유형-a
생각이 바르고 정확한 사람은
남에게 도움을 청할 때도 솔직하고 정확하다
몇 년 전인가
온라인의 한 회원이 어디에 공매가 나왔는데
좀 봐 달라고 한다
그 담날 입찰 보고 싶은 물건이라고 한다
그렇게 둥그르스미 묻지 말고
정확히 뭘 봐 달라고 하느냐
공매 방법을 묻는 거냐
아니면 그 땅에 대한 권리 분석을 해 달라는 거냐니까
두 개 다란다
그러면 일단 입찰 번호나 주소를 달라고 하니
줄 수 없다고 한다
아니이 봐 달라면서요
물건을 봐야 봐주지 뭘 보고 봐달라느냐
공매-오픈된 공매니까 내가 입찰 볼까 봐 못 준단다
순간 확~!!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장난합니까..?
내게 대한 기본 신뢰도 못 가진 사람이 남의 귀한 시간 붙잡고 뭐 하냐
바로 끓어 버렸습니다
자기가 알려 주지 않는다고 못 볼 내도 아니고
그 지역은 잠깐 언급하였기에 찾아 찾아가 보았습니다
길도 없는 거지 같은 땅을 붙잡고 내게 물어본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사람 누구에게나 바로 아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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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b
어제 온라인의 한 회원이 저나가 옵니다
포천에 약 2.000평 넘은 전이 공매로 나왔는데
좀 봐줄 수 있냐고 합니다
나를 어째 알고 저나 했냐니까
우리들이 가는 귀농카페에서
공매에 대해 언급해 놓은 몇 년 전의 내 글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 물건 조회수가 얼마더냐
낙찰이 된다면 그 밭에 뭘 심을 거냐
길은 있더냐 차는 들어가더냐
꼭 마음에 들면 좀 낫게 써라
그땐 바쁜 시간이라 대충 설명만 듣고
좋아 보여 뽐뿌질을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진정으로 도움을 받고 싶어
내게 진실되게 오픈하였고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내건 아니지만 결과가 기다려졌습니다
방금 저나가 왔습니다
낙찰 되었다고..!!
아, 진정으로 기뻤습니다
다시 들어가 상세입찰을 보니 최저입찰가 대비
107.3% 낙찰된 것입니다
이거 기적 아닙니까
또 경쟁자보다 2.000원 더 써넣었다고 하니
이거 얼마나 짜릿합니까
모든건 진실로 진실할 때
누군가의 진정한 도움도 받을수 있는것이죠
설령 이번에 낙찰에서 밀렸다 하더라도
이런 사람은 승리자입니다
이 나라에 땅은 천지삐까리니까요~~!!
첫댓글 언니가 쓰신글 잘 읽고있어요.
언니만에 매력이 글에서도 느껴져요.
닉네임처럼.....
우와~ 대단하세요
난 꿈도 못 꿀 일을 척척하시네요
솔직한게 제일 매력이고 신뢰 가 가죠 ㅎ
솔직한게 제일 매력이고 신뢰가 갑니다 ㅎ
좋은 글입니다.
사람 놀리는 것도 아니고...이런 인간 유형이 더러 있어요
도움을 청하면서
정보도 안주다니
웃기는 사람이네요 .
토지는
양도차익의 70%인가.. 세금으로 내야 된다는둥 그게 맞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