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학생입니다. 근거리 보는것 많습니다 책을 주로보는데 보통 하루에 10시간 이상 본다고 합니다
이번이 2번째 안경을 맞추는 건데 첫번째 안경은 3~4년전에 다른 안경원에서 맞춘 안경인데 한두번쓰다
불편해서 안쓰고 방치했다고 합니다. 어지럽고 뭔가 불편하다고...
주 불편증상은 눈이 당기고 근거리 볼때 오전에 괜찮다가 오후에 흐려보이고 글씨가 번져보이고
근거리 볼때 눈부심이 있다고 합니다.
오후만 그런게 아니고 오전에 조금있으면 그렇기도 하고 주로 오후쯤 그런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번씩 안압이 높아지는 느낌(?) 이 든다고 합니다...이건 힘을 주고 본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약을 먹거나 하진 않고 안과에서도 별다른 예기가 없다고 하네요
안과처방도수 R)-150 -050 180 L)+050 -050 180
처방값은 일단 => 우위안:R) 나안시력: R)0.8 L)0.4
AR) R:-150 -075 180 L:+100 -375 180 // 처방값:R)-0.50 L)+050 -100 180
커버테스트시 오른쪽 움직임 안보였고 왼쪽 약간 코쪽 움직임 보였습니다
원거리 쇼버테스트 0.50 외사위 ,근거리 조절래그 단안 R)-0.25 단안 L)0 양안 :0 이렇게 나오구요
폭주여력 검사는 못했습니다 /근거리 장용검사시 확실히 왼쪽이 시력이 좋진 않습니다
본인도 근거리 볼때 왼쪽을 더 쓰는거 같다고 합니다 .처음 시험테 장용시 잘보였다가
또 안보이고 어느게 맞는건지 본인도 헤갈려 하시네요....
맨눈으로 봐도 잘보이는데 피곤하고 눈부심이 심하고 왔다갔다 합니다;;;
도수를 올리거나 내려도 크게 차이가 없고 어지럼증이 있으신 분입니다. 눈부심도 있다고 하고
위에 처방값으로 어제 안경을 맞춰드리고 오늘 전화가 왔는데 왼쪽만 눈을 쓰는 느낌이 들고
안경을 쓰면 일단 근거리는 잘 보이는데 어지럽고 눈부심이 심하고 두통이 조금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근거리 좀 보다 원거리 보면 흐려보이고... 안경을 쓸때 피곤하지 않게 쓰고 싶다고 하는데...
장용검사시는 별다른 말이 없고 했는데 여튼 제가 봐도 애매합니다...ㅠ
이 문제가 양안시적인 문제인지 아님 조절적인 문제인지요
안경을 계속 상용으로 쓴다고 했을때
이럴경우 어떻게 처방하면 괜찮을까요 고수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네요
첫댓글 안질환 문제가 전혀 없다는 전제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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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눈의 자각검사값이 처방값과 동일했다면 교정굴절력과 나안시력 0.4 라는 결과는 상충되는 것으로 보여요. 처방값의 교정시력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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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량을 드러내기 위한 작업은 충분했나요? 하루 10시간 독서하는 사람에겐, 비록 조절력이 풍부한 나이더라도, 숨겨진 원시량은 꽤 부담스러운 경험을 하게 합니다. 오른쪽 눈의 조절반응이 lead 를 보였다는 점이 이런 생각에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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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결과에서 보이는 원주굴절력은 자각검사결과와 다르던가요? 왼쪽 눈의 [-3.75D cyl ]는 처방값과 너무 많은 차이를 보이네요. 난시가 충분히 교정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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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이상 교정 과정을 구분하면 아주 단순해요.
1. 오른쪽 눈의 굴절이상 교정
2. 왼쪽 눈의 굴절이상 교정
3. 양쪽 눈의 조절 균형과 양안구면굴절력의 수준이 적절하도록 조정.
.... 사실상 이 3단계가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사례에 비추면,
1. 각 눈의 난시 교정이 충분한가?
2. 양안의 구면굴절력 교정 수준이 적절한가? (즉, 원시 교정량이 부족하진 않았는가?)
3. 조절 균형이 잘 맞춰졌는가?
...
검사자님은 이 질문에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답할 수 있습니까?
답글 감사합니다 ~ 맨눈으로 봐도 본인이 느끼기에 불편함이 없다고 하네요
문제는 근거리 볼때인데...근거리볼때 눈부심이 있다고 해요... 실내 조명도 밝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눈이 피곤하구요...난시값을 교정을 했을시 교정시력은 올라가는데 문제는 트라이얼로 쓰고
보면 어지럼증이 넘 심하다고 합니다 근거리 볼때도 어지럽다고 하구요 이건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맨눈으로 봐도 근거리는 잘 보인다고 하는데 또 안보였다가 쓰면 나았다가 불편하고....답답합니다 ㅠ
아놔...... 또 답글 이상하게 써버렸네.........
그럼 이러한 경우엔 시험테로 운무를 어느정도 한 다음에 예를들어 10분정도 운무 시험테를 장용후 검사하면 원시량이 검출이
될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그렇긴 합니다만, 난시 교정이 충분해야 검사 중에 원하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겁니다. 미교정 난시로 인해서 망막 뒤에 전, 후초선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피검사자는 조절을 통해서 전초선을 망막으로 당깁니다. 후초선과 최소착란원은 여전히 망막 뒤쪽 어딘가에 있구요. 최소착락원을 망막으로 당기는 노력까지는 안하려고합니다. 구면등가량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원시 교정이 덜 된 상태잖아요. 이것이 난시 교정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로는 원시가 미교정되기 쉬운 이유입니다.
@맨슨 since 2008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ggfry 딱히 도움은 안되었을 듯....ㅎㅎ
고도난시 미교정으로 인해서 대상부전(decompensation) 발생.
대상부전이 눈부심을 유발하고, 폭주부족의 경우처럼 조절과다를 동반한 상태...
통증과 흐림과 같은 자각증상은 대상부전을 극복하려는 노력, 또는 그 결과로 발생한 조절과다가 원인일 수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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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벌써 거의 1년 전 글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