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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8. 8. 10.
중앙선관위가 뜬금없이 29년전 타임캡슐을 열었던 이유
- '구로 부정선거'는 말 그대로 "구로 부정선거"였을 뿐이다 -
http://cafe.daum.net/electioncase/USp...
1. 구로 부정선거.
1987년 6월 항쟁의 승리로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을 퇴진시키고 12월 직선제 선거를 하게 되었다.
'87년 대통령 선거 때 엄청난 난리가 난 사건이 있었으니, 이는 '구로 부정선거' 사건이었다.
'87년 대선 당일 투표시간에 빵봉지로 위장한 차량에 부재자투표함이 몰래 옮겨지고 있는 것을 적발한 민주시민들이 투표함을 탈취하고 "부정선거다!"라고 선포했다. 그 장소에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와 부정선거 규탄 점거 농성을 했는데, 그것을 "백골단"이라는 무시무시한 공권력이 폭력으로 진압하여, 수천명이 부상을 당하고, 어떤 사람들은 중상을 당해 불구가 되기도 했고, 체포를 당하고 구속까지 당했었다.
이 불의에 항거한 숭고한 부정선거 규탄 민중항쟁은 "돌속에 갇힌 말"이라는 영화로도 기록되었다.
2. 그로부터 29년이 흘렀다.
29년...
긴 세월이 흘러 갔는데, 2016년 7월 경 갑자기 중앙선관위가 "1987년 구로 부재자투표함을 개함해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했다.
29년전 투쟁의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만약 선관위가 "그 투표함이 문제 없었다"고 한다면, 자기들은 정당한 이유 없이 희생을 당한 셈이 되는 것이었다. 명예를 위해 당연히 강력 반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7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무소속 '윤종오' 국회의원 주관으로, 개함을 반대하는 '구로동지회'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동영상]
(그 날 '구로동지회' 분들이 기자회견을 참관하게 해 주셔서 현장에서 클립으로 촬영했다.)
3. 선관위 曰, "부정선거는 아니었다!" ?
결국 선관위는 '87년 대선 구로 부재자투표함 개함을 강행했다.
그리고 최근 그 결론을 이렇게 발표했다.
"당시 운영미숙에 의한 불상사였지만, 조작은 없었고 법 위반이나 부정선거는 아니었다.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희생당하신 분들에게 경의와 유감을 표하고, 위로를 전한다."
4. '구로 부정선거'는 말 그대로 "구로 부정선거"였을 뿐이다.
이 결론에는 맞지 않는 말이 있다. 그것은 "법 위반이나 부정선거는 아니었다"는 말이다.
투표시간에 빵봉지등으로 가리고 위장한 투표함을 몰래 개표장으로 이동한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는데, 실은 명백한 법 위반이고 부정선거였다. 다시 말해 '구로 부정선거'는 말 그대로 "구로 부정선거"였을 뿐이다.
그 근거는 공직선거법 제176조에 있다.
③ 제1항에 따른 우편투표함과 제2항에 따른 사전투표함은 개표참관인의 참관하에 선거일 오후 6시(보궐선거등에 있어서는 오후 8시)후에 개표소로 옮겨서 일반투표함의 투표지와 별도로 먼저 개표할 수 있다.(개정 1998.4.30, 2004.3.12, 2014.1.17)
'부정선거(不正選擧)'라 함은 다름이 아니라 선거법을 위반하면 "부정선거"인데, '87년 대선 구로 부재자투표함 사건은 더 말 할 것 없이 부정선거였을 뿐이다. 선관위는 부정선거가 아니었다고 말 할 것인가?
선거법 위반으로 이미 무효가 된 투표함을 연 것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이었다.
5. 중앙선관위가 뜬금없이 29년전 타임캡슐을 열었던 이유.
이제, 중앙선관위가 뜬금없이 29년 전 타임캡슐인 '87년 대선 구로부재자 투표함 개함을 했던 동기, 그 정치적인 목적을 폭로하겠다.
강동원 "18대 대선 부정선거 의혹, 지금이라도 밝혀야"(영상)
http://v.media.daum.net/v/20161114154...
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일반 원문보기▶ 글쓴이 : 쿠키뉴스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부정선거였다. 개표부정도 있었다.
'강동원'이라는 19대 국회의원이 부정선거의 대안으로 제시한 안(案)은 '투표소 수개표'다.
이 '투표소 수개표'라는 것의 핵심은 "투표한 곳에서 절대로 투표함을 옮기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투표소에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동해 개표하는데도 불구하고 투표지에 일련번호도 없다.
이 '투표소 수개표' 법안에 이틀만에 반대의사가 9천여 건이 달렸단다. 부정선거 한 자들의 조작임을 알 수 있다.
1987년 대선의 '구로 부정선거'의 정체도 투표함을 옮기다가 터진 사고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2년 총선 서울강남을 미봉인투표함 사건도 있었다. 이 역시 같은 성격의 부정선거다.)
왜 중앙선관위가 '87년 대선 부재자투표함 타임캡슐을 열었는지 이유를 짐작할 수 있겠는가?
6. 2016년 다시 "돌속에 갇힌 말".
18대 대선 총체적 부정선거에 대한 선거무효소송(대법원 2013 수 18 원고 '김필원' '한영수' 외 2000여명)이 2013년 1월 4일 제기되었다.
공직선거법 제225조 선거소송은 다른 쟁송보다 우선으로 180일 이내에 신속하게 처리해야함에도 불구 현재까지 은폐하고 있다.
부정은 묻을수록 폭발력이 커진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1987년 대선 구로 부재자투표함 사건은 부정선거 사건이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 때 그 곳에 있었던 선배님들의 투쟁은 분명히 '대(對) 부정선거 항쟁이었다'는 것을 확인해드립니다.
그것은 완전히 정당(正當)했습니다.
선관위는 그것을 부인하지 말라.
제18대 대통령 부정선거 전자개표기 미분류표 집계 총람 2쇄발행
http://cafe.daum.net/electioncase/U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