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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창건 시인이 2017년 <사과나무의 우화> 이후 6년 만에 기존 동시의 규범성을 전복하는 열두 번째 시집을 냈다. 이번 시집 <오늘이 말한다>는 좁은 의미의 동심을 넘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과 ‘다시 어린이가 되고 싶은 어른’, 모든 세대가 읽을 수 있는 시들을 엮었다. 어린이들의 성장을 위한 지혜와 성찰의 시, 상처 입은 영혼들을 위한 위로와 사랑의 시 그리고 어른들의 동심 회복을 위한 서정성 짙은 시 82편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목차
[제1부]
나에게 묻다 / 나비 날개 달고 팔랑팔랑 / 못 / 누가 있을까 / 향기롭고 슬픈 밥 / 꽃 피우러 꽃 피우러 / 위로의 기본 / 꼬마 성자에게 / 여우비 / 죽은 손 / 벌레 / 벚꽃 / 시간에 대하여 / 봄에는 / 목련꽃 아래서 / 생선가게에 피는 꽃 / 성체
[제2부]
어린 왕자에게 / 불쌍하다 / 작은 나무에게 / 비야, 내려라 / 오래된 기차 / 돌 / 나무의 환대 / 마음에게 / 알 수 없는 것 / 기쁘게 뛰어라 / 혼자 간다고 / 지는 꽃 / 바로 그게 나였어 / 이게, 가을이야 / 우리는 못 이겨 / 나무는 혼자 보아야
[제3부]
착한 흔적 / 별이 떴다 / 톡 톡 톡 / 마음 연못 / 짝 / 먼 길 / 슬픈 유산 / 네가 오는 소리 / 그늘 / 승환이 / 갈매기만 날았다 / 첫걸음 / 오늘이 말한다 / 꽃 울타리 / 가을 강은 순하다 / 이 세상 얼굴
[제4부]
엄마, 미안해요 / 다리 / 어떤 꽃은 눈을 맞고 / 봄 햇살 / 새봄 / 꽃이 피는 이유 / 폭포 앞에서 /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 참 많이 아팠겠군! / 술래잡기 / 가는 길 / 사람꽃 / 해바라기 달빵 / 피는 게 사는 거라고 / 기다리는 아이 / 반지하 / 봄 길
[제5부]
사랑의 창세기 / 용서에 대하여 / 빈손 / 건널목 / 거울 / 낮음에 대하여 / 아름다움에 대하여 / 나 바라보기 / 시장에서 / 바다와 배 / 지구 조종사 / 나무의 고요 / 겨울나무 / 눈사람 / 그리움 / 사박사박 /
시인과의 대화
저자 및 역자소개
이창건 (지은이)
1951년 강원 철원에서 태어나 1981년 『한국아동문학』에 「어머니」가 추천되어 문단에 나왔다. 어려서부터 풀과 나무와 별을 좋아해서 시인이 되고 나서도 그들에 대한 시를 많이 쓰고 있다. 「풀씨를 위해」 「구석」 「강」 「꽃 풍선을 주세요」 「못」 「사과나무의 우화」와 같은 작품을 통해서 쓸쓸하고 슬픈 것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사랑 그리고 우주와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주는 철학적인 동시를 쓰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첫댓글 이창건 선생님^^ 시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