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함으로의 초청-거룩한 교회“(1)
(벧전 2:4-5)
하나님의 성품을 말할 때 두드러지는 것은 그의 거룩성입니다. 이사야 5:16에 “거룩하신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거룩하다 함을 받으시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거룩함의 원어인 '카다쉬'는 구별하거나 분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죄악된 모습과 완전 대조되는 선의 개념으로서 하나님의 속성에 국한되어 사용됩니다.
그런데 가장 거룩하지 못한 ‘창기’를 표현하는 용어는 ‘케데솨’로서 거룩함의 ‘카다쉬’와 어원을 같이 합니다. 이는 거룩하지 못하면 인간은 가장 타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속성에만 국한되어 사용되던 이 거룩함이 하나님께서 인간과 언약을 맺고부터는 하나님과 관계되는 모든 것에 이 거룩의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장소는 거룩한 전, 성전으로, 하나님의 언약백성은 거룩한 무리, 곧 성도로 제사의식에서 쓰이는 모든 도구들까지도 거룩한 도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함의 성품 안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베드로전서 1:16에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택된 백성은 거룩한 백성 즉 성민으로 불리어졌습니다. 베드로전서 2:9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라고 하였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은 거룩한 백성들과만 함께 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오직 거룩한 백성들만 그와 함께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스가랴 14:5에 보면 심판 날에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4:3에는 심판 날에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거룩한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받으리니”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거룩하지 못한 자는 심판 때에 견디지 못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구원 하시기 위해 그들의 더러움을 씻고 깨끗하게 하십니다. 이사야 4:4에 기록되기를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5절은 “너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찌니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이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되기 위해 우리의 행실의 더러움을 씻으며, 마음을 청결케 할 때입니다.
베드로전서 1:15에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로마서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하였습니다.
어두움이 짙을수록 빛이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악해지고 죄악의 번영할수록 우리들은 하나님의 거룩함으로 덧입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거룩한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예배는 오직 거룩한 자들만이 드리는 예배입니다. 지금의 교회 모습으로는 거룩한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거대한 회개운동, 청결운동이 일어나야만 합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거룩한 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거룩한 자들이 드리는 예배가 거룩한 예배입니다. 회개한 자가 드리는 예배가 거룩한 예배입니다. 용서한 자가 드리는 예배가 거룩한 예배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이루어졌습니까? 원수까지 용서하고 하였는데 정말 가죽과 이웃을 용서하였습니까? 화평케 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하였는데, 진정 하나님과 화목하였습니까?
혹 하나님께 섭섭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은 너희가 제단에 제물을 드리러 가다가 형제와 화해치 못한 일이 생각나거든 가서 형제와 화해하고 제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상태로 교회와서 예배를 드리고 그 예배를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줄 착각하고 있습니다.
속으로는 미워하고 심지어는 한 교회 안에서 싸우고 따로 예배드리면서 자기들의 예배는 받으실 것으로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현실들을 보게 됩니다.
전주의 어느 교회는 목사 지지패와 반대패가 성가대 자리를 서로 차지하려고 하다가 싸움이 나 성가대장이 뇌출혈을 병원에 실려 갔는데도 때린 사람이 성가대 자리를 탈취하여 주일 예배 찬양을 하였습니다.
과연 그 찬양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이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이 분명하면 그 예배는 누구를 위한 예배며, 과연 예배라고 할 수가 있느냐”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교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속고 있습니다. 자기들 스스로의 열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봉사한다고 하고, 그것 때문에 시기와 질투와 싸움까지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예배는 공동체적 예배입니다. 거룩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요, 그들이 홀로 드리는 예배도 하나님이 받으시지만, 교회의 예배는 거룩한 백성의 공동체로서의 예배입니다.
세상에서 택하심을 입어 주님의 보혈로 된 백성들이 거룩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찬미와 예물을 올려 드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제사장들의 설교를 통해 예배드리는 자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성도들은 옷과 마음을 정결케 하고 제사장들은 거룩한 옷에다가 정결한 관을 쓰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제물이 되어 번제단에서 태워져야 하고,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도 물두멍에다가 손을 씻고 관을 쓰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이 예배의 회복이 거룩성의 회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공동체적인 예배에서 분열은 있을 수 없습니다. 예배를 회복하여만 합니다. 거룩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킹덤 빌더즈 전두승 목사
L.A 글로리 교회
하나님의 리콜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