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군 의령읍에 있는 산 벽화산.남산. 박대산 등...... 2018년 11월 20일. 만산동호회. 2.835회 산행.

[아름다운강산]

경남 의령군 의령읍에 있는 산 벽화산.남산. 박대산 등...... 2018년 11월 20일. 만산동호회. 2.835회 산행.                 

☞산행코스:정암리 백야마을 앞 – 안산(142.5m) – 226.2봉 – 남산(323.1m/삼각점) - 제2서남교 – 뚝묘산(101.6m) – 351.1봉 – 벽화산(522.1m/정상석) - 벽화산2봉(512.7, 삼각점, 산불감시초소) - 박대산(314.4m) – 로방산(239.9m/삼각점) - 화정면 상일리 7-12 삼정마을 복지회관(약17km)

B 코스 : 의령읍 중리 운곡마을회관 – 마을길 – 임도 – 351.1봉 – 벽화산 – 512.7봉 –  운곡마을회관(약 11km)

6시 30분 합정역을 출발 이곳 의령관문앞에 도착하니 11시 6분이다.

이곳에서 A조를 내려주는 순간 주변을 빠르게 찍다보니 사진으로서의 가치가 많이도 떨어져 좀 쑥스럽기도 하다.

 사진을 잘 찍은탓에  예쁘죠?

곽재우 장군 동상.

차량 이동 중이라 사진찍기가 어려워 한장 퍼온 사진입니다. 

철교아래 보이는 저 바위가 솥바위 입니다.

저 바위를 중심으로 20리 이내에 큰 부자가 날것이란 전설이 있었는데 마침 삼성그룹 이병철 생가까지 부자 기운이 흘렀다고들 합니다.

우리 B조는  다시 이동 이곳 운곡 마을 회관 앞에 내려 산행을 시작합니다.

도로를 따르다 이정표 방향으로 임도따라 진행 합니다.

임도를 따르다 내려다 본 아래 마을들입니다.

우리 B조 11명입니다.

등산로를 정비하여 길은 좋았지만 전망은 별루였습니다.

우리가 올라 올 때 운곡마을을 지나자 척곡마을도 있었습니다.

산성은 土城 같았습니다.

산속 이정표.    앙증맞죠?

소나무숲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바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아주 기분좋은 소나무숲길입니다.

벽화산정상입니다.

오늘 B조 여성대원입니다.

총 11명인데 두사람이 빠졌습니다.

벽화산에서 내려오다 임도를 가로질러 산불초소가 있는 봉으로 가다 만나는 헬기장입니다.

초소봉 삼각점.

초소 근무자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의령시내가 내려다 보입니다.

야전변소 ?   웃깁니다.

멋쟁이 할배 모습입니다.

회장 사모님과 민들레님.

기분좋은 솔밭길입니다.

간벌지역도 통과합니다.(박대산 가는 길)

박대산에서 의 모습들입니다.

로방산 등산 안내도.

로방산 삼각점.

우리부부 셀카.

잠깐의 휴식시간도 갖습니다.

단무지용 무우 수확현장.

무슨 하우스인지?

종산지인 삼정마을회관 앞.

삼정 마을회관.

오늘 종산시간.  11km에 4시간 걸렸습니다.

A조  도착.

먼저온 순서대로 식사.

우리 허명숙 총무님 뭐하는 짓입니까?   무겁지 않아요? (귀경시 차에서 무우 파티 했습니다)

         경남 의령의 벽화산과 그 외.......

   오늘의 산은 오랜만에 고향(故鄕)을 찾는 마음으로 같이한 산이기도 했다.

그동안 백두대간(白頭大幹)을 종주하던 몇 구간 때문에 산악회 산행에 몇번 빠지기도 했지만 구간이 구간인지라 겨울 산행이 아주 어려운 곳이기에 부랴부랴 바윗길인 그곳을 여러분들의 염려 덕에 16차 대간 모두를 성공리에 마쳤던 것이다.

특히 이번 산행은 충절(忠節)과 화식(貨殖)의 고장인 경남 의령이라 예전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던 곳이기에 낯설지 않아서 더욱 정감(情感)이 들기도 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1552~1617)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하기도 했지만 일제 강점기 때 백산 안희제(1885~1943)가 민족자본을 일궈 국부(國富)의 기초를 닦고 항일운동의 재정적 숨통을 틔우기도 했던 곳이다.

그래서 이런 역사적 인물이 나올 것을 미리부터 알고 의령(宜寧)이란 지명이 생겼다는 구전(口傳)도 있는 모양이다.

마땅하다는 뜻의 의(宜)와 편안하다는 뜻의 령(寧)을 쓰게 된 연유가 짐작이 되기도 하는 이곳을 오늘 우리가 찾아봤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나뭇잎이 있든 없던 숲의 사계절은 일 년 내내 풍요로움 그 자체일 것이다.

자연이란 피치 못할 어떤 인연(因緣)으로 모든 만물이 만났을 것이고 그 인연으로 우리 또한 같이하는 것이라 본다.

우리가 이렇게 만나 매주 산행을 하며 같이 즐기는 것도 우연만이 아닌 어떤 필연(必然)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청춘의 봄날이 어제였다면 오늘의 겨울은 사랑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순간도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의 만남도 바로 운명적(運命的)이라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 운명을 그르치지 않기 위해 서로 노력하며 조심히 다가가고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산에 오를 때 자신의 체력만 믿고 빨리 오르는 데만 집중하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자연을 감상하며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염려하며 오르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우린 살아가면서도 작은 변화를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고 남의 충고를 기꺼이 받아들일 때 주변의 도움도 받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그렇지만 주어진 현실에만 만족한다면 그 이상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니 우린 언제나 진취적이고 미래를 개척해가는 도전적인 정신을 발휘해야만 밝은 미래를 꿈 꿀 수 있다고 본다.

오늘 역시 빈자리 하나 없는 만(滿)차의 기분은 우리 회원이라면 공히 느끼는 뿌듯한 심정일 것이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 회원들이 만산동호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증거도 될 것이며 운영진에서 열심히 한다는 답례(答禮)의 뜻도 되리라 보는 것이다.

아무쪼록 이 마음 오래도록 변치 말기를 기원하며 만산동호회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산행도 무사히 마침에 감사함을 전하면서 다음 산행을 기다려 본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

[문장대(이종하)]

백두대간 16차 종주를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에서 16번 정복을 한분은 처음이자 마지막 분 아닐까요. 이번 산행후기를 읽어보고 의령의 뜻을 잘알았습니다. 삼성을 창립한 이병철 님의 고향이라서 뜻이 깊었고 곽재우 장군의 의병지, 유적도 잘알았고요 안희재의 고향이라는점 여러 좋은 정보를 알았습니다. 벽화산은 등산하기가 아주 알맞는 산이라서 호감이 갑니다. 등산로도 잘되어있네요.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아름다운강산]

감사합니다.
어려운 부탁 임에도 거절 못하시고 기꺼이 도와주신 그 고마움 언제 어느기회에 갚게될지........!
불원천리 그 새벽길에 들머리는 물론 가지가지 간식까지 챙겨주시는 고마움 마음속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덕분에 16차 백두대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