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웃어요..........♡
*-*-*-*-*-*-*-*-*-*-*-*-*-*-*-*-*-*-*-*-*-*-*-*-*-*
선배..
선배는 웃는 게 참 멋져요..
선배가 웃는 모습만 보면
괜히 저까지 웃게된다니까요^ ^
그러니까 웃어요..
그렇게 슬픈 표정하지 말고 웃어봐요..
나 없어두 울면 안되요..
나 대신 더 많이 웃어요..
그래야 돼요..
꼭.... 그래야 돼요...
*-*-*-*-*-*-*-*-*-*-*-*-*-*-*-*-*-*-*-*-*-*-*-*-*-*
나는 오늘도 웃는 연습을 합니다..
학교에 가기 전 단정히 옷을 차려 입고
오늘도 또 거울을 보고 활짝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하늘을 쳐다보며 그녀에게 인사를 합니다..
"안녕^ ^..
니가 내 곁을 떠나 저 하늘로 간지도..
벌써 2년이야..
세월 참 빠르지..
너 떠난 후로 항상 밝게 살려고.. 더 많이 웃으려고 노력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이렇게 벌써 2년이란 시간이 지났네..
나는 오늘도 이렇게 웃어..
바보같을 정도로 많이.. 이렇게 밝게 웃어..
나.. 보고 있어..? 너 나 웃는 모습 좋아했잖아..
나 웃는 거.. 나 이렇게 멋지게 웃는 거.. 보고 있냐구!!!!!!!!!!!!!!
씨발.. 웃어야 되는데..
오늘따라 하늘이 왜 이렇게 이쁜거야..
자꾸 너의 웃는 모습이 생각나니까..
자꾸.. 니가 생각나서.. 눈물이 나잖아.."
그녀의 밝은 모습이 생각납니다..
오늘따라 그녀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하지만 난 울면 안되요..
웃기로.. 항상 멋지게 웃기로 그녀와 약속했거든요..
그래서 나는 또 얼른 눈물을 닦고 씩씩하게 웃어보입니다..
하늘에서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그녀를 위해서요^ ^...
그리고 학교로 향합니다..
오늘도 똑같은 하루가 지나가겠죠..
모든 것이.. 똑같겠죠..
멋진 캠퍼스와..
날 반겨주는 친구들..
강의실에 들어오자마자 책부터 피는 고지식한 심리학 교수님..
재밌다며 그녀가 제일 좋아했던 멋쟁이 언론사 교수님..
모든 것이 똑같겠죠..
하지만.. 내 곁에 그녀는.. 이제 더이상 내 곁에서 날 보며 활짝 웃어주는..
너무나도 예쁜 그녀는..
내 곁에 없겠죠..
모든 게 똑같은데.. 그녀만 빠진것 뿐인데..
내 마음은 왜 이렇게 텅 비었을까요..
그렇지만 난 웃어요..
그녀를 생각하며 오늘도 웃어요..
* * *
그녀가 나에게 이별을 고하고 3주일..
술로 하루하루를 겨우 견뎌내고 있었던 나에게 찾아온
그녀의 어머니..
제 꼴이 너무나 안타까워 보였는지
제 얼굴을 어루만지시며 한참을 그렇게 우셨어요..
"서진아.. 우리 지민이..
잊을 수 있니.."
그러다가 하시는 어머님의 말씀..
그녀를 잊을 수 있냐고.. 그럴 수.. 있냐고..
"아니요.. 아니요.. 그럴 수 없어요.. 그렇게 못해요.."
"서진아.. 우리 지민이가.. 밉니.."
"네.. 네.. 한지민.. 한지민.. 한지민이란 사람..
지금 너무 미워요.. 너무 밉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는.. 이렇게 그리운데.. 이렇게 잊지 못하는데..
그런데 그렇게 냉정하게 뒤돌아 가버린 한지민이란 사람이.. 너무 미워요.."
"서진아.. 우리 서진이.. 우리 서진이 어쩌니..
우리 지민이는 많이 아픈데..
우리 지민이 많이 아파서.. 서진이에게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가 없는데..
우리 지민이는 많이 아파서.. 서진이를 너무 많이 사랑해도..
그래도 부를 수 없는데.. 우리 서진이 어쩌니.."
"그..그게 무..무슨.. 말씀이세요.. 아프다뇨.. 그렇게 멀쩡히 저 버리고 떠난..
마..말도 안돼요.. 아플리가 없잖아요.."
"우리 지민이.. 위암이래.. 말기.. 말기야..
고칠 수 없데.. 제일 좋은 병원에서도 말이다..
말도 잘 못하고.. 바보같이..
우리 똑똑한 지민이가 바보같이 침대에 누워만 있네.."
"어..어머니.. 자..장난 치지 마..마세요..
지민이 안 아프잖아요.. 지민이.. 따..딴 남자..
저보다 더 많이.. 더 많이.. 사랑하는.. 새로운.. 새로운 사람이 새..생겼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나..나.. 버린다고.."
"지민이가 사랑하는 사람은.. 서진이.. 강서진 한 명밖에 없단다.."
"지금.. 지민이 어딨어요.. 제 눈으로 확인하기 전엔..
미..믿을 수 없어요.. 어딨어요.."
"가지 마.. 서진아.. 너만 힘들꺼야..
지금 지민이 모습 보면..
너만 힘들꺼야.."
"그럼 왜 알려 주셨어요!!!! 그냥.. 그냥.. 딴 남자랑 행복하게..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하시지..
아프다고 왜 말해 주셨어요!!!! 어디에요.. 그 병원.. 어디..에요.."
"하지만 서진아.."
"어머님.. 전 지민이가 건강해서 사랑하는 게 아닙니다..
지민이와 일분 일초라도.. 같이 있고 싶습니다..
지민이 지금 많이 힘들잖아요.. 지민이와 함께 있게 해 주십시오..
어딘..지.. 알려주세요.."
그렇게 알게 된 그녀의 병원..
사실은.. 병원앞에서도..
병실 앞에서도..
심지어는 병실 문에 써져있는 그녀의 이름 석자를 확인 한 후에도..
전 믿을 수가 없었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더 멋진 사람을 만났다고..
그렇게 매몰차게..
그렇게 냉정하게.. 제 곁을 떠난 그녀가..
아프다뇨..
이런 답답한 병원에 누워만 있다뇨..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병실 문을 열고..
그녀를 보았습니다..
아픈.. 그녀를.. 보았습니다..
너무나도 아파하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바로 달려가서 그녀를 껴안았습니다..
많이.. 말라 있었습니다..
많이..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녀였습니다..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 보고싶은 사람..
그녀.. 그녀가 맞았습니다..
그렇게 그녀 옆에서..
그녀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또 가슴 깊에 새겨 놓았습니다..
그녀가 힘들어 할때..
함께 힘들어 했습니다..
그녀가 아파할 때..
함께 아파했습니다..
그녀가 고통스러워 할때..
함께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까지.. 그녀의 마지막까지는..
모두..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만..
그녀의 마지막은..
그녀의 마지막 길은..
함께 가주지 못했습니다..
그녀의 마지막은.. 그녀의 마지막 만큼은..
함께 해 주지 못했습니다..
그녀를.. 그렇게.. 외롭게.. 혼자..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녀를 경치 좋은 호수에 뿌리고 왔습니다..
항상 나와 함께 가던 그 호수..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그런지..
너무나도 깨끗하고 인적도 드물었기 때문에..
우리 둘이서만 경치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였죠..
나중에 결혼해서 애들과 함께.. 함께 오자고..
김밥도 맛있게 싸고.. 커피도 맛있게 타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도 보고..
무릎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며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그녀는 항상 그랬는데요..
그런데 그녀는 어디 있나요..
그렇게 말하던 그녀는.. 어디에 간건가요..
호수에 갔다가 돌아올 땐..
항상 우리 둘이 함께였는데..
이번엔 저 혼자입니다..
혼자.. 돌아옵니다..
그녀가.. 없네요..
그녀를 그렇게 보내고 돌아와서,
그녀가 저에게 남겨놓은 비디오를.. 틀었습니다..
자기가 죽은 후에 주라며 부탁했다고요..
그 속에 그녀는..
너무나도 예쁘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하얗게 웃고 있었습니다..
환자복이 아닌 예쁜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어깨까지 오는 긴 생머리를 삔으로 살짝 묶은 그녀의 모습은..
정말 저 하늘에서 방금 내려온 천사처럼 아름다웠습니다..
화면 속에서 그녀는.. 힘겹게 말을 이어가고 있었어요..
눈물이 흘러서..
눈이 자꾸 흐릿해져서..
그래서 그녀의 모습을 하나라도 놓칠까봐..
눈물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
그녀는.. 계속 내 웃음이 멋지다고 했어요..
그녀는 화면 속에서도..
나는 웃는 모습이 제일로 멋지다고 했어요..
그녀는 마지막까지도..
웃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어요..
그녀와 약속했습니다..
항상 웃기로요..
그녀 대신 더 많이 웃기로요..
힘들어도.. 슬퍼도.. 그녀가.. 많이.. 그립고..... 보고..싶어도..
그래도 웃기로요..
우는 대신 웃기로요..
* * *
나는 오늘도 웃는 연습을 합니다..
나중에 그녈 만나면 이렇게 웃어줘야지..
나중에 그녀와 같은 곳에 가게 되면..
이렇게 웃어보여야지..
내 웃는 모습 보고..
그녀도 함께 웃을 수 있게..
이렇게 밝게.. 환하게 웃어야지..
그녀를 생각하며.. 나는 오늘도 이렇게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합니다..
그녀도 웃었으니까..
그녀도 마지막까지 웃었으니까..
날 위해.. 날 보며.. 웃어줬으니까..
그러니까.. 나도 웃을께요..
나는 가만이 하늘을 바라봅니다..
볼에서 느껴지는 따스함과 함께..
그리고.. 입에는 미소를 가득 담고..
그대 하늘에서도 외롭지 않게.. 그대 하늘에서도 웃을 수 있게..
그대.. 그곳에 있기에.......................
<
*-*-*-*-*-*-*-*-*-*-*-*-*-*-*-*-*-*-*-*-*-*-*-*-*-*
To. 서진선배..
선배..
나 지민이에요..
나 지금 너무 많이 안 이뻐서.. 그래서 못 알아 볼까봐 말해주는거에요..
나 지금.. 많이 웃기죠..
이렇게 안 이쁜 모습으로.. 영상편지를 보내요..
지금 편지 쓰기가 너무 힘들어서요..
미안해요..
선배한테 편지도 많이 써주고 싶었는데..
나 이제 곧 선배 곁을 떠나야 할 것 같아요..
나.. 살 수 없데요..
나.. 더 살아야 되는데..
그래서.. 선배랑 결혼해서..
예쁜 아기도 낳구..
애들하구 같이.. 그 멋진 호수에 가서..
김밥도 먹구.. 선배 무릎에 누워서.. 이쁜 하늘 보면서..
선배한테..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많이많이.. 말해줘야 되는데..
나.. 죽으면.. 그 호수가에 뿌려줘요..
나.. 죽어서도.. 예쁜 호수 기억할 수 있게요..
나 밉죠.. 나 나쁘죠..
그러니까 그냥 돌아오지 말지 그랬어요..
내가 선배 버렸을 때..
그냥 나 좋은 사람이랑 행복하게 지낸다고 생각하지..
그냥.. 나 미워하면서 살지..
왜 이렇게 바보같은 나한테 돌아와서 더 힘들어요..
선배..
나 이제 힘들다..
힘들어요.. 이제.. 떠날때가 됐나봐요..
선배..
선배는 웃는 게 참 멋져요..
선배가 웃는 모습만 보면
괜히 저까지 웃게된다니까요^ ^*
그러니까 웃어요..
그렇게 슬픈 표정하지 말고 웃어봐요..
나 없어두 울면 안되요..
나 대신 더 많이 웃어요..
그래야 돼요..
꼭.... 그래야 돼요...
안녕....
많이.. 너무 많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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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
드디어... 드디어...
lwiths♬도 sad 도전입니다//
별로.. 새드같진 않지만ㅠ
그래두 새드에요;;ㅋ
별로.. 슬프지 않은가....ㅠ??ㅋ
어쨌든 다음엔 더 슬프고 더 찡한 sad도 도전해 볼랍니다~
오늘은 rose day잖아요,ㅋ
그래서 장미 배경 선택해 봤어요,ㅋ
이쁘지 않아요??ㅋ
장미도 못받고 속상하네요ㅠ
댓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들 아시죵??
모두모두모두모두 사랑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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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withs♬의 소설 LiSt、♡))
……* 두번째 기회를 믿으시나요,??
……* 눈에는 비치지 않는 사랑♥
……* 똑 .똑 .똑 .♡
……* 널 그리다.......................♡
……*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이야기....#
……* 나의 모든 것을, ((한 사람))"만"을 위해 바칩니다..
……* 가장 용감한 사랑 ♥
……* 첫사랑 < 마지막 사랑.. # 바보야 사랑해... ♥ #
……* Before and After.......... ......♡
……* 아직도………… ………
……* ♥ 무서운 사랑.. # 써클 내 연애 금지 #
……* 사랑해、 사랑할 수 없을만큼....♡
……* 그러니까、 웃어요……♡
첫댓글 너무 슬퍼요. ㅠ
((나랑친구할래요?〃♡))님♡ 슬프다면 저의 첫번째 sad 성공인가요??ㅋ 헤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물돈다..ㅠ_ㅠ
성공이예요님! 저도 빨리 이런글 쓸수있도록.....노력을... 님도 더 슬픈 새드에.... 님 화이팅!!!
((*[Is◆legend...]))님♡ 헤헤~ 그럼 슬픈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멘두 감사감사^ ^*
((☆상큼뽀롱이☆))님♡ 와// 고맙습니다ㅠ 이런글이라뇨ㅠㅠ 너무 부족한데요;;;;;;; 더 슬픈 새드 화이팅!!ㅋ 님도 화이팅이에요> <//
퍼갈께요```
새드 정말 좋아요>_<// 넘흐 잘 지으셨어요ㅠ
*소녀코멘트♡꺄악, 새드네요ㅠ_ㅠ..에구구, 불쌍해욤 - 0 -...잘봤습니다♡ 《소설읽고코멘트는매너♡》
너무 슬퍼염^^ 잘쓰셨네염^^
((블루퐁이))님♡ 와+ ㅁ+// 제 소설 퍼간다는 첫번째 님이에요// 감동감동ㅠㅠㅠㅠ 고맙습니다~
((Ð내 이름 ∑악마))님♡ 헤헤~ 고맙습니다^ ^ 앞으로도 더 열심히!! 새드 노력할께요///
((은빛소녀♡))님♡ ㅎㅎ고맙습니다(--)(__)(--)(__) 항상 읽구 코멘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많이많이 읽어주세요//
((센츄리아))님♡ 헤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새드 더 열심히!! 잘 쓸께요^ ^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슬퍼요 ..................
((나는추락이두렵지않다))님♡ 이런....ㅋㅋ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작가 될께요!!!!!!!!!!!!!!♥
떠나가버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웃는연습을 한다,,ㅠ 정말 가슴이 미어지는 장면,T^T
(( 천사의멜로디))님♡ 감사합니다^ ^........ 정말.. 그런 사랑 할 수 있었으면 좋겠죠、ㅋ 할 수.. 있을까요?? 저같으면.. 솔직히.. 못할 꺼 같아요..ㅋ
정말슬퍼요ㅠ^ㅠ;.잘쓰셧어요 너무부러워요정말~
((빈철공3))님♡ 에구에구ㅠ 부럽다녀;;; 아직 그런 실력은 못되는걸요ㅠ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