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혀 먹어야 몸에 더 좋은 토마토전
◇ 익혀 먹어야 몸에 더 좋은 토마토전
토마토에 라이코펜이 풍부한 것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라이코펜은 각종 육류 섭취 시 체내에 흡수되는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해 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불안, 초조를 가라앉히고 혈액순환을 돕는 비타민 A도 풍부합니다. 때문에 이런 증세가 있다면 토마토주스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 비타민 K가 많아 갱년기 이후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비타민 B군으로 인해 피부, 모발건강에도 토마토만큼 좋은 식품이 드물답니다. 다만 토마토는 성질이 찬 식품으로 허약하거나 몸이 찬 체질은 토마토를 생으로 먹지 말고 익혀 먹는게 좋습니다.
토마토는 잘 익으면 꼭지 부분에 노란색의 별 모양이 생기는데 이것이 클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또 토마토는 후숙 과일이라서 냉장 보관하게 되면 향과 맛이 떨어지므로 16도 정도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붉은 옷을 입은 천사' 라고 불리는 라이코펜은 토마토, 수박 등 붉은 색을 띄는 과일이나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토마토의 항암성분 라이코펜은 고온에서 조리해 먹을 때 체내 흡수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하였니다.
열을 가했을 때 쉽게 파괴되는 다른 채소의 영양소와는 달리,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고온에서 오히려 몸에 잘 흡수되는 형태로 변형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흔히 먹는 토마토 익혀 드시기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토마토전은 어떻습니까?
★ 토마토전 만드는 법 ▶ 재료 : 토마토 2개(소), 계란 2개, 밀가루, 올리브유, 소금 약간
㉠ 토마토를 얇게 썰어둔다. ㉡ 계란은 노른자 흰자로 분리해 소금간을 해 둔다.
㉢ 밀가루를 약간 입혀 계란에 담가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지져낸다.
▶ 빨간 속살이 보이시나요?
▶ 접시에 얌전히 담아냅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방학을 하고 집에 와 있는 아들녀석 "엄마! 이게 뭐야?" "응. 토마토전" "토마토로 전을 다 만들어?" "먹어 봐" "와. 생각보다 맛있다." 아빠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모습과 오물오물 씹는 소리, 목젖을 타고 내려가는 소리만 들어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아들의 행동이 바로 최고의 찬사였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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