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는 선수단 상조회(회장 이종범)가 연말 육아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차례로 방문, 성금을 전달하고 위문잔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상조회는 26일 오후3시 30분부터 장성군청에서 전남신애원생과 전남상록원생, 소년소녀가장 및 장성지역 독거노인 등 300여명을 초청,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종범, 최상덕, 이대진, 김종국, 김상훈 선수 등이 참석, 참석자들에게 다과와 식사를 대접하고 사인도 해줄 예정이다. 또한 선수단에서 마련한 성금 전달과 시즌 동안 보해양조에서 협찬한 `매취순 존' 시상금 중 20%인 32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이종범 선수는 “프로야구 선수는 공인으로서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이웃에 대한 선행을 계속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8일에도 기아 타이거즈 상조회장 이종범 선수와 구단관계자 등은양동시장에서 폐박스를 모아 청각장애인 아들과 시각장애인 며느리, 손자손녀 3명의 생계를 꾸리는 김윤애(67^광주시 서구 월산동)씨를 찾아 시즌중 `야구사랑' `이웃사랑' 시구 적립금 100만원 등 성금 200만원을 전달한다./ 이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