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차 말하기, 모방과 나의 언어 찾기
[몸풀기]
1. 자유롭게 걷기
2. 여덟발자국 걷고 여덟번 제자리 뛰기
3. 몸에 힘을 빼고 양발에 번갈아 무게 중심을 옮겨가며 살랑살랑
4. 들숨에 손끝까지 하늘 향하게 쭉 뻗고 까치발, 날숨에 한번에 밑으로 툭 떨어지기
5. 들숨 - 홀딩 - 날숨(길게) : 맞은 편 사람 미간까지 가닿는 느낌으로
6. 들숨 - 홀딩 - 이 사이로 “츠으”
7. 혀로 “똑딱똑딱” : 광적인 시계 느낌으로
8. 입 트릴(부르르)
-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왔다갔다하며 입 트릴
- 상대의 입 트릴 끝음을 받아서 이어가기
9. 허밍(입을 다물고 할 필요 X)
- 얼굴 찌그러트리며
- 어깨, 목 같이
- 팔꿈치, 손목, 허리 같이
- 무릎, 발목, 발가락, 손가락까지
- 속도를 조금 빠르게
- 상대방과 주고 받기
10. 8-6-4-2-1 점프 (변형1&2)
[진짜 & 응]
· 목표
물리적, 정서적 만남
아무런 의도 없이, 어떠한 상황 설정 없이 최대한 아무것도 아닌 상태의 나로서 상대방과 교류하며 무엇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1. 둘씩 짝지어 마주 앉아 “진짜” 와 “응” 으로만 대화
2. 일어서서 진행
* 나의 규칙을 상대에게 강요 X
· 수강생들의 소감
- 단어의 의미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도 했지만, 한정된 단어임에도 여러 감정이 담기는 느낌이었다.
-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음의 높낮이, 행동, 거리감으로 대화의 의지와 분위기의 흐름이 표현된 것 같다.
- 상대가 어떤 뉘앙스로 얘기 중인지 분위기와 눈빛을 봐야겠다 생각했다.
- “진짜” “응” 단어 특성 때문에 공격과 수비가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었다.
- 어떤 식으로 대화를 진행하고 말을 해야할 지 바로바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았다.
- 단어가 두개뿐이라 못다한 말들이 눈빛이나 기운으로 온몸을 뚫고 발산되는 것이 흥미로웠다.
- 어떤 상황일까 여러 가정을 하며 파악하자니 상대와의 흐름이 차단되고, 생각을 안하자니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싶으며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이 왔다갔다 했다. 상대의 표정이나 상황 속에서 만들어보려 했으나 두 단어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 최대한 상대의 표정과 느낌에 집중했고, 상황을 이끌어가려는 욕망을 억누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노력했다.
· 선생님 피드백
- 허구적 상황을 전제로 진행했는데 중간중간 진짜처럼 느껴지는 짧은 순간들이 있었다. 그것은 진짜일까.
- 배우의 셋업 = 태도
- ‘나’로 있으려는 태도, ‘나’로 존재하려는 마음
- 그대로 만날 수 있는 능력
- 양식은 기초가 될 수 없기에 꾸밈은 기초가 될 수 없다.
**꾸민다는 건 : 자신으로 존재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하려고 함
[과제 발표_인터뷰 채록본 모방]
· 성대모사 + 상황 재연
· 그 상황 속으로 들어가기
· 녹취 대본을 구체적으로 만들기 e.g) 숨표, 말줄임표 등등
· 자감 훈련
- 우리는 ‘나’의 감정만 느낄 수 있지만, 다른 존재의 입장에서 감정을 느끼려고 하는 것
- 다른 이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존재의 본질과 맞닿아보기
**과제**
1. 기계적 완벽한 복사(성대모사)
2.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한 연습을 하면서 어떤 과정과 방식이 필요했고 성공&실패한 지점과 느낀 점을 정리해보기
* 암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