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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30일 금요일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최초의 시도를 합니다.
‘지금 죽어가는 사람이 누구지?’ 하고 자문하면,
대개 우리의 어느 한 부분은 죽지 않고 살아남아 지금까지처럼
존재를 이어가리라는 결론을 얻게 됩니다.
우리가 병에 걸려 더 이상 은행원, 여행가, 의사, 어머니의 역할을
할 수 없는 날이 오면, 우리는 스스로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내가 만일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면, 나는 과연 누구인가?’
만일 당신이 사무실의 성실한 직원, 이기적인 삼촌,
헌신적인 이웃이 아니라면, 당신은 누구인가?
-<인생수업>중에서
♣
사람은 갓난애 때부터 자기 방어기제를 만들면서 거짓 자아가
형성되어 사회적인 거짓 가치관을 흡수하여 평생을 가식의 너울 속에서
살다가 죽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는 자기가 가진 직업인으로서의 역할이 자기라고 착각하는 수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죽음을 면전에 두고서야 ‘죽어가는 나는 누구지?’ 하고 자문합니다.
죽음에 직면하여 자신의 역할과 권위, 명예, 자기가 소유한 모든 것, 친지, 가족
모두를 온전히 내려놓을 수밖에 없을 때, 알짜 자신인 참 자아自我를 대면하여
하느님과 대면하고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결국 거짓 자아로는 하느님과
대면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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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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