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러다오/밤이 깊다/벌레들이 밤이슬에 뒤척이며/하나의 별을 애타게 부르듯이/새들이 마지막 남은 가지에 앉아/위태로이 나무를 부르듯이/그렇게 나를 불러다오/부르는 곳을 찾아/모르는 너를 찾아/밤 벌판에 떨면서/날 밝기 전에/나는 무엇이 되어 서고 싶구나/나 아닌 다른 무엇이 되어/걷고 싶구나/처음으로 가는 길을/끝없는 길을” -이시영 ‘너’
8월10일 오늘은 말복, 입추뒤 첫 경일, 서양문화권에서도 일년중 가장 더운 때를 Dog days 라 부르는데, 북반구의 한여름에 큰개자리 시리우스성이 태양에 근접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함
8월10일=1838(조선 헌종4)년 오늘 『만기요람』 완성
1864(고종1)년 오늘 조신의 융복제도 개혁
1898(고종35)년 오늘 이종일 민족지 제국신문 창간
1934년 오늘 남부지역 홍수 사망787명 가옥피해34,380호 선박피해375척
1940년 오늘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강제폐간
1946년 오늘 북한 주요산업 국유화
1959년 오늘 농학자 우장춘 세상떠남(61세), 씨없는 수박 발명했다고 알려졌으나 일본 기하라연구소가 처음 만들어낸 방식으로 만든 것임, 을미사변때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한 우범선(대한제국 첩보기관 제국익문사가 파견한 고영근에게 살해됨) 일본으로 도망가서 낳음, 일본농무성이 창씨개명과 일본국적취득 강요하자 그만두고 한국으로 와 채소 곡물 종자개량에 힘씀
1961년 오늘 표준시 변경, 동경127도30분에서 135도로 30분 늦춤
1971년 오늘 첫 도시빈민생존권투쟁인 광주대단지사건 일어남, 50년만인 2021.6.10에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으로 이름바뀜, 서울서 강제철거돼 이주한 도시빈민5만여명이 정부의 약속위반에 항의한 도시빈민운동
1978년 오늘 대검 여고생 추행한 성낙현 전 공화당의원 구속
1992년 오늘 경찰 범민족대회 개최예정된 중앙대와 숭실대 압수수색
1993년 오늘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가족공원으로 신축이전 확정
1993년 오늘 박은식 선생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5위 국립묘지 안장
1998년 오늘 주민등록번호 포함 공공번호 83종 연도표기방식 확정
2000년 오늘 현대그룹-북한 서울-판문점-개성 간 버스육로관광 합의
2008년 오늘 바둑기사 조훈현9단 통산2,500대국 최다대국 기록
2008년 오늘 박태환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자유형400m 우승, 올림픽 수영부문 첫 금메달, 아시아인으로는 이 종목 첫우승, 1936년 베를린올림픽 일본의 데라다 노보루 이후 72년만에 자유형 우승
2010년 오늘 칸 나오토 일본총리 한국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의 뜻 밝힘
2012년 오늘 이명박 대통령 현직대통령으로는 처음 독도방문
2018년 오늘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출범
1519년 오늘 포르투갈항해가 페르디난드 마젤란 세계일주 위해 스페인 세비야 출항
1675년 오늘 영국 그리니치천문대 건립
1792년 오늘 프랑스대혁명중 파리시민 튀일리 궁전 습격
1809년 오늘 에콰도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1913년 오늘 제2차 발칸전쟁 휴전
1949년 오늘 벨기에 왕정 부활
1989년 오늘 콜린 파월 미국 첫 흑인 합참의장 됨
1999년 오늘 네덜란드 세계최초로 안락사인정법안 마련
2001년 오늘 앙골라 UNITA반군 루안다의 기차 공격 사망260여명
2003년 오늘 이탈리아에서 세계최초 복제 망아지 ‘프로메테아’ 탄생
2014년 오늘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백인경찰이 흑인청년 사살, 항의시위 전국확산
2015년 오늘 미항공우주국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키운 상추의 미국우주인 시식장면 인터넷생중계
2016년 오늘 미국 수영선수 펠프스 리우올림픽 금메달3개로 올림픽 최다금메달(21개) 기록
2017년 오늘 네팔의회 차우파다(생리중인 여성을 가족과 격리하는 관습)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 제정
2020년 오늘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여섯번째 당선(득표율 80.2%)
2021년 오늘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64세) 여성11명 성추행사실 밝혀져 사퇴
2023(4356). 8.11(금) 음력 6.25 신축
“개심사 배롱나무/뒤틀린 가지들/구절양장의 길을 허공에 내고있다//하나의 행선지에 도달할 때까지/變心과/作心 사이에서/마음은 얼마나 무른가/무른 마음이 파고들기에 허공은 또 얼마나 단단한가//새가 앉았다/날아간 방향/나무를 문지르고 간 바람이,/붐비는 허공이/배롱나무의 행로를 고쳐놓을 때/마음은 무르고 물러서/그때마다 꽃은 핀다 문득문득/핀 꽃이 백일을 간다” -장만호 ‘백일홍’
“세월은 지난 것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새로 이룬 것을 보여줄 뿐이다. 나는 날로 새로 이루어진 것을 볼 때마다 내가 그만큼 낡아졌음을 터득하고, 때로는 서글퍼지기도 했으나 무엇이 얼마만큼 변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이문구 『관촌수필』
8월11일=661(고구려 보장왕20)년 오늘 당나라 장수 소정방 고구려 평양성 공격
1433(조선 세종15)년 오늘 공조판서 정초와 호조판서 이천 혼천의(해시계) 공동제작해 왕에게 바침
1905년 오늘 대한매일신보 영문판 발행
1914년 오늘 경원선 개통
1923년 오늘 태풍 2353호(-8.14) 사망실종1,157명
1947년 오늘 미국공보원 개설
1979년 오늘 경찰 YH노동자농성 강제해산, 노동자 김경숙 목숨잃음
1980년 오늘 조오련 헤엄쳐서 대한해협(부산-대마도간 53㎞) 횡단 성공
1992년 오늘 우리나라 첫 인공위성인 과학위성 ‘우리별1호’ 발사, 오전8시8분(현지시각 10일 오후8시8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주기지 발사, 가로35.2cm 세로35.6cm 길이67cm 무게48.9kg 시속8,000km 110분마다 한번씩 남-북극 잇는 극궤도 돌게 설계
1993년 오늘 북한군 인민무력부 임영선 중위 휴전선 넘어 귀순
1999년 오늘 제1회 남북노동자축구대회 남쪽대표단37명 평양 도착, 노동조합이 남북교류 물꼬텄다는 점에서 주목, 서해교전과 금강산관광객 민영미 억류 등으로 남북관계 경색 시점에 열려 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됨
2008년 오늘 이명박 대통령 정연주 KBS사장 불법해임
2011년 오늘 성균관대 류승완박사 '성균관대의 강사직박탈 철회와 시간강사처우개선' 1인시위, 718일만에 성대 동양철학·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임용되었으나 2013년9월 다시 계약해지됨
2012년 오늘 남자축구 런던올림픽에서 사상처음3위, 시합후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땅’ 구호 적힌 종이를 들고 세리머니
2016년 오늘 리우올림픽에서 진종오 세계사격사상 첫 올림픽3연속금메달
2017년 오늘 경기도 광명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평화를 위한 소녀의 꽃밭’ 조성
2018년 오늘 배우 기주봉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강변호텔’(감독 홍상수)
2018년 오늘 제4차 남북노동자축구대회 3년만에 열림(상암동 월드컵경기장)
2019년 오늘 윤동한 콜마회장 일본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대응 조롱한 유튜브영상 직원월례회의에서 보여준 것이 밝혀져 불매운동 일어나자 사퇴
2022년 오늘 한국대표팀(감독 김진순) 2022 여자청소년(U-18)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첫 우승
1511년 오늘 스페인 멕시코 정복
1782년 오늘 터키 콘스탄티노플에 불 사망1,000명 건물손실1만호
1786년 오늘 영국탐험가 프랜시스 라이트 말레이시아 페낭을 6천 스페인달러에 임대 식민지건설
1877년 오늘 미국천문학자 아삽 홀 화성의 달 2개(포보스와 데이모스) 발견
1914년 오늘 1차대전중 프랑스가 오스트리아-헝가리에 선전포고
1915년 오늘 프랑스곤충학자 장 앙리 파브르 세상떠남(91세) “역사는 왕족의 사생아 이름은 기록하면서 말의 기원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일이 없다.” 『파브르 곤충기』
1919년 오늘 독일 바이마르헌법 공포
1919년 오늘 스코틀랜드 출신 미국철강왕 앤드류 카네기 세상떠남(83), 카네기재단 세워 공공사업에 공헌 『부의 복음』 『자서전』 “평균적인 사람은 자기일에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능력의 25%를 투여한다. 세상은 능력의 50%를 쏟아붓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100%를 투여하는 극히 드문 사람들에게 머리를 조아린다.” "지금 이 순간의 모습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