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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 메르세 축제
hanjy9713
2023.11.16. 10:39조회 23
메르세 축제
요약 매년 9월 에스파냐 바르셀로나에서 도시의 수호 성인인 자비의 성모 마리아를 기념하는 종교 축제
1. 축제 정의
메르세 축제는 매년 9월, 에스파냐 북동부 카탈루냐 자치주 바르셀로나에서 도시를 수호하는 성인 성모 마리아의 영광을 기리는 종교 축제다. ‘메르세(Mercè) 축제’라는 명칭은 ‘성모 마리아의 축제’를 의미하는데, 카탈루냐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자비로운 신의 어머니’(La Mare de Déu de la Mercè)라고 부른다.
메르세 축제는 바르셀로나 도시의 공식 휴일로 지정된 ‘자비의 성모 마리아’ 축일인 9월 24일 이전에 5~7일 동안 이어지며, 1902년에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교황 피우스 9세(Pius IX)가 성모 마리아를 바르셀로나 시의 수호 성인으로 공식 인정한 1868년, 바르셀로나 시가 ‘자비의 성모 마리아’ 축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1871년 이전에도 이미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축제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었다.
메르세 축제는 성모 마리아에게 바치는 종교 축제이면서 동시에 화려하고 떠들썩하게 무더운 여름의 끝을 알리고 서늘한 가을을 맞이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오늘날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화려한 메르세 축제 기간에는 수백 가지 행사가 바르셀로나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축제 행사들은 카탈루냐의 전통을 반영하는 것에서부터 바르셀로나의 현대 문화 예술을 망라하는 것까지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코레폭스’(Correfocs)라는 불꽃 달리기, 인간 탑 쌓기, 거인들의 행렬, 프로젝션 쇼가 있으며, 그 밖에 음악, 연극 공연, 10킬로미터 레이스, 와인 페스티벌, 불꽃 뮤지컬, 에어쇼 등 남녀노소, 바르셀로나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메르세 축제 코레폭(불꽃 달리기)
에스파냐 북동부 카탈루냐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메르세 축제는 바르셀로나의 수호 성인인 성모 마리아의 영광을 기리는 종교 축제이며, 떠들썩하게 여름을 떠나 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축제다.
2. 축제 어원
에스파냐의 카탈루냐 자치주는 에스파냐어와 더불어 카탈루냐어(català)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메르세’(Mercè)는 ‘자비’(慈悲)를 의미하는 카탈루냐어로, 카탈루냐에서는 성모 마리아를 ‘자비로운 신의 어머니’(La Mare de Déu de la Mercè) 또는 ‘자비로운 성 처녀’(Nuestra Señora de la Merced)라고 부른다. 즉 ‘메르세’는 바르셀로나 시의 수호 성인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것으로, ‘메르세 축제’는 성모 마리아를 위한 축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3. 축제 유래와 역사
바르셀로나 도시와 성모 마리아의 관계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218년 9월 24일 밤 성모 마리아가 바르셀로나 백작인 동시에 아라곤의 왕인 자우메 1세(Jaume I), 카탈루냐의 기사 페레 놀라스크(Pere Nolasc, 영어식으로는 Saint Peter Nolasco), 그의 고백사제인 성 라몬 데 페냐포르트(Saint Ramón de Penyafort) 앞에 동시에 나타났다. 그러고는 그들에게 성모의 이름을 딴 수도회를 세우라고 했다. 그들은 성모의 명령을 받들어 ‘자비의 성모 수도회’를 설립하고 십자군 전쟁 때 사라센인들에게 끌려가거나 잡힌 가난한 그리스도교인들을 위해 그들의 몸값을 지불하고 구해내는 일에 헌신했다.
이로부터 몇 세기가 지난 뒤인 1687년,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도시 전체가 황폐해지자, 바르셀로나를 다스리던 시 의회(Consell de Cent)는 성모 마리아에게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성모를 향한 기도 덕분에 메뚜기 떼의 기승이 가라앉고 도시가 자유를 되찾게 되자, 바르셀로나 시 의회는 성모 마리아를 바르셀로나 시의 수호 성인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이는 그로부터 2백여 년이 흐른 1868년이 돼서야 교황 피우스 9세로부터 공인 받을 수 있었다.
교황의 공인이 있기 이전부터 바르셀로나에서는 재난으로부터 도시를 구한 자비의 성모를 기념하는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고, 메뚜기 떼의 습격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성모 마리아는 1714년에 바르셀로나가 프랑스의 침략을 받았을 때 프랑스 군대를 패배시킴으로써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를 지켜주었다. 프랑스가 패배한 9월 11일은 카탈루냐의 국경일로 지정됐다.
성모 마리아가 도시의 수호 성인으로 공식 인정받은 후 몇 해가 지난 1871년에 바르셀로나 시는 9월 24일을 ‘자비의 성모 마리아’ 축일로 지정하고 공휴일로 선포했다. 그로부터 몇십 년 뒤인 1902년, 오랜 기간 이어져온 성모 마리아 공경 축제는 카탈루냐 주 정부와 바르셀로나 시가 주최하는 행사로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고난과 재앙으로부터 도시를 지켜준 ‘자비의 성모 마리아’에게 감사 기도를 올리고 그 영광을 기리는 종교적 의미의 ‘메르세 축제’는 이후 카탈루냐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민속 축제로 발전해갔다. 초창기부터 축제 행사에 포함된 거인 행렬, 인간 탑 쌓기,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춤인 사르다나 등은 오늘날까지 메르세 축제의 중요 행사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파냐 내전에 이은 프랑코의 독재 기간에는 축제가 개최되지 못하는 등의 많은 제약을 받았으나, 1977년에 카탈루냐 주 자치권이 회복된 뒤 메르세 축제는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종교, 민속 축제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했다.
4. 축제 주요 행사
메르세 축제 기간 동안 바르셀로나 시내와 시외의 광장과 교회 등 곳곳에서 날마다 펼쳐지는 행사는 5백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 행사는 종교적인 것에서부터 카탈루냐 지방의 민속성을 드러내는 전통 음악과 춤 공연, 거리 행진, 연극 공연, 운동 경기, 음악회 등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대의 전통과 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있다고 평가된다. 축제 기간에 바르셀로나 지하철은 밤새도록 운행한다.
1) 축제 개막 연설(Pregó de festa major)
메르세 축제는 축제 개막 연설과 함께 시작된다. 개막 연설은 축제 개막일 저녁 7시경, 고딕 지구 산 자우메 광장(Plaça de Sant Jaume)에 있는 바르셀로나 시청에서 열리며, 시청 광장에 마련된 초대형 스크린과 메르세 축제 인터넷 홈페이지, 카탈루냐 TV에서 생중계된다. 그리고 개막 연설이 끝나면 축제 개막을 알리는 신호가 바르셀로나 시 전역에 울려 퍼진다.
‘프레고’(Pregó)라고 하는 개막 연설은 통상적으로 카탈루냐 출신의 유명인이나 예술가가 맡아서 카탈루냐어로 한다. 연설자 중에는 살바도르 달리(Dalí), 호안 미로(Miró), 안토니 타피에스(Tàpies)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들과 파블로 카잘스로 더 잘 알려진 거장 첼리스트 파우 카잘스(Pau Casals) 등이 있다. 2013년에는 세계적인 요리사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à)가, 2014년에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교사로 소외 받는 이들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누리아 히스페르트(Núria Gispert)가 축제 개막 연설을 했다.
2) BAM music festival
메르세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음악 공연이 바르셀로나 거리 곳곳에서 벌어진다. 그중 대표적인 행사는 2014년에 제22회를 맞이한 BAM(Barcelona Acción Musica) 페스티벌이다. BAM 페스티벌은 메르세 축제 기간에 열리는 4일간의 인디 음악 축제로, BAM 페스티벌에 포함되는 모든 공연은 야외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있는 야외 무대 여섯 곳에서 1백회 이상의 콘서트가 펼쳐지며, 전 세계에서 온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BAM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안티가 파브리카 데스트레야 담(Antiga fàbrica d'Estrella Damm)에서 열리는 거리 음악회다.
이 밖에도 포룸 공원(Parc del Forum)과 에스파냐 광장(Plaça d'Espanya) 근방 레이나 마리아 크리스티나 대로(Avinguda de la Reina Maria Cristina)에서도 매일 저녁 다양한 장르의 음악회가 열린다.
3) 메르세 퍼레이드
메르세 축제 기간에는 거의 매일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을 보여주는 퍼레이드가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① 개막 축하 행렬
메르세 축제의 개막 행렬 세구이시 이나우구랄(Seguici Inaugural)은 ‘시작의 손길’(starting touch)이란 의미로, 개막일 저녁에 펼쳐진다. 바르셀로나의 동물 우화(Bestiari de Barcelona)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거인, 커다란 머리를 가진 인형 등이 람블라(La Rambla) 대로의 비레이나 궁전(Palau de la Virreina)에서 시작해 산 자우메 광장까지 행진한다. 비레이나 궁전에는 메르세 축제를 주관하는 바르셀로나 문화 협회가 있다. 거인과 인형들의 행진은 중세부터 내려온 바르셀로나의 민속 전통이며, 이들은 전통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메르세 축제 축하 행렬
바르셀로나의 동물 우화에 등장하는 동물들, 거인, 커다란 머리를 가진 인형 등의 행진은 중세부터 이어져온 바르셀로나의 전통이다.
② 삼방가 데 헤간트스(Xambanga de Gegants)
삼방가 데 헤간트스는 바르셀로나의 각 구역과 주변 지역에서 모여든 춤추는 거인들의 행렬이다. 거인들은 전통 북과 피리 연주 또는 대중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출신 지역 특유의 화려하고 독특한 거인들의 옷차림이 특히 눈길을 끈다. 행렬은 밤 9시에 바르셀로나 해양 박물관(Museu Marítim)을 출발해 람블라 대로를 따라 산 자우메 광장까지 이어진다.
③ 카발카다 메르세(Cavalcada Mercè)
보통 축제 마지막 날 저녁 6시에 시작되는 카발카다 메르세는 메르세 축제에서 가장 큰 행렬로 ‘라 그란 카발카다 데 라 메르세’(la Gran Cavalcada de la Mercè)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행렬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자우메 1세와 그의 왕비 비올란트(Violant d´Hongria) 모습의 거인이 여러 지역의 거인들을 이끌고 나아간다. 그리고 거리 예술가들과 무용수, 카탈루냐 전통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한 사람들이 행렬을 뒤따른다. 카탈루냐 광장 근처 펠라이 거리에서 시작해 두 시간 정도 시내를 순례한 후 산 자우메 광장에서 끝난다.
카발카다 메르세
메르세 축제 마지막 날 저녁에는 자우메 1세와 비올란트 왕비 모습의 거인이 이끄는 커다란 행렬이 바르셀로나 시내를 두 시간 이상 행진한다.
4) 메르세 사르다나 춤
메르세 축제 기간 중 바르셀로나 대성당 앞에서는 카탈루냐의 전통 춤인 사르다나(sardana) 공연이 펼쳐진다. 사르다나는 흔히 ‘코블라’(Cobla)라고 부르는 악단의 연주에 맞춰서 춘다. 또한 대성당 앞에서는 여러 단체가 참여하는 사르다나 춤 경연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5) 메르세 코레폭스(Mercé Correfocs)
① 코레폭 인판틸(Correfoc infantil)
‘코레폭’(Correfoc)은 카탈루냐어로 ‘달리는 불꽃’ 혹은 ‘불이 달린다’(Fire runs)는 의미다. 밤에 불꽃을 들고 폭죽을 터뜨리며 시내를 질주하는 놀이인데, 성인들의 놀이가 시작되기 전 이른 저녁에 아이들을 위해 좀 덜 시끄럽고 덜 위험한 불꽃 달리기가 라이에타나 거리(Via Laietana)에서 펼쳐진다. 이를 코레폭 인판틸(Correfoc Infantil)이라고 한다.
② 코레폭(Correfoc)
코레폭은 메르세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행사에 속해, 보통 7만 명 정도의 관람객이 함께한다. 악마 분장을 한 40여 개 그룹 참가자들이 용이나 바르셀로나 지역 전설에 등장하는 불과 관련된 야수 인형을 데리고 폭죽 등을 터뜨리며 불꽃을 마구 내뿜는다. 코레폭은 라이에타나 거리의 안토니 마우라 광장(Plaça Antoni Maura)에서 시작해 라이에타나 거리를 따라 진행된 후 콘솔라트 데 마르 거리(Carrer del Consolat de Mar)에서 끝난다.
코레폭과 관련해 전해오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한 숫염소가 악마들이 곧 들이닥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의 동료들에게 현실과 지옥을 구분하는 문을 건너 오라고 다급히 명령했다. 이후 동료들은 악마들에게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으며 악마들은 다시 지옥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코레폭
7만여 명이 함께하는 불꽃 달리기인 코레폭은 메르세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고 유명한 행사에 속한다.
메르세 축제의 코레폭은 웅장한 불꽃놀이로 시작하는데 이것은 지옥의 문이 열리고 악마들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악마 분장을 하고 괴수 인형을 데리고 있는 참가자들이 불꽃과 폭죽을 터뜨리며 뛰어다니면서 코레폭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코레폭 행사에 사용되는 불꽃은 8만여 개에 이르며, 참가자들은 불꽃에 대비해 안전한 복장을 갖추고 행사에 참가한다. 코레폭 행사를 함께하고 싶은 관람객 역시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하는데, 두툼한 긴팔 옷을 입고 모자와 고글을 쓰는 게 좋다. 또한 엄청난 소음이 발생하므로 귀마개가 필요할 수 있다.
6) 인간 탑 쌓기(Mercé Castellers)
코레폭과 함께 메르세 축제를 대표하는 행사는 바로 인간 탑 쌓기인데, 이는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놀이로 카탈루냐의 다른 축제에서도 볼 수 있는 행사다. 수천 명이 산 자우메 광장을 가득 메워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카탈루냐 전역에서 초청된 참가 팀들은 더 견고하고 더 높은 탑 쌓기를 겨룬다. 사람들이 쌓은 탑의 최고 기록은 10단이며, 이는 카탈루냐의 많은 축제들에서 시도되어 단 세 번 달성한 기록이라고 한다.
인간 탑 쌓기
코레폭과 함께 메르세 축제를 대표하는 인간 탑 쌓기는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 놀이로 카탈루냐의 다른 축제에서도 볼 수 있다.
인간 탑 쌓기
산 자우메 광장을 가득 메운 수천 명의 지지를 받으며 참가 팀들은 더 견고하고 더 높은 탑을 쌓기 위해 겨룬다.
7) 피로뮤지컬(Piromusical)
메르세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로뮤지컬(Piromusical)은 몬주익 언덕 근처의 에스파냐 광장과 팔라우 나시오날(Palau Nacional)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환상적인 음악과 불꽃, 화려한 조명이 몬주익의 마법의 분수(Font màgica de Montjuïc)와 어우러지는 쇼의 주제는 매년 바뀐다. 피로뮤지컬의 시작은 밤 10시이며 카탈루냐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8) 프로젝션 쇼(Light projections show)
바르셀로나 고딕 지구의 산 자우메 광장은 바르셀로나 시청사와 카탈루냐 주 정부 청사가 있는 바르셀로나의 중심부다. 메르세 축제 기간에 산 자우메 광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는데, 그중 하나가 매일 밤 바르셀로나 시청사 정면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삼아 펼쳐 보이는 프로젝션 쇼다. 매년 쇼의 주제가 달라지는 가운데, 2014년 메르세 축제에서는 초대 도시로 선정된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관련된 영상이 소개됐다. 30분간 진행되는 프로젝션 쇼는 매일 4회 정도 상영되는데, 산 자우메 광장에서 준비되는 다른 행사들에 따라 시간은 매번 달라진다.
프로젝션 쇼
메르세 축제가 펼쳐지는 매일 밤, 산 자우메 광장에 있는 바르셀로나 시청사 정면은 거대한 스크린으로 변해 다양한 예술 영상을 선보인다.
프로젝션 쇼
산 자우메 광장은 바르셀로나 시청사와 카탈루냐 주 정부 청사가 있는 바르셀로나의 중심부로, 메르세 축제 기간에 많은 행사가 산 자우메 광장에서 펼쳐진다.
9) 메르세 책 박람회(Mercé Book Fair)
메르세 축제 주요 행사로서 개최돼 온 야외 책 박람회는 6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책 박람회는 바르셀로나의 상업과 쇼핑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그라시아 대로(Passeig de Gràcia)에서 열리며, 에스파냐어나 카탈루냐어로 된 신간, 구간 도서는 물론 소수의 외국 서적도 취급한다. 5~7일 동안 이어지는 메르세 축제가 끝난 후에도 책 박람회는 계속되곤 한다.
10) 메르세 박물관 오픈 데이(Jornada de Portes Obertes Mercé)
바르셀로나의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들은 메르세 축제 기간 중 무료 입장하는 날을 정해서 운영한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La Sagrada Familia)은 축제 기간에 사흘 동안 무료 입장할 수 있는데, 무료 티켓은 사전에 예매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르세 축제 (세계의 축제 · 기념일 백과, 류정아, 오애리, 김홍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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