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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참고말씀: 창14:18; 스4:1-6; 슥3:8; 6:12,13; 엡4:15,16; 5:18; 히7:1-3; 계1:20
읽을말씀: 슥4:1-14
주제말씀: 슥4:6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첫째, 하나님의 일은 교회와 그 머리이신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슥4:2,3)
본문에는 어떤 환상이 소개되고 있습니까?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환상입니다. 여기서 순금 등잔대는 무엇을 가리킵니까?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2절)
1차적으로는 지금 세워지고 있는 스룹바벨 성전을 가리키나, 궁극적으로는 장차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세워질 교회를 가리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20)
또 좌우에 있는 두 감람나무(12절에서는 감람나무 두 가지로 표현되어 있음)는 무엇을 가리킵니까?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11,12절)
본문에 나타난 바와 같이,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을 가리키는데,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14절) 그들은 1차적으로 제사장의 직무를 맡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왕의 직무를 맡은 총독 스룹바벨을 가리키나, 그들은 예표의 사람일뿐,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슥3:8 하) 궁극적으로 두 금관과 두 가지는 대제사장과 왕의 직분을 가지고 오실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예언적 환상입니다.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슥6:12,13) /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창14:18) /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기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시110:4) /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7:1-3)
그런데 이 순금 등잔대와 감람나무는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했습니까?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입니다.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12절)
결국 이는 무엇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합니까? 감람나무에서 나오는 금 기름을 통해 순금 등잔대가 계속해서 불을 밝힐 수 있는 것처럼, 장차 세워질 하나님의 교회도 그 머리이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세워지고 운영될 것입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4:15,16)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하여야 합니까? 하나님의 일은 오직 교회와 그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을 깨닫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일들이 교회를 통해 세워지고 이루어져가도록 기도와 간구,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일은 성령의 도우심과 그 능력으로 이루어진다!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여호와의 천사는 특별히 스룹바벨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었습니까? 지금 세워지고 있는 성전 공사는 사람들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그러면서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성령)을 힘입으면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까? 큰 산, 곧 불가항력적인 상황입니다. 어째서입니까? 성령께서 그 어떤 큰 산도 모두 평지로 낮추어버리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7절)
혹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떤 문제를 만났으며 어떤 위기 앞에 놓여 있습니까? 혹 그 문제나 위기가 큰 산 같이 여겨집니까? 그렇더라도 성령을 의지하여 돌파해나가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그 어떤 태산도 다 낮추시고 평지가 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큰 산’이란 무엇을 가리킵니까? 당시 스룹바벨의 성전재건을 방해하던 모든 대적들을 가리키나,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한다 함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듣고...이로부터 그 땅 백성이 유다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여 그 건축을 방해하되 바사 왕 고레스의 시대부터 바사 왕 다리오가 즉위할 때까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어 그 계획을 막았으며 또 아하수에로가 즉위할 때에 그들이 글을 올려 유다와 예루살렘을 고발하니라.”(스4:1-6) 이와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대적하는 모든 교만한 자들과 그 세력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편, 하나님은 스룹바벨에게 또 어떤 말씀을 해주셨습니까? 스룹바벨의 손으로 이 성전의 기초를 놓게 하셨으므로, 반드시 그의 손을 통해 이 일을 마치게 하시리라는 점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8,9절)
즉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시작한 착한 일들을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7절 하) 참고로, ‘머릿돌’은 성전의 완공을 의미하는데, 하나님께서 성전 완공의 순간에 모두가 다 그를 축복하게 될 것을 미리 말씀해주심으로써 그를 독려해주신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누가 할 말을 잃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까?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10절 상)
이를 통해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하나님의 일은 우리의 힘이나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하)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 해야 합니까? 무슨 일이든지 내 힘이나 내 능력으로 하려고 하지 말고 오직 성령의 충만함을 힘입어서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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