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통증이 있으면 오십견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어깨회전근개파열입니다.
간혹 오십견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어깨회전근개파열로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십견과 어깨회전근개파열은 혼동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두 질환의 차이점은
회전근개파열은 다른사람이 도와주면 팔을 들 수 있습니다. (수동운동정상)
오십견은 도움이 있어도 팔을 들 수 없습니다. (능동운동,수동운동 모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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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상박뼈, 어깨뼈, 쇄골 이렇게 3개의 뼈로 만들어져 있고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및 소원근 4개의 근육들이 상박뼈의 헤드 부분에 피복을 형성하고 어깨뼈를 구성해요.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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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약간의 활동으로도 어깨에 휴식을 취해야한다.
2. 어깨 움직임을 높이고 최고점에서 갑자기 내렸을때 고통이 느껴진다
3. 테니스를 할 때 등 어깨를 사용하는 운동을 할 때 고통이 수반된다.
4. 밤에 자는데 통증이 있다.
5. 팔의 힘이 분산된다.
6. 단추나 지퍼를 사용하는 것도 자연스럽지 못하다.
끊어진 어깨힘줄은 자연 치유되지 않으며 통증이 반복되면서 부분파열에서 완전파열로 소파열에서 대파열로
그 크기가 증가하고 진행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경미한 파열의 경우 주사치료와 같은 약물치료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어깨회전근개파열의 특성상 파열된 부위의 크기가 증가하거나 완전 손상된 경우에는
힘줄을 봉합해주는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힘줄을 봉합해주는 수술은 관절내시경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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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내시경은 절개 부위가 1cm미만이며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 오랜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직장인들도
쉽게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당일 입원하여 필요한 검사들 (복부초음파,심장초음파,피검사,심전도,MRI 등) 을 먼저 하게 되구요.
전신마취하에 수술은 진행됩니다.
수술 후 처치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올라오면 병실로 올라온 시간을 기준으로 6시간 금식을 해야하구요.
통증과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30-40분 간격으로 얼음찜질도 해주셔야 합니다.
무기폐를 예방하기 위해 심호흡과 기침도 자주자주 해야합니다.
통즐조절을 위한 진통제와, 염증예방과 치료를 위한 항생제 약물치료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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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끝난 직후부터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는데요. 보조기는 6주간 착용해야 합니다.
보조기를 착용하면서 어깨가 굳는걸 예방하기 위해 중간중간 재활치료도 받게 됩니다.
퇴원은 수술 다음날 또는 이틀 째 가능하며 10일째까지 입원하면서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밥은 10일째 제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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