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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2. 1. 5(수요일)
2.어디를: 대구시 팔공산 북지장사 뒷산 줄기를 한바꾸 하며 갓바위 부처님을 알현하고!~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금방이라도 눈이 올듯한 꾸리무리한 날씨에 가끔 강한 바람!~, 조망은 빌로!~
5. 산행 경로: 지장지 아래 공터(울레길 북지장사 1.2km 팻말)~산불 초소 갈림길(이정표)~북지장사 방향~바람고개 쉼터~
안양교~이정표~화장실 삼거리~북지장사 관람~화장실 삼거리 빽~가파른 침목계단~바위지대~인봉(579m,
낙석으로 출입금지 현수막)~현수막 방향 가파른 내림~안부 갈림길~보우리전 오른쪽 사면~능선합류~
649봉(넓은공터,노족봉?)~헬기장~바위지대~무인산불감시탑(간벌 나무가지)~갓바위 1.44km 이정표~
돌무덤봉~밧줄,바위지대~안전팬스~바위지대 오른쪽 우회~노적봉(890.7m) 오른쪽 우회~이정표 갈림길~
노적봉전망대~긴급구조목 11번~농바위~이정표 사거리~갓바위 0.21km 이정표~안전팬스,나무데크 계단~
갓바위 돌계단 접속~관봉(852.9m, 갓바위)~제1초소봉(이정표 사거리)으로 빽~유스호스텔 1.3km 방향~
헬기장~산불조심 현수막 오른쪽 내림~오른쪽으로 휘어져~헬기장~오른쪽 사면~갈림길 이정표 갓바위
주차장 1.3km 오른쪽 직진~갈림길 이정표 직진~~616.7봉~갈림길 직진~601.9봉(대구 310 삼각점)~
직진 내림길~오른쪽 북지장사 갈림길(김경진 표지기)에서 흐릿한 직진 능선으로~바위지대(위험구간)~
바위 오름길~돌출봉(535m)~표지기따라 바위 사이로 내림~솔숲길 분홍색 표지기따라~깨진바위~
왼쪽 내림~무덤 왼쪽으로~연이은 무덤~분홍색 표지기따라 가파른 내림~경주이씨묘~쉼터의자(팔공산
둘레길 접속~연이은 이정표 바람고개 방향~갈림길 북지장사 방향~연이은 이정표 바람고개 방향~
바람고개(이정표)~산불초소 방향 직진~산불초소로 올라서서 왼쪽 솔숲으로~원점회귀(걸은 거리 9.5km,
걸린 시간 4시간 45분)
관봉(852.9m, 갓바위): 대구시 동구와 영천시 와촌면의 경계에 있는 봉으로 갓을쓴 듯한 석조여래좌상이 있어 관봉 또는
갓바위로 불리고 있다.
갓바위 부처님이라고 불리는 이 불상은 불상과 받침대는 하나의 바위로 만들어져 있고 머리위 보개(덮개)는
별도로 만들어 올린 것이다.
불상 뒤쪽으로는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자연스럽게 광배 역할을 하고 있다.
불상의 양식은 9세기경 양식이나 하양지역의 연혁, 인문지리, 행정 등을 기록한 화성지(花城誌)에는 신라
선덕여왕(632~647) 제위때 만들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누구나 이 불상 앞에서 정성껏 기도하면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고, 특히 수험생들에게 효험이 있다고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정상에 서면 북쪽 은해사 방면 산줄기가 길게 누워있는 것이 보이고, 동쪽으로는 명마산 능선과 뒤쪽으로
환성산과 무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장쾌하다.
인봉(印峯, 579m): 바위의 생김이 인장을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커다란 바위 틈에는 오래전 신선이 심었다는 노송이 자리하고 있으며 한때는 무속인의 기도처였다고 한다.
정상에 서면 팔공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이 좋은 곳이다.
일명 '소년대(少年臺)'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조선 후기 성리학자이자 대구 출신인 열암(悅庵) 하시찬(夏時贊)
선생이 경관이 특히 빼어난 팔공산 여덟 곳을 읊은 '공산팔영' 중 하나로'열암문집'에 수록되어 있다.
이 시 내용을 보면 소년대라는 명칭의 석대 위에 신선이 심은 소나무가 자라는데 이미 늙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과거 소년대로 불리기도 한 이 석대는 지금은 팔공산 인봉으로 불리워지고 있으나 최근 정상부 암괴 일부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출입을 금하고 있다. (인터넷 참고)
'엄마야!~ 이 개쒜이가 어디를 할꼬 있노?~'
동네 산으로 갈라꼬 집을 나와가 아파트를 돌아 나가는데 현금자동지급기 아패서 웬 아지매가 송아지 만한 개 두바리를
입마개도 안하고 끌고오는데~
끌고 온다기 보다는 끌리간다 카는 표현이 맞지 시푸다!~ 저리 큰개를 한바리도 아이고 두 바리나!~
덩치 큰넘이 헥헥거리미 인도를 온통 돌아 댕기끼네 아패가던 할마씨는 현금자동지급기 뒤에 숨어뿌고~
한넘이 뻘쭉하이 기티에 서가있는 뫼들 손등에다 춤을 한금 무치뿌이 여패있던 넘도 뭔가 있는강 시퍼가 어슬렁어슬렁!~
AC!~ 더럽그러!~
아지매 개쫌 바짝 땡기소!~ 사람지나 가그러!~
안무이 그냥 지나가이소!~ 안무기는 떠벌!~
어 저쒜이들이 어디로 자꾸 오노?~
두넘이 우르르 뫼들한테 몰리 오길레 쪼리가 엉겁질에 차도로 풀쩍 내리서이 뒤에서 빠앙!~ 아이고 놀래라!~
감당도 모하는 개를 두 바리나 끌고 댕기는 저런 여자 심뽀를 모리겠네!~
요새는 아침에 동네 산으로 가다보마 개를 델꼬 댕기는 사람들이 꼭 두세사람 보이는데 어떤 넘은 목줄도 없이 오만상
띠 댕기가 첨에는 들개인줄 알고 깜딱 놀랬띠마는 주인은 뒤에서 목줄만 지고 어슬렁어슬렁!~ 허패 디비진다 참말로!~
요새는 산에가다 개를 만나마 멧돼지 보다 더 겁난다!~
수년전 나홀로 창녕 무신 산에 갔다가 허연 이빨을 드러내는 사냥개 시바리를 만나가 노랑물을 찔길뿐했다!~
주인이 이내 나타나가 신문에 부고 나는거는 면했다!~
산에갔다 집에와가 방문을 열고 드갈라 카는데 뒤에서 마님이 부르길레 그냥 돌아보마 될낀데 문을 닫아뿌이 고마
발가락이 낑기뿐다!~
으악!~ 얼메나 아푼지 갑자기 호흡정지 상태다!~ 식은땀이 질질!~ 쩔뚝쩔뚝 뭐 뭐꼬?~
길도없는 산에가가 까시에 길리가 마우스가 당나발이 되오지말고 낼은 갓바위 부처님 한테 내 몸 건강하고 우리
가족들 무탈하도록 빌고 온나!~ 갓바우?~
오늘은 해마다 마님하고 갓바위부처님 알현을 하러가던 행사가 마님 급성 맹장염 수술에다 척수 검사 후유증으로 같이
못가고 혼자 간다!~ 가는 김에 지도 맹그는 전문 카페에서 갓바위 아래 산줄기에 '돌출봉' 이라 카는 봉 이름을 찾았다
케가 첨 가보는 능선길이라 겸사겸사 확인도 할겸!~
집에서 30분 정도 빼이 안걸리는 거리라 10시가 다되가 출발!~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안으로 들어오이 무신 건물을 짓는지
모리지만 판때기까 가라노코 사진 촬영금지!~ **건설은 행자부가?~ 대구시는 뭐 이따구를 유치해가!~ 카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리있다!~ 뭔데 뭔데?~ 공터마다 주차금지라 카는 현수막도!~ 우씨!~ 입구에다 안내판을 달아놀끼지!~
할수없이 지장저수지 뚝 아래 대구올레 표지판(북지장사 1.2km)이 달리있는 갈림길 공터에 바짝부치가 대논는다!~
눈에 익은 솔숲길!~ 집에 아들이 어릴때 갈데가 없시마 김밥을 말아가 싸들고 일로와가 자리를 피노코 놀던 곳이다!~
그때도 마님하고 아들래미는 북지장사 기경을 가고 뫼들 혼자 왼쪽 능선을 타고 갓바우로 한바꾸 돌고 오기도~
그카고보이 이 소나무들도 다 40년이 넘은긋은데 안직 요래빼이 안컷나?~
터덜터덜 올라가마 갓바우를 돌아가 내리올 갈림길에는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그때도 초소가 있었든강?~ 햇도가
빠가가 되가 기억이 잘 안나네~ 간이화장실 모티를 돌아 나가이 뭐어?~ 여가 바람고개 쉼터라꼬?~ 산불초소 뒤에
있는 고개가 바람고개인줄 알고 있는데~ 접시물은 얼음이 꽁꽁이다~
돌무디기하고 안양교를 지나면 왼쪽으로는 첨보는 원두막 쉼터긋은기 보이고 샌삐 이정표도~ 잠시후 북지장사 건물 뒤로
처자 젖꼭지 맨치로 티 올라와가 있는 노적봉이 살짝 보인다!~ 어?~ 북지장사 오른쪽 건물은 새기네!~
잠시후 화장실 왼쪽으로 인봉으로 올라가는 오름길 이정표가 보이지마는 오랫만에 왔시 북지장사 절 기경을 하고 가기로~
예전에 널찍한 공간이던 주차장은 건물을 짓니라꼬 쪼그라 든데다 건축 자재긋은걸 여저 널어나가 어지럽다!~
북지장사는 1192년(명종22)에 보조국사가 창건했다 카기도 하고 1040년(정종6) 최재안이 썼다는 천룡사 중창과 관련된
신서(信書)를 보면 북지장사 납입전이 200결(結)(1결은 4,700평 정도)이며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릴 정도로 거대 사찰이었다
카는 기록이 있어 1040년 이전에 지은 절이 아닌가 추측한다고~
그런 거대 사찰이 지금은 쪼그라들어 다부로 동화사의 말사가 되가 있다!~
북지장사는 지금 한창 중수 공사로 어수선하다!~ 예전에 비가 새가 갑빠를 씨아났던 요사채는 갑빠만 비끼노코 수리는
안했는긋네!~ 새건물이 들어서면 오래된 건물은 다 정리되지 시푸다!~ 오른쪽에 새로지은 대웅전이 보이는데 원래
있는거는 문패를 바까 달라나?~ 화장실은 선남, 선녀로 구분해났는데 뭐어?~ 신발을 벗고 들어 오라꼬?~ 미칫나?~
다시 주차장 왼쪽 갈림길로 내리와가 가파른 침목 계단을 디디고 인봉으로 올라간다!~ 예전에는 뛰다시피 해가 금새
올라갔던거 긋은데 와 이리 오르막이 기노!~ 헥헥!~ 연식은 속일수 없네!~ 초장부터 여저서 결로 현상이!~
낑낑거리미 바우 사이를 기올라가이 허걱!~ 정상부에 있던 크다탄 바우가 및개 얼거져가 있다!~ 폴리스 라인 맨치로
비니루 끄내끼까 막아났는 뒤로 가보이 거도 위험타!~ 다시 아패있는 빨래줄긋은 끄내끼를 잡고 올라갈라 카다가
한두번 올라간것도 아이고 카미 때리 차아뿐다!~ 저 바우들이 때굴때굴 북지장사로 구불러 내리가마 우예 되시꼬?~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난다!~ 절에 스님은 잘때 뒷골이 땡기겠네!~
전망바우에서 팔공산 주능선을 함 바라보고~ 동화사 통일 대불이 복판에 하야이 올라와가 있네~ 가야할 노적봉 능선도
올리다보고 내리오이 달아났는지 얼메 안되는듯한 출입금지 현수막!~ 띠바!~ 입구에 달아나야지 여다 달아노마 우야노?~
바우를 지나 내리서면 안부에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팔공산 올레길인 모양이다!~ 토깨이길긋이 좁고 급한 내리막이다!~
올레길도 만만찬네!~
봉우리로 올라가다가 사면길로~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가 얼메 안가마 헬기장 맨치로 널찍한 648봉!~ 산따묵기 서울래기
표지기에는 여다 노족봉이라고!~ 매일신문사에서 발행한 '팔공산하'에서는 여를 시루봉이라 카드마는~
수년전 매일신문 기사를 보고 주능선 상에 '가마바위봉' 상여바위봉' 카미 표지기를 달아났띠마는 작년인강 다시 가보이
언넘이 작명을 해났다꼬 생각했던지 조띠내삐리뿌고 없데!~ 시루봉으로 씰라 카다 또 수난을 당하까바 고도 표지기만~
내리섰다 올라서면 이내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다시 담 봉우리로 올라서마 왼쪽으로 팔공골프장이 비기 시작한다!~
다시 '도학봉'이라 카기도 하는 694.4봉으로 올라가이 무인산불감시탑을 올리니라꼬 오만상 통나무를 비가 어지리났따!~
띠불 넘들이 사람들이 댕기는 길에다 자빠치노마 우야노?~ 표지기를 걸어두고 투덜거리미 내리온다!~
오늘은 바람이 빌로 없다 카디 능선길에는 골바람이 시개분다!~ 일요일은 더버가 오늘은 쪼매 얇은 티를 입고왔띠 춥네~
골프장으로 니리오지 마라꼬 쳐났는 철망은 녹이 씰어가 벌거코~ 언넘이 이런 벼랑으로 내리가까바!~ 문디자슥!~
오늘은 바람도 시개 부는데 라운딩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있네!~ 오른쪽 산미태 허연거는 인공폭포인데 겨울이라꼬
잠가났는 모양이다!~
밧줄이 달린 바우 우를 올라간다!~ 여푸로 우회하까 카다가 네발로 기가 올라가보이 골푸장 주차장에는 차들이 한까뜩이다!~
오늘긋이 비람이 시마 오비가 마이 날낀데 저 무대까리들이!~ 오래전 이길로 친구넘하고 같이 지나가다가 골푸장 알로
내리다보미 '김사장 임마!~ 평일인데 일도 안하고 뭐하노!~' 카미 감을 지르마 놀래가 궁디만 비주는 넘도 있고 눈을 딱불씨가
올리다보는 넘도 있던데 그기 재미나가 친구넘하고 이히히!~
예전에는 안비던 안전팬스를 지나 요분에는 바우를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면 구조목이 티나오고 건너핀에는
노적봉과 남방아덤,북방아덤 카는 바우들이 앞으로 나란히를 해가 있는 주능선이 뚜렷하다!~
왼쪽에 무신 전망대긋은기 보이가 뭔공 켔띠마는 올라가보이 노적봉 전망대다!~
잠시후 노적봉에 도착해가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볼라 카다가 한두분 올라간데도 아인데 카미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엄마야!~ 우회길도 낙엽이 무릎까지 푹푹 빠져가 수월찬네!~
맹글어 났는지 얼메 안되는듯한 전망대에 올라가보이 미칠 전에 나케가 올라가가 똥폼을 잡고 사진을 박았던 노적봉
돌탑과 정상석이 뚜렷하이 보이고 바우 우에 소나무가 한폭의 그림이다!~ 오른쪽 홈이 파인 졸로 올라가마 된다!~
수년전 지나갈때는 입구에 서울 사이비 작명가가 비니루 코팅지를 부치났던데 안직도 있는지 확인을 못해봤다!~
잠시후 11번 긴급구조목이 서있는 맞은핀에 촛물 농이 녹아 내린 모양이라 케가 농바위라 부르는 불꽃긋은 모양의
농바위가 보인다!~ 예전에 절로 지나갈때면 거의 매번 조 미태 촛불이 켜져있는 것을 볼수 있었는데 해가 어스름할때
지나갈라 카마 으시시 하기도!~ 인제는 감시가 심해가 그런강 그을린 자죽만 보이고 깨끗하네!~
농바위를 지나마 나무가지 사이로 갓바위가 보이기 시작하고~ 사거리 안부에 도착하는데 오늘은 오른쪽 유스호스텔 쪽으로 막빠리 안니리가고 마님의 간절한 기도를 지고 갓바위 부처님을 알현하고 오기로~ 예전에는 오른쪽 바우 사이로 내리왔는데
지금은 사면으로 길을 내났따!~ 이정표도 샌삐네!~
나무데크 계단 쪽으로 들어서이 사람들 소리가 들리고 관암사에서 올라오는 마의 돌계단이 보인다!~ 달고 댕기는 마스크를
얼른 꺼내씬다!~ 니꺼리 계단 싸이즈는 걸리버 발에 마차났나?~ 가래이가 째질라 칸다!~ 갓바우 기도처로 올라서이 오후
1시 반을 막 넘기고 있다!~ 난중에 보이 대구99클럽 김고문님도 12시 50분 정도되가 올라왔다 카던데~ 쪼매 일찍 올꺼로!~
예전에는 관암사에서 30분에 끈니 40분에 끈니 카미 친구넘들하고 투닥닥 올라오던 돌계단도 인제는 힘에 부친다!~
폐차 직전이다!~ 헥헥거리미 올라오이 평일인데도 궁디를 노피 들어올린 사람들이 제법 모디가 있다!~ 보따리를 한쪽에
내라노코 빈자리에 엎띠리가 궁디를 노피 들어 올린다!~ '마님이 15년 동안 늘 병치레를 안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데
새해에는 부처님 주특기가 빙고치는 약사 여래불이끼네 책임지고 말끔하이 거다 가시고 질병의 공포에서 해방되도록
해주이소!~ 비나이다 비나이다' 그런데 부처님 안직 소생의 소원은 재고가 남아있니껴?~
재고가 없시마 외상으로라도 부탁하시더!~ 기도가 끝나고 오른쪽 용주사뒤 명마산능선과 은해사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함 돌아보는데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해가 조망은 파이네!~
다시 사거리 갈림길로 빠꾸해가 갓바위유스호스텔 방향으로 간다!~ 투닥투닥 가다 돌아보이 그단새 갓바위가 멀리
떨어져 있는기 보인다!~ 거북이 걸음도 무섭네!~
헬기장을 지나마 산불조심 현수막이 달리있는 곳에서 급우향우를 해가 내리간다!~ 투다닥 내리가다 가래이를 째기도 하고~
마사토가 디기 미끄럽네!~
잠시후 현수막이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내리서면 이내 구조목이 서있는 헬기장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내리서서 봉우리를 내려서면 전면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이정표가 서가있다!~
첫분째 이정표에는 왼쪽 갓바위주차장 1.1km, 오른쪽으로 갓바위주차장 1.3km라 카는데 1.3km 방향으로 직진하고
두분째 이정표에는 암꾸도 표시를 안해났는 직진길로 올라서면 기티에 똥글방한 바우가 올라와 있는 616.7봉!~
바람이 시개 불어가 얼른 표지기만 달고 내리온다!~
다시 바우 사이를 지나 내리서면 오른쪽으로 표지기가 달린 북지장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해가 삼각점이 안자있는
601.9봉으로 올라간다!~ 삼ㄱ가점 번호는 희미한데 '대구310' 인긋고~
얼빵한 넘이 삼각점 오른쪽으로 막빠리 내리가야 되는데 무심코 갈림길로 빽하다가 엇 뜨거버라 카미 다시 투다닥 올라와가 삼각점 오른쪽으로 내리간다!~ 이끼낀 바우 사이로 내리서마 요주의 갈림길이 기다린다!~ 어?~ 경진씨도 일로 내리왔나?~
표지기에 북지장사 표시를 해났는 오른쪽 바람고개로 내리가는 갈림길과 이별하고 직진한다!~ 이길로는 첨 가보는 길이다!~
내리가지 마라꼬 나무 똥가리까 막아났지만 지도 전문 카페에서 '돌출봉'이라 카는 이름을 찾았다 케가 확인하러 간다!~
직진해가 솔숲길로 투다닥 내리서마 허걱!~ 바우에서 길이 뚝이다!~ 우회길도 안보이는데~ 그라마 바우 알로 막빠리
내리갔다 말이가?~ 식겁시키네 참말로!~ 팔공산 유스호스텔 방향 식당가를 내리다보미 맘을 진정시키고 스틱을 떤지노코
벌벌떨미 내리온다!~ 진땀을 흘리고 내리와가 시진을 찍어노코 보이 빌로긋은데 디기 상그럽다!~
투닥투닥 안부로 내리서가 바우 지대를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마 돌출봉이라 카는 535봉!~ 표지기를 달아노코 사진을
찍을라 카이 바람이 얼메나 불든동 표지기가 촐랑거리가 붙들고 한방!~ 그카고 보이 오늘은 인물화가 한장도 없네!~
갓바위 약사 여래불이나 올리노치 뭐!~
첨에는 길이 있시까 시푸디마는 간간이 표지기들이 보이고~ 특히 핑크색 끄내끼는 내림길 내내 촘촘하이 달아나가
헤메는 시간을 벌어준다!~ 누구신지 모리지만 이자리에서 고마움을 전한다!~ 뫼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투닥투닥 내리가다 수건이 보이길레 언넘이 길바닥에 수건을 내삐리고 갔노 켔띠마는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이리로 들어오는 넘은 잡히마 죽는다꼬?~ 자기 이름까지 버젓이 적어났는데 무신 이유로?~
여가 혹시 송이밭?~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보기 흉하다!~ 잠시후 깨진 바우를 만나마 왼쪽으로 여칙없이 핑크색
표지기가 길을 안내하고~ 뫼들도 갈림길에 표지기를 걸어 거든다!~
다시 묵묘를 지나마 왼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는 곳에도 핑크빛 표지기가 촘촘하이 달리가 도움을 준다!~땡큐!~
가파른 내림길에 낙엽에 미끄러져가 발라당스도 하고~
잠시후 나무가지까 막아났는 묘지를 돌아나가이 생진에 방구깨나 낐다카는 경주 이씨묘!~ 묘 아패 무신 쉼터 의자긋은기
보이가 가로질러 가이 팔공산 둘레길이다!~ 헐!~ 내가 삐대고 지나온 길이 구절초 꽃밭이라고?~ 미안 쏘리!~
인제부터 산행은 사실상 끝나고 팔공산 굴레길을 따라간다!~ 오른쪽 비단길로~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바람고개로 가라꼬 갈케준다!~
잠시후 오른쪽 쑥골로 들어가는 갈림길을 만나마 이정표는 왼쪽으로 버스정류장 1.6km를 가리키고 둘레길 판때기는
바람고개를 가리킨다!~ 왼쪽 바람고개로 올라간다!~
우에 보이는 바람고개까지는 고바이는 크게 안시도 제법 긴 오르막이다!~ 햇또를 박고 올라간다!~ 올라서면 예전에
백안동 삼거리에서 올라오던 바람고개!~ 일로 능선을 타고 계속 올라가마 아까 경진씨가 표지기를 달아논 갈림길과
만난다!~ 맞은핀에 아침에 지나간 산불 초소가 살짝 비고~
여름에 알탕을 하던 세멘 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근무자는 출장중이라꼬 꽁까를 치는 산불 초소 꼭따리가
보이고~ 왼쪽 솔숲으로 똥차를 찾아간다!~
와 이래 늦게오노 이 띠바야!~ 주민들이 신고해가 견인차가 와가 끄고 가는줄 알고 쪼릿다 아이가!~ 똥차가 노라이되가
기다리는 지장지 미트로 돌아왔다!~ 북지장사 기경하고 바우 우로 왔다갔다 해가 갓바위 부처님을 알현하고 오이 생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네!~
집으로 오다가 아직 저녁을 묵기에는 어중간한 시간이지만 오랫만에 짱깨이가 묵고 시퍼가 동네 중국집으로 간다!~
짬뽕이 전공이라 카는데 및뿐 무보이 맛이 빌로라가 오늘은 간짜장으로!~
이과두주 한빙을 덤으로 보태가 무보이 면이 찰고무긋이 찔기다!~
이런 솜씨로 무신 전문점 카는 간판을 달고 있는걸 보이 주방에 있는 저 사장님도 강심장이네!~
이과두주는 박대장한테 안직 및빙 남아있을낀데 여는 한빙에 4천원씩이나!~
밥묵고 감 카미 집에다 무전을 때리노코 기다리는데 이과두주 반빙을 무갈때쯤 드드드 답장이 온다!~
일찍 온다 케가 좋아하는 닭찜을 해났는데 못묵겠네!~
허걱!~ 닭찜에 당면은 불으마 떡이되가 못묵는데~
맛대가리없는 간짜장하고 묵다남은 술이 아깝지만 후다닥 일란다!~ 사장님 카드가 안되는데예!~
에그머니 이거는 노인네 전용 교통 카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