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이 소리없이
샤브작 샤브작 내리면,
나뭇가지가지마다
하얀눈꽃가루로
때때옷 입혀놓고,
춤춰달라 떼쓰듯이 칭얼칭얼....
바람님은?
어찌그리 잘아는지
솔잎바람 맞춤된듯이
눈꽃가루 바람소리에,
고운자태 풍기며
고운가루 뿌려주려하네.....
하얀천 씌워놓고
하얀눈꽃가루
흠뻑 휘날린듯하니,
산속 어귀마다
백옥같구나.....
나뭇가지 위에
맑은 수정들은
천사에 맑음새 같고,
떨어질새라 걱정된듯
산등바람 골바람
허리숙여 조심스레
뒷걸움 지으며 사라져가네.
:-)*
퍼옮
첫댓글
첫 눈
내리는 오솔을
미리 걸어 봅니다.
숨어 있다
솔나무 툭 차고
도망 가야지 ~~ ^^*
즐감했습니다 👍
예쁜 간판이름이였습니다
그안에 시로 채워봤습니다.
첫번째로 오심에 감사감사요.
:-)*
꽃네님-!
향기 품고 오심에 감사요.
:-)*
어느
겨울날의
멋진 추억을 회상하며
고운 시어들에 머물다 갑니다
겨울을 앞당겨 봤네요
간판 이름이 너무예뻐서
오심에 감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