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과 생일을 알려주세요.(동기끼리 빨리 익히도록 사진도 한장 넣어주세요)
안태욱(브라이언) / 4.13
2. 라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닉네임은 ? 왜 그렇게...
브라이언 (Bryan 영어 이름)
처음 2달 전 제 영어 닉네임 '브라이언' 했다가, 탱고는 두글자를 주로 한다고 해서 바꿨는데 발음, 해석, 이해도가 떨어져서 81기 시작전에 다시 브라이언으로 했습니다.
3.탱고를 배우기로 마음먹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난 17년 전 30대 초반 탱고를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매력적인 춤이라고 생각해서 초급 수업을 듣게 되었어요. 하지만 하는 동안은 잘 몰랐는데 초급과정 이후 탱고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포기를 했었죠.
결정적으로 그만 둔 계기가 너무 예민하고 움직임 하나 하나가 초보 땅게로인 저에게는 너무 나 큰 부담감으로 느껴졌었어요. 그 부담감으로 인하여 춤이 즐겁지 않았고, 한발 한발이 힘들고 괴로웠었습니다. 결국 시작한지 몇 개월만에 포기하였고 그 이후 항상 탱고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 언젠가 다시 하겠다는 마음만 담아두고 있었죠.
바쁘게 살다보니 그 세월이 어느덧 17년이 흘렀습니다. 다시 시작하게 되어 기쁜 마음입니다.
4. 탱고에 대한 첫인상은 어떤가요?
멋있다, 매력적이다. 클래식해서 더 좋다.
5.나를 동물 또는 식물에 비유한다면?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 이 질문을 받고 보니 저는 '카멜레온' 이 떠오릅니다. 주위 환경과 상황에 따라 몸 색깔이 변하는 것 처럼 저 역시 일할 때, 가족과 있을 때, 친구와 있을 때, 탱고를 출 때 등...
살면서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아니 그런 모습을 지향하는 것 같네요^^ ㅅ
6. 당신의 춤 역사를 소개해 주세요.
역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아마추어인데요. 간단히 공유드리면
* 중학교때는 브레이크 댄스 * 20대 후반 살사 (초급 강습만 받고 열심히 즐김) * 30대 초반 탱고 (초급 발표 후 포기) * 40대 후반 탱고 다시 시작(80기 선배님들과 '초중급' 수업 수강 후/ 땅겐미 81기)
7. 지금까지 즐겨온 취미 생활들을 말씀해주세요.
춤, 산책, 시, 수영, 캠핑
8.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잘 표현 못하고 주로 담아두는 데... 표현하려고 노력 중
다양한 방법 시도( 108배, 명상, 혼술, 지인 상담, 영화, 유튜브 시청, 새벽 호수, 산길 산책, 가끔 임금님 귀는 @!#$%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소리 지르기 )
9. 한번 술자리에 앉으면 얼마나 드시나요? 술자리에서의 특별한 버릇은?
주량은 다들 조금 놀라시던데요. 보기보다 못 마쉰다며~~~ 잘 마시게 생겼다고 하던데요.
* 와인의 경우 1잔 * 소주의 경우 2잔 * 맥주의 경우 500cc 1잔
컨디션 좋으면 어쩌다 더 먹을 수 있음.
* 술버릇은 그 이상 먹으면 잠 자요.
10. 땅겐미 식구들에게 좋은 책 하나 추천해주세요? (만화도 좋습니다.)
혼/창/통----->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11. 감명 받았거나, 땅겐미 식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좋아서 몇 번을 봤었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
12.언젠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요?
Paris 매력적인 도시 파리(밤 거리를 걸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웨덴
13. 탱고음악은 많이 들어보셨나요? 음악에 대한 취향은?
JAZZ (자유로운 형식, 창작의 음악 째즈를 좋아합니다)
앞으로는 탱고 음악을 더 많이 듣게 될 것 같아요.
14. 나의 (1)감성지수는? 그리고 나의 (2)멘탈 지수는? (1~10점 ;숫자가 클수록 풍부 강함)
감성지수 (8), 멘탈지수 (초반 3)----> (후반 10)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을 듯 싶어서요. 초반에는 흔들리는데 끈기가 있어서요.
15. 81기 초급 탱고를 시작하는 각오는?
아르헨티나 땅고에 전통있는 '대전 땅겐미' 동회회 함께하게 되어서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 제 인생에서 탱고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시작할 때 마음은 탱고라는 춤에서 초급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멋진 '탱고마스터'가 되어야지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몇주전 부터 조금 깨달아 갑니다. 그런 원대한 목표때문에 힘들었구나. 이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금 알겠습니다.
적어도 탱고라는 춤에서 힘을 빼고, 즐길 수 있는 땅게로가 되고 싶습니다. 춤을 추는 동안 배려하며 교감할 수 있는 편안한 땅게로가 되겠다는 마음(각오?)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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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브라이언님도 공백이 있으셨군요!!! 왠지 동지애가 더 뿜뿜하네요 ㅎㅎ ^^. 이제는 포기하지 말고 81기 동기들과 함께 오래오래 같이 탱고를 줄기며 배워 보아요!!
네, 감사합니다. 왠지 위로가 되네요. 함께 하겠습니다 비비님
브라이언님 끈기가 장점이신가 봐요~ 술은 좀 못하시는 것 같고!^^ 오래 같이 해요~~
네, 은근히 ...고집이 있습니다. 술은 좀 약해서~~~ 자신없습니다
브라이언님 17년 전이라니...
수많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이렇게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탱고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그러게요. 꼭 다시 돌아오겠다! 탱고할 수 있어서 이 환경, 시간 소중하고 너무나 감사합니다.
@Bryan(브라이언) 잘하셨습니다. 오래 함께 하십시다요
브라이언님두 춤을 추셨었군요!
네. 아마추어...하지만 춤을 좋아합니다. 잘은 못해도 ~~~ 그런데 탱고는 잘하고 싶어요. 욕심이 납니다.
재~~~에~~~즈~~~
ㅋㅋㅋ
담번 밀롱 꼬르띠나는 재즈로 가야긋군요 ㅎㅎㅎㅎ
이번엔 포기 말고 함께 해보아요
네,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 까지 시간 날 때 마다 중간 중간...듣습니다.
이제 탱고바지도 장착했으니.... 같이 날아가시죠?! ^^ 홧팅
네. 말씀해주신곳에서도 주문했습니다 ㅋㅋ
오! 브라이언님 사진이 공연 사진같은대요? 뭔가 사회를 보셨거나 공연을 했거나^^ 암튼 81기 우리 멋지게 활동해요 ㅎㅎ
부끄럽지만, 예술촌에서 시 문예반 종강 자작시 낭송 사진입니다.
@Bryan(브라이언) 오! 역시! 예술적 감성이 높은 분이셨군욯ㅎㅎ
땅겐미 81기에 합류하신거 축하드려요~
낯가리고 부끄러움 많은 제가 낯선분께
적극적으로 땅고를 홍보한 1호 이십니다. (뿌듯뿌듯 ^^)
서로 돈독하게 지내시는 동기들과 훌륭한 쌉들을 만나셨으니
땅겐미에서 오래오래 같이 하시길 바래요!!
그때 추천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입문하고 보니 대선배, 고수님이라서 많이 어렵습니다. 제가 언제 쯤이면 편하게 신청할수있을까^^
브라이언님의 배려와 교감으로. 오래 오래 같이춤추고 싶네요~~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디타님. 탱고에서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난중에 파리 에펄탑 주변에서 탱고추시는건 어떨까요?
오~~~ 멋진 아이디어 이십니다. 버킷리스트 추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