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자락의 옛 조선통감부 자리에거꾸로 된 비가 있다. 일본인 임권조의 비다.하야시 곤스케(林權助일본인) 호는 치쿠인(竹陰) 일본 후쿠시마 현 아이즈에서 1860년 태어났다.1887년 도쿄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무성에 들어가 1889년 인천주재 부영사로 대한제국에
입국하고 1890년 영사가 되고 그 후 통상국장을 지냈다. 1899년 부터 주한공사를 재임하고 1904년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한일의정서를 성립시키고 그해 8월
일본의 명령으로 한국 외부대신 이하영에게 강요해 제1차한일협약을 체결하였다. 1905년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고 그 해 11월 을사조약의 체결을 성사시키고
그 공으로 1907년 남작작위를 받았다.1907년 주이태리대사를 지내고 1916년 주중대사 이어서 관동장관 1920년 주영대사
1928년 식부장관 1934년 추밀원 고문관을 지내던중 80세로 죽었다. 1937년 조선지방 행정학회에서 발행한 경기지방의 명승사적 이란 책에 남산 총독관저 앞에
하야시 공사의 동상이 세워진 내력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1936년에 하야시 곤스케의 희수를
맞아 이를 축하하는 뜻에서 우가키 조선총독이 강제병합 조약을 맺은 통감관저가 있던 바로 그곳에 동상을 세웠다.그런데 이 동상이 언제 사라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하야시 곤스케동상은 사라지고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받침대 역할을 했던 비석 가운데 전면부 비석을
수치심을 주기위해서 원래 있던 땅에 거꾸로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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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원문보기 글쓴이: 기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