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풀릴려나요?
이번주부터 올스타전이 시작되고 네츠의 스케줄이 좀 나아지는걸로 압니다.
하든도 너무 많이 뛰었습니다만 올스타 되면서 올스타까진 뛰겠군요.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 그리고 제임스 하든 이렇게 올스타 선정에 뽑혔습니다.
네츠가 브루클린 이전한지 9년째인데
올스타로 선정 된 선수가 브룩 로페즈와 조존슨과 디러셀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방에 3명의 선수가 올스타 뛰게 되었네요.
일단 앞으로 미국시간 3월 3일까지만 뛰고 11일까지 쉬니까 다들 체력 보강 잘하길 기대해봅니다.
vs San Antonio Spurs
124 - 113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366598325294817280
사실상 네츠의 트라우마죠.
못해도 저는 한번도 본적없는 스퍼스 원정 승리입니다.
스퍼스 홈 샌안토니오에서 네츠가 이긴게 무려 19년 한달 일주일만에 이룬 승리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긴 경기 장면에서 키드와 로빈슨 있는게 정말 놀랍군요.
정말 얼마나 트라우마였는지 오늘 믿을수없는 흐름으로 오버타임까지 갔습니다.
이게 이정도 였습니다.
어빙과 하든은 입 아프죠.
두 선수 전부 0턴오버였습니다. 오버타임까지 갔는데 말이죠.
거기다가 하든은 트리플더블에 0턴오버입니다.
NBA 역사상 트리플더블에 제로 턴오버는 하든이 최초라고 합니다.
NBA 스탯에서 턴오버를 기록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 선수는 없었다고 하네요.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366802985498513408
30득점 14리바 15어시 0턴오버
이게 하든이어메이징하다고도 볼수 있지만
다르게보면 하든이 이정도로 했어야 네츠의 샌안토니오 저주를 벗어날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네요.
클렉스턴이 오늘 또 잘했는데 슬슬 지구력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하네요.
NBA 뛴지 너무 오랜만인건지 생각보다 금방 지치는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몸이 너무 얇구요.
기동력이랑 사이즈가 좋아서 자렛 앨런의 뒤를 잘 이어주지 않을까 봤는데
약간 스타일이 다릅니다.
하여간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366602664889487366
Kyrie Irving & Deandre Jordan
스퍼스 경기에서 나온어빙의 화려한 훼이크 패스후 앨리웁입니다.
어빙도 뭐 27득점 7어시 0턴오버였습니다.
어빙도 단단하게 잘하고 있네요.
이 경기 이후 2월
제임스 하든이 2월 동부 이달의 선수
스티브 내쉬가 이달의 동부 감독
사실 재밌는게 뭐냐하면 네츠에서 이달의 감독으로 뽑혔던 가장 최근 감독이 제이슨 키드였습니다.
그래서 뭐 크게 볼 필요는 없을수도 있는 부분일수도 있지만 내쉬가 그래도
우려에 비해 나름 팀을 잘 컨트롤하고 있는 상황인만큼 이런 상도 받아낼수 있었던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키드 감독보다 훨씬 더 잘 극복해주길 기대해봅니다.
하든 이전 네츠 이달의 선수는 빈스 카터입니다. 더 오래되었네요.
그리고 다음 경기가 하든 컴백홈입니다.
vs Houston Rockets
132 - 114
하든 41분이나 뛰었습니다.
진짜 하든 쉬게 만들면서 이길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찌되었든 하든은 또다시 트리플더블 기록하면서 8번째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든이 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듀란트일거 같은데요.
듀란트의 햄스트링 부상은 확실히 엄청 심각한건 아니더라도 약간 섬뜩한 부상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주 최대한 부상 회복에 전념을 하는거 같네요.
이게 네츠의 구조상 이 3명의 선수들이 핵심이기 때문에 결국 튼튼한 스타가 최선을 다해 매꿔야하는
상황이 나올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결국 듀란트는 올스타까지도 뛰지 못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대신 어빙이 잘 뛰어주고 있고 또 다행인건
스타들이 빠지면 약해지겠지만 나머지 선수들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여기가 그래도하든이 오래뛰지만 긍정적인 모습이네요.
조 해리스야 뭐 정말 꿀패스 잘 받아주고 있구요.
브루스 브라운이 3점 거의 무너진듯 했는데 이번에 또 쏙쏙 잘 집어넣어주었습니다.
6-4인데 워낙 빅맨처럼 활약중이라.
닉 클렉스턴도 슬슬 재미를 보고 있네요.
그리고 디조던도 점점 덜 보기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벤치도 빈약하다 해도 제프그린도 완전 엉클 제프 나이 무색하게 잘 뛰고 있구요.
하여간 열심히 잘 버텨주어서 시즌 전반기 무사히 마치게 된거 같습니다.
https://twitter.com/NBATV/status/1367281265263579137
하든이 휴스턴에서 영결도 되고 선수들과 구단 팬끼리도 여전히 친하고
헌정영상까지 있는 훈훈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네요.
Play of the Game
https://twitter.com/BrooklynNets/status/1367315864295534593
Kyrie Irving & Deandre Jordan
2경기 연속 어빙 투 디조던 앨리웁 덩크입니다.
그리고 여기도 어빙의 자세 무너진 상황에서도 공을 살리는 드리블 때문에 베스트 선정해 보았습니다.
정말 어빙은 드리블과 레이업의 장인이네요.
하든이 워낙 트리플더블하며 볼 핸들링까지 맡으면서 주목받고 있지만
어빙도정말 만만치않게 볼 컨트롤이 뛰어납니다.
이제 올스타입니다.
올스타도 하루안에 전부 끝나구요.
미국시간 3월 11일까지 쉬게 됩니다. 푹 쉬고 다들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네츠가 5할 아래 하위팀들과 더 많은 경기를 만나게 되면서
30개 팀중 3번째로 어려운 시즌 후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견디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데론이 브뤀으로 바뀐후 올스타를 한번도 못뛰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