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너의 언어로 말하겠다. 죄패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
예수님의 머리 위에 왜 죄패를 붙였을까? 빌라도는 죄패를 통해 유대인들을 위협하고 조롱하려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다른 뜻이 있었다. 빌라도는 복음 전파를 위한 하나님의 도구였다.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요 19:19)
놓치지 말아야 할 신호 예수의 죄패
우리 운명의 주인은 우리의 우둔함을 잘 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때대로 신호를 놓친다는 것을 아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그토록 많은 신호를 주신 것도 그래서일지 모른다. 오늘도 우리는 교회에서의 신호는 본다. 성찬식은 예수님의 죽음의 신호이며, 세례는 우리의 영적 출생의 신호이다. 각 신호마다 깊은 영적 진리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가장 매서운 신호는 십자가 위에 있다. 로마인의 명령에 따라 손으로 써넣은 3개국어의 신호. 죄패.
빌라도가 패를 서서 십자가 위에 붙이지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유대인의 재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쓸 것을 썼다 하니라 (요 19:19-22) 예수님의 머리 위에 왜 죄패를 붙였을까? 그 표현이 왜 유대인의 심기를 건드렸으며, 빌라도는 왜 고치지 않았을까? 죄패는 왜 3개 국어로 기록되었고, 사복음서에 모두 기록되어 있을까?
죄패에는 이 세상에 다가가시려는 하나님의 열망에 대해 2가지 깊은 뜻이 담겨있는 것인 아닌가?
첫째, 하나님이 사용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죄패로 인해 즉시 열매가 맺힌 사실에 주목하라. 예수님의 곁에 있던 한 강도의 반응을 기억하는가? …”예수여 당신의 나라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눅 23;42). 이 죄패는 십자가 메시지를 전하는데 사용된 최초의 도구였다. 그 뒤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뒤 따랐다. 인쇄술, 책, 라디오/TV, 집회.. 이 모든 것에 앞서 이 조잡한 나무패가 있었다. ;; 하나님이 사용하지 못할 사람도 하나도 없다. 20세기 영적 전도사 C.S. Lewis 의 사연도 그렇다. 루이스 없는 기독교 20세기는 생각할 수 없다. 이 옥스퍼드 대학 교수는 성인이 되어 그리스도께 돌아왔다. 루이스를 구원한 학자는 신자가 아닌 기독인이 아닌 불가지론자 T.D. Weldon이다.
둘째, 하나님이 사용하시지 않을 언어는 하나도 없다. 여기에 우리는 반가운 의문이 하나 든다. 그분은 당신에게 무슨 언어로 말씀하고 계신가? 방언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당신의 일상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풍요의 언어’로 말씀하실 때가 있다. .. 좀 가졌다고 자랑하지 말라, 그러다 꼭 들어야 할 말을 놓칠 수가 있다. 당신이 많이 가진 것은 이웃에게 그만큼 많이 주고 베풀라는 뜻은 아닐까? 당신은 ‘궁핍의 언어’를 듣고 있는가? 아니면 ‘아픔의 언어’는 어떠한가? 이거야말로 우리가 한사코 피하려 드는 언어이다. 하지만 병원복도나 병상에서 들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선명한지 당신은 잘 알 것이다. ‘그가 나를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 (시편 23:2)라고 고백한 다윗의 말이 무슨 뜻인지 우리는 안다. 몸이 병약할수록 우리는 천국을 향해 귀를 기울이게 된다.
지금 그대에게 하나님이 ‘풍요의 언어’로 말씀하고 계신가? 아니면 ‘궁핍의 언어’를 듣고 있는 중인가? 물론 우리는 하나님이 풍요의 언어로 말씀하시기를 원하지만 그분은 언제나 그러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언어로 말씀하신다. 거기엔 당신의 언어도 포함된다. 그분은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시편 32:8)라고 약속하시지 않았던가?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입에서 교훈을 받고” (욥기 22:22) 살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하나님은 당신에게 어떤 언어로 지금 말씀하고 계신가?
당신의 아버지도 당신의 언어를 배우셨다. “너희에게는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을 허락해 주셨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않으셨다” (마 13;11). 그 분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감사와 아울러 지금 이순간에도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내고 계신 신호를 혹 당신이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주님께 여쭈어보라.
하나님게서 저에게 지금 이 순간에도 보내시는 신호를 제 때 제대로 읽지 못하는 자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본 글을 접하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그 죄패에 적인 글귀와 왜 3개 언어로 쓰여졌을까? 이에 대한 해답을 본 글을 읽고 알고난 후, 또 한번 주님께 엎어지면서 '주님 저의 앞길 주님께 맡기며 주님의 원대로 하소서' 란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무한 사랑의 하나님을 주위 이웃 한번도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형제/자매 그리고 지인들에게 소개 및 선교하여야 하겠닥 결심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이에 동참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음의 결심을 하셨다면, 당신이 아는 사람 중 아직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영업하지 않은 사람들의 이름을 열명만 적어보십시오. 하나님이 누구든지 믿는 자에게, 특히 당신에게 문을 열어주어서 각 사람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이번 주부터 기도를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기회를 찾아보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