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이 밭에 농사짓지 않으리라 그렇게 다짐했는데, 주인에게 일찍 전달이 안되어 이렇게 방치가 되었네요.
풀밭되는게 보기 싫어 주변의 가장자리 양귀비꽃들만 놔두고 두번이나 괭이로 긁으며 잡초를 제거했는데
초여름이 되면서 작년에 농사짓다 썩어버린 호박의 씨에서 새싹이 나오고 돼지감자와 참외도 몇개 나와서 자라는데..
잡초는 더 왕성하게 자라는지라. 그냥 둘수 없어 또다시 땀범벅을 해가며 이틀간 잡초를 뽑고 있습니다.
호박넝쿨도 정리해서 몇개 자라게 하고, 올해는 쇠비름도 그만해야지 했는데 여기 이렇게 왕성하게 뻗아갈 줄이야..
그랬더니 처고모님께서 알러지가 올라와 쇠비름을 즐겨 쓰셨는데 떨어졌다며 혹시 구할수 있느냐하시기로서 또다시
쇠비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쇠비름과의 인연이 이렇게 또 이어져가누만요... 쇠비름 필요하신 분?
첫댓글 결심과 결단을 넘어 또 다시 연결되어지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그분의 인도하심이 귀함을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