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14. 큐티
시편 115: 9 ~ 13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관찰 :
1) 이스라엘의 도움이시오 방패가 되시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 9절.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 => “여호와를 의지하라”(בְּטַחבַּיהוָה, 빼타흐 빠이흐와)에서 “의지하다”는 의미의 “בְּטַח”(빼타흐)는 8절에서 ‘우상을 의지하다’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편 기자는 동일한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인간이 의지하는 대상인 “여호와”와 “우상”을 대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상을 의지하는 자는 우상과 같이 무력하게 될 것이기에 우상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여호와만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2절에서 아무리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고 모욕할지라도 절대적으로 여호와만을 의지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해야 하는 이유는 여호와가 도움이시오, 방패이시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선창자의 권면에 대하여 온 회중이 응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도움”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방패”는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지켜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이 모두는 여호와가 자신을 의지하는 자에게 도움이 되신다는 것과 여호와께서 기꺼이 그들을 도우실 수 있는 분이시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우상은 도움이 될 수도 방패가 될 수도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 10절.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 => 시편 기자는 “아론의 집”을 향하여 여호와를 의지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을 특별하게 구별해서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셨고, 그 중에서 아론의 자손을 제사장 가문으로 세우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중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구별된 사람들이었기에 더욱 깊은 믿음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는 “아론의 집”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본 절에서도 여호와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라는 후렴을 회중들이 따라 부르도록 하고 있습니다.
- 11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 =>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을 향하여 여호와를 의지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아론의 집” 그리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로 그 대상을 옮기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이방 족속들 중에서도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믿고자 개종한 자들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다시금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오 너희의 방패시로다”라는 후렴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상을 섬기는 자들의 조롱이 아무리 드세고 거칠어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의지해야 할 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이시며, 여호와 하나님은 이방 족속들이 섬기는 무력한 우상들과는 너무나 다르게 진정한 도움과 방패가 되어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에 복을 주시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 12절.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 시편 기자는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복을 주시는 대상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복을 주시는 분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생각”하시는 분이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스쳐가듯이 무심코 생각해 보신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주시기 위하여 마음에 품고 지속적으로 생각하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상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손과 발이 있어도 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앞에서 언급했습니다. 우상은 그렇게 무능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 13절.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 이외에 여호와의 복을 받는데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외적인 조건으로 하나님은 판단하시지 않습니다. 오직 그 중심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이 있다는 조건만 만족되면 누구에게나 풍성한 복을 베푸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가르침 :
1) 여호와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렇기에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복이고 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는 것, 특별히 우상을 의지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일 뿐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아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감찰하시고 모든 필요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위경에서 구원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방패로 보호해주시는 은혜를 입는 조건은 오직 하나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지위가 높고 낮음을 보지 않으십니다. 그 중심에 여호와를 진정으로 경외하는 자를 하나님은 살피시고 도움을 주시고 방패로 막아주시며 구원해 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3)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참으로 복을 누리는 자인 것입니다.
적용 :
1)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보다 더 지혜로운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움을 주시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막아주시면 모든 적의 화전으로부터 보호됩니다. 총알이 빗발치듯해도 털끝하나 상하지 않게 됩니다. 참으로 주님을 의지함으로 평안을 누리고자 합니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도움과 방패되심을 누리는 자입니다. 여호와의 구원을 얻게 되는 자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는 자는 결국 망하고 말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인생을 살고자 합니다.
3) 미얀마에서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구원해 주실 분은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뿐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