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는 5월 30일 오전 7시 아내가 운영 하는
영등동 디져트 카페 달꼼양과에 들러 간단히 청소 일을 도왔다.
그리고 달려라자전거로 출근~
제법 소금빵 맛집이 되어가고 있고~
화이트롤이 익산에도 있었다고~ 놀라며 찾아 주시는 고객들도 늘었다.
나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 하지 않았지만....
커피가 맛있다고 자주 찾는 고정 고객이 늘어 기분좋은 일이기는 하다.
직접 다 만들어 판매 하기까지의 정성에 비해.....
큰 돈이 되는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 조금 아쉬움이 있다.
그런데 너무 열심~ 그래서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나
아내가게 일을 조금 돕고 출근 하고 싶었던것~
어느새 1년이 거의 다 되어 간다.
달꼼양과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 일들 속에 많이 배웠고 성장했다고 생각 한다.
시간이 갈수록
메뉴도 늘어 나고 손님도 늘어 나며~
달꼼양과의 하루는 바빠져만 갔다~
자 ~ 이제 나도 좀 바쁘게 움직여 보자~!!
5월 30일 8시 30분쯤 출발 한동안 묵혀 두었던 엠티비를 꺼내 보았다.
나포산에 가려고 하는것~
서두를 것도 서두르지도 않았다.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그런것일까....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할수 있다 싶어진 느낌...
출발~ 하고 잠시 후 얼마전 진료 받았던 피부과 바로그 의원이 눈에 들어 왔다.
간판 디자인을 누가 했을까....
알파벳
B 를 큼지막하게 써 넣은 이유가 무엇일까....
피부과 바로그 의원 ~
다행이도 맞았던 주사 치료 그리고 드레싱 처방받은 약의 효과가 좋아서
다시 찾을 일은 없었다.
앞으론 벌레에 물리지 말자~^^
다음은 원대 병원앞 대학 종로 약국을 지난다.
익산의 대표적 자전거 덕후가 운영 하는 약국이다.
원대 병원 앞 대학종로약국~
맘씨 좋은 키큰 약사 쌤이 계시는 곳 ~
그리고 맞은편 원대병원 여기 역시 익산의 대표 찐 자덕이 간호사로 근무하는 곳~ㅎㅎ
뭐든 다 잘하는 분 ~
그것이 무었이든 자전거는 정말 잘타는것이 확실하다.
원대병원
그리고 13킬로 정도 달리고나서 마주한 나포산 임도
살랑 살랑 올라 가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급하다고 서두루지 못했던것은 나이들어서 생긴 여유 ㅜㅜ 보단
급 떨어진 체력 아닌가? 싶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힘둘다...ㅠㅠ
헙헙헙.... 힘들다....
업힐은 힘들다...
나포산 업힐도 힘들다...
그동안 너무 안탄듯 한 벌이
여기서 내게 주어진 것이니 달게 받아야 한다.
그래 빨리 올라갈 힘이 없다 ....ㅎㅎㅎ 찬찬히 올라 가자 ~
이것도 여유라고 둘러대 보자~^^
난 여유 있게 달려 가고 있다.
가는길 꽃이 반겨 주고 ~
푸르른 나무들이 반겨 준다~
산새소리도 제법 들려 오니~
힘듦은 잠시 .... 머리속이 깔끔해 진다.
여기 역시 발길이 자동으로 멈추어 진다.
잠시 감상해 주고~
하늘도 바라봐 주고~
출발할땐 날씨가 조금 흐린듯 했는데~ 맑아져서 ~자전거 타기 딱좋은 선선한 날씨가 되었다.
산속에서 푸르름과 몸싸움을 하고 나면 뭔가 하루를 다시 잘 지내 볼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은
나만 그런것일까?
그래서 자주 와야 하는데....그러지 못하고 소홀했는데...
역시 오니 참 좋다~
어느새 정상 정자에 도착 이제부터 내려가면서 즐겨볼 차례.
잠시 셀카 놀이 한번 해 주고~
가져온 간식도 먹어주고~
단숨에 내려가 봐야겠다.
내려가는길은 항상 코너 조심~!!
어느새 다 내려와 버림....ㅎㅎ
신나게 좌회전 우회전 요리 조리 왔다 갔다 하니 벌써 다 내려 왔기에...
조금은 서움함~
이제 복귀 하여 달려라자전거로 출근 출근~
좌회전이냐 우회전이냐 갈등에서 오늘은 평소 잘 하지 않은선택
좌회전 그리고 시간 체크를 위해 사진 한장 ~!!
그런데....그런데.....
업힐후 다시 임도로 향하는 내마음은 머지?
도로 업힐 후 도로 다운힐....했어야 했다고~!!!!
그래야 시간 체크의 의미가 있다고~~~!!!
암튼 5분 업힐도 5분 잡자고~ ㅎㅎ
나포산 입구에서 다시 찍은 사진 한장 남겨 주고~
이제 부턴 시간 조절 .....ㅋㅋ 벌써 늦었다~
무슨 시간 조절...ㅠㅠ
지각입니다~
아무리 빨리 가도 11시 도착 입니다....이놈아~!!
ㅎㅎ
그래 오늘 지각 했다....
그래도 마음은 가볍다.
월매출의 무게를 견디고 5월을 보낸 내게 주는 5월 마지막 선물이라고 하자...
빨리 일해야 겠다. ~~!!
허리업~
다음엔 프레임 바꿔서 가야 겠다. 생각 한건 안비밀....
일하자~ 일하자~
첫댓글 정자 뒤에 수풀 좀 정리 하면 참 좋을텐데요 ㅎㅎㅎ
낫 들고 함 가야되나... ㅎㅎ
정자 뒤를 데크 하나 설치해서 경치 구경 하라고 하면 사람들 좀 올듯한데....
낫들고 정리하기엔 ..... 양이 좀 많지않아? 참자~~^^
왜 저까지 힐링되는 후기일까요?!!
280을 위해 MTB를 꺼낸 싸장님👍
280땐 찬찬히 다 함께 추억 만들고 오시죠!!!😊
수고하셨습니다
아.....댓글에서 마녀의 속삭임이 들려 온다.....ㅋㅋㅋ 아이쿠 무릅팍이야~~~
가정의 화목도 지키고
건강도 지키는 용사장님👍
흑흑....형님...ㅠㅠ 낙차로 건강도 위협받으시고...가정의 평화도 냉기가 오고 갔다는 소문이.....
힘내세욥!!!
잔차 집어 치고 방송국 작가 도전을 적극 권유하는 바이다 ~
자신의 잔차 라이프를 이처럼 알흠답고, 소뱍하게 그려놓은 도화지가 멋져부네 ~
일상과 잔차의 행복감을 부추기는 영업전략이 깔린 고도의 전술이 숨은 생활상을 그린것 같기도하고 ㅋㅋ
암튼
재미난 글귀에 공감과 공존에 박수 보냅니다
멋지고 멋져 ~~
아이코~ 형님 너무 칭찬해 주시니 입가에 미소가 쓰윽~~~~ 기분이 쓰으윽~~~
좋게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