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낚시에 버티컬피싱외에 캐스팅피싱도 겸하려고 스피닝릴 고르고 있습니다.
외바늘에 멀리 던져 질질 끌며 넓은 구간을 노리려고...
옛날 워킹갑오 전용 스텔라2000이 배스낚시 전용으로 되어 맹물에서만 놀았는데
0.6호와 0.8호가 채용되어 1호로 바꿀까 하다가 1호줄이 감긴 구녁3개짜리 c3000 농어용 릴을
내 놓고 무게를 계측하니 235g으로 거즘 비스므리하여
스텔라c3000번을 선택하였습니다.
게시글을 기똥차게 올려 꾼들을 현혹케하는 낚시밴드 공구에 참여하여
야광봉돌과 함께 구입한 모노라인입니다.
고센 혼테론 에스테르 라인으로 한치, 갈치 목줄로 채비가 꼬이지 않아 무쟈게 좋다고 하여
한세트 구입하였습니다.
1롤당 구천원에 택배비 포함하면 롤당 만원이 되겠습니다.
근디 라인이 무쟈게 뻣뻣하네요.
그래서 채비가 꼬이지 않나 봅니다.
너무 뻣뻣하여 채비가 자연스러운 유영이 부족할 것 같아 맘에 안드네요.
도다리 낚시 스탱바위했습니다.
좌측 로드는 최근 구입한거로 먼바다 갑오와 도다리,백조기에 기용하려고 땡겼는데
맘에 쏙들어 이번에 기용하고자 하여 우측 엔에스 전용대를 뒤로 밀치고
캐스팅장비와 함께 챙겼습니다.
7시반 집결에 여유롭게 출근하였으며 이번에는 선수에 자리잡았습니다.
뽑기 열외하여 일빠로 자리 잡았지만 선수는 모두 선호하지 않데요.
17명 만석입니다.
일기불쑨으로 먼바다 특보에 심해갑오배들이 모두 묶여있고 원만한 낚시선들도 정박하여 있어서
토요일 주차장이 텅텅 비웠데요.
아침에 스캔한 여수 일기예보입니다.
예보보다 바람이 허천납니다.
30분 걸린다기에 또 백야도 주변으로 가는갑다 했습니다.
근디.... 예상했던대로 바람이 허벌나고 너울도 솔찬하네요.
내만의 백파를 담으려고 한방박았는데 박자마자 배를 돌립니다.
배를 돌리니 반대편에서 치는 파도로 선외에 있던 꾼들 모두 파도를 뒤집어썻습니다.
이거 찍자마자 파도를 맞았는데 방수 디카라서 괜찮았지만 일반 디카였으면 작살났을거라는..
지금까지의 선상낚시에 엄청난 파도 세례를 받은 거는 처음이지 싶습니다.
동네에서...
선실로 들어가려니 비좁은 선실에 들어갈 수 없고 들어가지 못한 절반의 꾼들은
후퇴한 이동 포함 1시간 동안 파도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동 시간만 손해보고 파도에 젖어 무쟈게 추웠네요.
장갑도 젖어 손이 시려 동상 걸린 듯...
다시 국동 앞바다로 후퇴하여 그냥 내려 달라 하고 싶데요.
모든 낚시선들은 묶였고 도다리 낚시선 7척만 이리갔다 저리갔다..하데요.
고기가 안물어서...
최근에 구입한 로드입니다.
30호도 끄떡없어서 외수질낚시에서도 보일겁니다.
백조기에서 부터 민어, 붉바리, 농어까지 범용성있는 로드일 것 같아요.
맘에 들어요.
롯데마트 앞에서만 놉니다.
노는 것이 아니라 도그고생합니다.
젖은 옷에 찬바람으로 모두들 달달 떱니다.
그래도 여수어부님은 비옷을 입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래도 춥데요.
그나마 햇빛이 계속 내리찌는 선수라서 버틸수 있었지만 햇빛들지 않는 뱃전의 꾼들은 고생했을 겁니다.
꽝쳐도 조행기 올릴라고 했는데 노래미가 협조하여 주네요.
런치타임... 반찬 슬만해요.
밥도 뎁혀주고 우거지국은 끓여서 주어 속을 뜨끈하게 뎁혔네요.
바지에 쉬고 있는 수많은 갈매기들이 비상하는 모습으로
이렇게 많은 갈매기 군무를 첨봅니다.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과관이 아니었낀데...
다시 내려 앉은 갈매기떼들은 바지 두개에 이빠이 만석...
17명 중 4마리 나온 거 같아요.
도다리가 어찌나 나오지 않으니 한마리 나오면 꾼들이 환호성을 질러 마릿수 알게 됩니다.
2마리는 거즘 광어 사이즈이데요.
지금은 깻잎은 볼 수 없어요.
수온 오르고 날씨 따땃하면 깻잎이 나올거라서 한마리 잡드라도 이 시기에 잡아야 하는데
디게 안물어 금도다리입니다.
수온 때문에 아직 올라오지 않았거나 올해 개체가 적지 싶은 생각이 들데요.
3시에 철수하였습니다.
철수하니 택배 도착.
이번은 모두 스냅도래...
도래 회전력이 좋아서 선호하는 스냅도래입니다.
한치, 갑오 등에 사용할 겁니다.
에기의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가벼운 스냅만을 사용하다가 에기의 올바른 자세를
잡아 주려고 최대한 작고 가벼운 스냅도래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5개들이 2,100원이면 아조 비싸요.
이것만도 육만사천냥입니다.
그마나 다행스럽게도 생선회를 먹게 되네요.
노래미 한마리로...
속배추에 싸 먹으니 회가 달달해요.
내일도 도다리낚시 예약하였습니다.
내일은 꼭 금도다리 한마리 잡아 맛나게 먹어야 쓰것는디......
오늘 악전고투하여 옥체가 무진 노곤하고 헤드가 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