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손양원 목사 일대기 다룬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11월 개봉:감성을 전하는 문화신문 ▶뉴스컬처◀
故손양원 목사 일대기 다룬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 11월 개봉배우 강석우, 이광기, 최강희, 아나운서 배창복 내레이션 참여
권아로 기자
▲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감독 권혁만)' 내레이션에 참여한 배우 강석우, 이광기, 아나운서 배창복, 최강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뉴스컬처) ⓒ 사진=KBS
(뉴스컬처=권아로 기자)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감독 권혁만)’이 오는 11월 20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은 순교자 故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1902년 독립운동가 손종일 장로의 장남으로 태어난 손양원 목사는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 환자들과 일생을 보내며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살았다. 1948년 여순사건 때 좌익군에 의해 두 아들을 잃은 손양원 목사는 그 범인을 용서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그를 양아들로 삼아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던 예수의 교리를 실천했다.
손양원 목사의 이야기는 지난해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송됐고 8%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제작진은 추가로 촬영을 진행해 영화를 만들었다.
또한 배우 이광기(손양원 목사 역), 강석우(양손자 안경선 역), 최강희(딸 손동희 역), 아나운서 배창복(이철환 작가 역)이 내레이터로 기용되며 영화에 참여했다.
한센 환자들을 위해 헌신하며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故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 ‘그 사람 그 사랑 그 세상’은 오는 11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