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떠나는 것은 단지 영어정복이나 취업 준비의 목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목적에 따라 연수라는 인생 일대의 중요한 결심을 내렸는데... 결정하고 선택해야 할 사항이 왜 그리도 많은지... 어렵게 연수 국가를 결정했다 해도 그 다음엔 도시를... 또 그다음에는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힙니다. 웹 서핑에서 얻어지는 수많은 자료를 보면 볼수록 혼돈만 더할 뿐...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몰타...
어학연수도 이제는 맞춤형 시대! 개개인의 욕구와 성격에 맞추어 그에 적당한 국가, 도시, 학교에서 관심 있는 수업을 선택할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국가와 궁합이 잘 맞을까요? 틀에 맞춘 공식은 없지만 여러분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국가별 특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계 대표 어학 연수국은 여전히 <미국> 미국에서의 어학연수 생활은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미국 대학 생활과 시험제도, 강의 방식 등을 사전 답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미국식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도 미국은 어학 연수생 선호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연수 국가입니다.
미국식 영어르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캐나다> 저렴한 비용과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캐나다는 치안이 안전하고 유해 환경이 적어 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영어의 장점은 일반적으로 가장 정확한 영어의 발음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는 저입니다. 그래서 미국 주요 방송사 앵커 중에는 캐나다 출신이 많답니다. 캐나다는 미국과 유럽에도 접근하기 쉬워 더 큰 세상을 보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국가입니다.
유럽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영국> 영어 종주국으로서 가장 오랫동안 영어 교육을 제공해 온 영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유럽에서 온 학생들이 항상 가득한 곳입니다. 학생비자 소유자에 한해 아르바이트를 합법적으로 인정해주며, 한국 학생들이 적은 편입니다. 반면에 여러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을 사귀고, 다양한 문화를 가까이서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관광 대국에서 어학 강국으로 급부상 중인 <호주> 저렴한 비용과 살기 좋은 기후, 풍부한 아르바이트 기회 때문에 호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스카이다이빙, 수상 스포츠, 번지점프 등의 스포츠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영어 이외의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관광대국 호주는 선진 경영 기법과 전문적인 능력을 골고루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낼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체계 및 기관을 갖고 있다는 면에서 호텔, 조리 계통을 공부하고자 하는 경우에 이득이 많은 곳입니다.
저렴, 안전, 국적, 기후.. 갖출 것 다 갖춘 <뉴질랜드> 낮은 환율로 인한 비용 절약의 효과가 있으며 낮은 한국인 비율과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활 환경이 장점 입니다. 특히 뉴질래드인들은 친절하고 여유있는 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조용하고 살기 좋은 환경 에서 연수 생활을 보낼수 있습니다. 연수생이 적은 편이라 대부분의 영어학교가 소규모 학급을 구성하고 있어 영어학습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인 학문 스타일로 취업 대비나 진학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1:1 수업으로 수업 시간 내내 영어만 해야 하는 <필리핀> 친절하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가득한 필리핀은 1:1 수업을 저렴한 비용으로 연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가 입니다. 영어권 국가로 연수 가기 전에 전초 기지로 삼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연계연수 항공권의 발달로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국가 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즐기기 힘든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1:1 수업과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연수 국가 입니다.
한국인이 늘어나기 전에 서둘러 가자! <몰타> 대부분의 영어학교에 한국인 비율이 1%대를 유지하는 몰타는 아직까지는 영어 연수지역으로 동양인 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낮은 편입니다. 휴가와 영어공부를 동시에 즐기려는 북유럽 학생들이 70~80%를 차지합니다. 몰타는 진지한 분위기의 영어 공부보다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즐기면서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당합니다.
Where do I have to Go? 도시의 사설학교, 소도시, 대학 부설학교...
고민 끝에 국가는 결정했는데, 이제는 지역(도시) 선택의 난관에 봉착했다구요? 큰 땅덩어리에서 가보고 싶은 곳도 많고, 경험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한 도시를 선택하는 정말 어렵고도 안타까운 선택입니다. 그렇다면 정녕 대책은 없는 걸까요?
대도시-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뉴욕, 토론토, 런던, 시드니, 오클랜드 등 전세계 굵직굵직한 도시에서의 생활은 다른 여느 도시보다도 더욱 활기가 넘칩니다. 많은 학생들이 대도시를 선택하는 데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이지요.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구 문명을 한껏 즐기고 다양한 놀이 문화도 접할 수 있습니다. 외국 학생들이 많아서 소외감을 적게 느낄 수 있으며, 각국에서 온 외국 친구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대도시에는 유명한 영어 학교가 여럿 위치하고 있어, 외국 학생들과 정보 교환의 기회의 폭도 넓습니다. 하지만 높은 유학생 비율이나 중소도시에 비해 비싼 생활비는 감수해야 할 문제입니다.
소도시 - 생활비는 낮추고, 학습 능률은 높이고 지방에서의 연수는 생활비가 적게 든다는 장접이 있으며, 그만큼 보다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습니다. 대도시에 비해 한국인이 적은 환경에서 공부하게 되며, 외국인들이 없는 작은 지방도시로 간다면 현지이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집니다. 반면 자칫 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방 도시일 경우 쉽게 연수 생활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대학교 부설 영어학교 - 현지친구 사귀고, 부대시설도 이용하고 대학 부설 영어학교는 대학의 전체 시스템 내에서 잘 짜여진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대학 부대시설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고, 영어수업 이외의 대학에서 하는 오픈 강의나 파트타임 강의 등 보다 수준 높은 수업을 청강할 수 있습니다. 만약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라면 캠퍼스 내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현지 대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됨으로써 학교 밖의 좋은 영어 선생님을 만나 더욱 효과적인 영어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덧붙이는 마지막 몇 마디 자신에게 적합한 국가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은 연수를 계획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가 바라는 일일 것 입니다. 올바를 결정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보 검색과 분명한 목표 설정이 필수입니다. 순수하게 어학연수만을 원하는지, 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지, 아니면 전문 자격증이 필요한지... 목적에 따라 알맞은 프로그램과 학교, 기간과 예상 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비용면에 있어서는 지역이나 프로그램, 학교의 선택 혹은 개인의 씀씀이나 아르바이트 여부에 따라 절약이 가능합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국가별, 지역별, 학교 종류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의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연수 국가 및 학교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학생들은 유명 학교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웹 서핑을 통해 접하게 되는 단순 정보나 이름에만 현혹되어 자신에게 맞는 학교인지 보다는 이름만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명 학교라고해서 반드시 누구에게나 좋은 학교가 될 수는 없습니다. 명문대학 연수는 일반적으로 학비가 높고, 한국인이 많으며 학급규모도 커서, 비용에 비해 학습효과를 못보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효과가 같다면 학비가 저렴한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렇다고 비용에만 집착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질적인 면은 간과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있습니다. 학급당 학생수가 지나치게 많지는 않은지, 한국인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강의 시간수가 적거나, 시설 및 학생복지가 어떤지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문제입니다. '싼 게 비지떡' 이라는 말처럼 결과적으로 보았을때 저렴한 학교가 결국 비싼 학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