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사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완연한 봄이 시작됩니다.
앵두는 사흘후면 따 먹게 생겼네요.
이건 담벼락 밖으로 나그네들이 따 먹을 듯...
이거는 담벼락 안의 앵두..
여수어부님 퇴근하면 홀타 먹을겁니다.
오디는 아직 당당 멀었고...
그작년에 사모님이 즈그 지인에게 얻어 온 꽃인데 작년에 핀거 보고 싹수가 있어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꽃이 신비롭고 처음 보는 꽃이라서 지나가는 나그네들 발걸음이 멈추네요.
오월이면 카네이션의 계절.
마구 피워나기 시작합니다.
밤 늦게부터 비가 온다기에 언능 땡겼습니다.
지롱이 열마리정도 남은 거 냉장고에서 꺼내 건드려보니 움찔하기에
햐~ 요것들 생명력이 질기네... 했는데
포인트 도착하여 열어보니 거즘 축 처져있고 흐믈흐믈하네요.
조금에 물 쭈욱 빠진 상태이지만 6시54분 간조로 한창 들물이 시작하는 조건입니다.
개체가 줄었는지 농어땜에 맥을 못추는지 몰라도
현저하게 입질이 줄었어요.
씨알이 맘에 들어 다행이네요.
지롱이가 축 처지고 냄새나는것도 있는데
디진지롱이도 물어주네요.
지롱이 일찌기 품절되어 웜채비로 교체하였습니다.
역시 웜채비는 디진 지롱이보다 못하네요.
이러다가 지롱이중독되는거 아닌지..
씨알 갠춘해요.
바람이 바뀌고 이슬비가 쬐깐 날려 장비 거두웠습니다.
마릿수 쓸만해요.
G조법과 W조법으로 잡은 뽈락입니다.
초조퇴.
집에서 사모님에게 자랑하면서 다시 한방 박고..
사모님은 금방 다듬어뿌네요.
근로자 생일날.
외수질낚시 예약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출항취소되어 갑오배 예약하였습니다.
많은 비는 예보가 없지만 날씨가 우중충하듬마는 비가 내리네요.
바람도 불고..
지금 갑오배탈라고 대기중에 조행기 마무리하고 있슴다.
두족류는 은하수호인데 인원성사가 안될거 같아 여사무장 보기 싫은 배 탓네요.
실시간..
뽑기 했는데 뽑기운이 좋은지 전번 나잡아봐라낚시에 참돔 65짜리 잡은 자리하였네요.
낚시만하는 여사무장 옆에 뽑혔으면 종일 스트레스 받을낀데
반대쪽이라 보이지 않아 다행이네요.
또 그자리 좌현 선미에 당첨되었습니다.
아~ 기분 조아라~~
비바람속에서는 두족류 활성이 떨어져 기대감은 없지만 점심없이 오만냥짜리 배를 타서
부담없이 노닐라가 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