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쨍쨍한, 연속된 날들이 계속되더니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짬짬이 비소식이 들려온다. 이상기후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날씨일수록 갑작스런 더위와 추위에 대비하는 유연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는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내려 우중충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쉽게 쳐지기 마련이지만, 그럴수록 옷차림만큼은 상큼하고 화사하게 코디하여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필수 아이템인 레인 부츠를 빼놓지 않고 센스 있게 코디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과거에는 소위 ‘밭 매는 패션’으로 불리며 착용만으로도 놀림감이 되곤 했던 레인부츠는 현재, 다양하고 시크한 디자인과 패턴을 통해 굳이 비가 오는 날이 아니어도 멋스럽게 패션 코디를 완성해주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영역을 확고하게 잡아가고 있다.
레인부츠가 국내외를 막론한 젊은 층에게는 뮤직 페스티발을 연상시키는 단골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레인부츠의 다양한 활용도를 설명하는 것엔 부족함이 없을 듯 싶다.
이 뿐만 아니다. ‘우비’로 불리며 비닐 소재로 방수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레인 코트 역시, 한층 산뜻해진 착용감과 시원한 소재를 이용하여 평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는 스타일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추세.
특히 썸머 시즌의 국내외 여행을 대비하여 시크한 디자인의 레인 코트들이 대거 소개되고 있는데 사파리 디자인을 착안한 모던한 느낌의 코트들을 비롯해 분위기 있는 트렌치 스타일이나 귀여운 감성을 살린 판초 스타일까지 다양함까지 겸비했다고. 게다가 일상복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코디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복으로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하다.
기능성을 베이스로 실용성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살린 비오는 날 꼭 챙겨야 할 이런 아이템들을 미리 챙겨놓는다면, 비가 아무리 오는 날이라도 언제나 기분 좋고, 자신감 넘치게 거리를 활보할 수 있지 않을까. 비가 오는 날에도 패셔너블한 애티튜드를 유지하는 방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① 쇼츠 팬츠에 입으면 더 스타일리시한 베이지한 컬러감이 내추럴한 레인부츠. 하프클럽 ② 퍼플 컬러가 페미닌한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레인 바람막이 재킷. 하프클럽 ③ 모던한 블랙 컬러가 고급스러운 무광 시크 레인부츠. 하프클럽 ④ 트렌디한 레드 컬러가 멋스러우면서도 포인트가 되는 레인부츠. 하프클럽 ⑤ 밑단과 허리 스트링으로 핏 조절이 가능한 은은한 광택감이 도는 경량 소재의 레인 점퍼. 하프클럽 ⑥ 심플한 디자인과 베이직한 핏이 세련된 감각의 레인 재킷. 하프클럽 ⑦ 레이스업 디테일로 유니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민트 컬러의 레인 부츠. 하프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