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서빙고역을 지나
이촌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서빙고역에서 이촌역으로 계속 가니 동작대교 북단이 보이는군요
동작대교 진입부 육교에서 바라본 청량리 방면(위)과 용산 방면(아래)의 모습니다.
정말 서빙고 부근은 소화물역 때문인지 선로부지가 꽤 넓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모든 구간이 선로 주위에 공간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상태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저 육교는 두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부 동작대교 보도와 연결됩니다.
동작대교 북단을 지나 이촌역에 가까워지니 갑자기 선로가 높아진것 같습니다.
선로를 가까이서 보지 못하니....
더 아쉬운것은 보기 힘든 8000호대 견인 무개화차가
청량리 방면으로 지나갔었죠
(안그래도 청량리-옥수 구간에서 전기기관차 견인 화물열차 보기도 힘든데....)
마음같아서는 저 풀숲 위에 올라서고 싶지만
철싸대는 정말 토할정도로 혐오하는터라 그냥 참았습니다.
이촌역에 도착했습니다. 청량리 방면 승강장을 보니 무슨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여기도 2복선을 한다면 왼쪽 도로(서빙고로)의 축소가 불가피할겁니다.
그리고 이촌역 4호선 출입구도 전부 옮겨야 하겠죠
이촌역을 지나 건널목에 이릅니다.
솔직히 이 건널목에 대한 대책부터 필요한것 같더군요
계속 용산역 방향을 향해 걷습니다.
이제야 제대로된 사진이 나오네요
그리고 저 방향으로 계속 걷던중 뭔가 용산방향으로 무거운 소리를 내며 지나갑니다.
알고보니 특대 장폐단견인 벌크시멘트 화물열차 입니다.
그리고 저 열차는 뭔 일인지 계속 저 위치에서 정지해 있더군요
곧 용산-이촌구간의 명물??인 사구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계속 걸으니.....
드디어 거의 용산 부근에 이르렀습니다.
아래는 절연구간 입니다.
(사진에서 전차선 색이 다른것을 눈치채셨을 텐데 바로 절연체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아까 나온 화물열차는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때 다시 속력을 내면서 출발하더군요
(혹시 용산 삼각선 진입인가요??)
폐선 부지야 몇번 가봤지만 영업선로의 주변을 걸어본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단 옥수-청량리 구간도 답사를 한뒤에 자세한 후기를 남겨야 겠지만
2복선화는 다소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한다 하더라도 상당한 난공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