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많이 부족한 신입 회원입니다.
바로 윗글과 같은 상황이 28일 월요일날 저에게 일어나 상황을 몇자 적어봅니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나는군요
저의 미흡한 대처법에 조언부탁드립니다 꾸벅...
29일 새벽 01시경 출발 종로3가에서 종묘공영주차장 사이 경유>녹번, 도착지>연신내 20k콜을 캐취,
낙원상가입구에서 콜을 잡은후 손과 전화통화를 하였습니다 ]
저 " 대리기사입니다.제가 낙원상가입구에 있는데 어디로 가면 될까여?"
손 " 네 종묘주차장쪽으로 오시면 인도에 그랜저 한대 있을거에여 천천히 걸어오셔두 되여"
전화통화정황으로 봤을때 아 손이 매너있으시고, 진상냄새는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도착하여보니 차는 시동이 걸려있는상태였었고, 뒷자석에 40중반쯤 되는 남자손과 30중반쯤 되어보이는 여손이 타고 있었구여
부부사이가 아니란건 딱보면 알수있는거였지만,전 손들의 사생활엔 관심이 없는지라 제 할일만 하였습니다..
서대문역 부근 남손이 계속하여 여손에게 "내가 뭘원하게? 알아서 잘해줘.." 여손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여 사장님 저 손좀 그만 조물닥 거려주세여"
뭐 이딴식으로 계속 작업을 걸더군여. 여손이 내심 안타까웠지만, 제딴엔 나이도 어린여성도 아닌데 " 왜? 술취한 남자 차를 얻어탔을까 그것도 옆자리에..." 뭐 이런생각으로 홍제역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여손이 여기저기 통화하면서 요령것 상황을 잘 대처하더군여.
남손이 호텔을 가자니 모텔을 가자니 계속 치근대니 여손이 화가 났는지 아는지인에게 통화후 지금상황을 이야기 하더군여.
녹번역 도착무렵 남손 여손에게 실망했다며 어쩌구 저쩌구 ...... 녹번역에 여손 하차하였구여
불광역쯤 지났을때 제가 " 사장님 연신네 어디루 모시면 될까요?' 라고 하자 " 남손왈 "우리집도 물라 연신네에서 좌회전이야~"
어라~~갑자기 반말...음.. 보통때 같았으면 저도 손님이 취해서 방향을 반대로 생각하는구나 하고 연신내에서 은평경찰서로 우회전 하였겠지만, 이 손의 행태와 반말에 욱하여 정중하게 부탁하였습니다
" 사장님 연신내에선 좌회전이 안되구여 반말은 삼가해주시지요"그러고 나서 목적지를 다시 물어보려는데, 이 손 왈 " 뭐~이 쉐꺄?"
아.... 그렇게 진상분리수거에 자신하며 골라서 운행하였는데... 마치 한여름아침에 만든 김밥이 대낮에 쉬어버린 열대야 김밥과 같은놈을 태우다니....
우선 차를 갓길에 세운후 한바탕 쌍욕을 하였습니다.
이넘 기분이 나빴는지 상황실에 전화한후 한바탕하고나서 거기서 다시 대리불러서 간다더군여.
전 알았으니깐 대리비를 달라고 하니 못준다네여"집까지 데려다줘야 돈을주지."라면서...
곧 상황실에서 저한테 전화하여 자초지종을 묻더군여. 전 사실을 이야기한후"다른기사님 보내지마라. 내가 해결하겠다"라고 하니
"그럼 잘 해결하라' 라는 말을 들었네여
112에 신고후 조금지나기 경찰두분이 오셨고, 나역시 지금까지 일을 간략하게 설명했지만
경찰왈 " 대리하신지 얼마나 됐어여?우리같이 제복입은 사람들도 욕먹는데, 술취한 사람상대하면서 그정도는 참으셔야죠...
우리가 대리비는 대신 못받아줘요, 여기서 더 싸우실거면 민사로 소송하시는거 밖엔 방법이 없어여"
이건 도데체..... 내가 알고 있던 112 해결법이 아니라 멘붕 또 기세등등한 저 반토막짜리 진상때문에 멘붕...
진상왈 "집에 안데려다줘서 대리비 못주겠다"
나 " 집을 안알려줘서 못 데려다 줬다"
결국엔 대리비는 받았지만 참 우울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비협조적인 협력업쳬 직원을 만나셨네요.
전 민사에 필요한 인적사항만 달라 .
죽여버릴거니까...
한마디 하니까
알아서 잘 받아주더군요.
(절대 두번은 하지 마세요. 협박입니다.)
굿
그런 경찰은 순찰차 번호와 명찰 확인하여 경찰서 청문관실이니 경찰청 청문관실, 신문고, 등으로 집중 민원제기 하여 사과및, 재발방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