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우 선생님 올린 글에 동감이구요.
광복 이후 대한민국 건국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목표가 남북 '한민족이 통일된 국가'가 아니라,
'기독교 사상(정확하게는 개신교)으로 통일된 국가' 를 건설하는 것이었음을,
현대사를 좀 깊이 있게 공부한 사람이라면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건국절, 휘장... 따로 떼어놓고 볼 문제가 아니라, 일관된 일련의 맥락을 갖고 있지요.
아래 사진도 포함해서.
정교 분리가 당연한 원칙인데, 국회 내에서 개원 예배라니, 나 참...
대형교회에 모여 기도 모임을 하시든지.
다음에 불교계에서 정권을 가지면, 국회 개원을 기념하여 스님들이 목탁을 치고 국회의원들이 예불을 올리려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fs8.tistory.com%2Fupload_control%2Fdownload.blog%3Ffhandle%3DYmxvZzg5NzU0QGZzOC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i5qcGc%3D)
첫댓글 이 예배는 정파나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같은 종교를 가진 입법부 의원들이 모인 것입니다. 한나라당 의원뿐만이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도 참여했지요. 게다가 행정부의 입김이 더해진 것도 아니지요. 이를 엠비정부의 기독교 음모라는 글에 붙이는 것은 교묘한 이미지 조작이죠. 조선일보가 즐겨사용했던 조작 말입니다.
글쎄요. 정몽준 의원은 같은 종교가 아닌듯 싶은데요? (확인해보니 집사 맞네요. 그런데 국회내 집사 역할 해선 안된다는 의견 기고했군요). 어쨌든... 국토해양부 대중교통정보 지도에서, 전국의 사찰명을 죄다 삭제해버린 것도 우연이겠지요? 기독교적 우연을 찾아서 일일이 사례를 제시하려면 너무 많으니 그만하도록 하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