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자연과 문화] [651] 리더의 덕목
출처 조선일보 :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1/11/16/DKHIQJLC7VHBDOVCRWD6CYMMHU/
2008년 김광웅 전 서울대 행정학과 교수 수업에서 한 초청 강연을 계기로 나는 여러 다양한 기업과 단체에 불려 다니며 리더십에 관해 강연한다. 그러나 평생 대학교수로 살며 그 흔한 보직도 죄다 고사하고 기껏해야 학회 회장 한 번 해본 내게는 늘 부담스러운 강의 주제였다. 그러다가 2013년부터 3년 동안 환경부에서 새로 설립한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을 지내며 현장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껴보았다.
이 경험에서 얻은 뼈아픈 교훈들을 엮어낸 책이 바로 ‘숲에서 경영을 가꾸다’이다. 이 책에서 나는 지도자의 덕목을 네 가지(RTPS)로 정리했다. 평생 학문을 해온 사람으로서 어쩔 수 없이 나는 모름지기 지도자라면 자기가 이끌어야 할 사람들보다 지적으로 탁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 리더(Leader)는 우선 리더(Reader)여야 한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두루 많이 읽어 박식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해박한 지식을 지혜로 승화시킬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겠다. 경거망동 돈키호테가 아니라 깊이 생각하는 지도자(Thinker)를 원한다. 그래야 새로운 길로 우리를 인도할 수 있는 슬기로운 길라잡이(Pathfinder)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내가 국립생태원장을 지내며 터득한 넷째 덕목을 보탠다. 새 시대가 원하는 지도자는 지시하고 명령하고 잘잘못을 평가하고 상벌하는 보스(Boss)가 아니라 솔선수범하며 함께 울고 웃는 현장 참여형 리더다. 보스는 자기만 혼자 떠들지만 리더는 귀 기울여 듣는다. 보스는 결과에 목을 매고 리더는 과정을 중시한다. 보스는 군림하고 리더는 섬긴다. 대선 주자 다섯 중에서 누가 진정 책도 많이 읽고, 매사에 깊게 숙고하며, 국가가 가야 할 길을 찾아줄 지도자인지 곰곰이 따져보자.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하게 누가 과연 국민을 섬기는 지도자(Server)가 될지 잘 가늠해보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사회생물학
빛viit명상
후일 동화 속에 나오는 성군, 명재상이 되소서
영구적인 평화는 ‘힘’만으로 가능하다고 누가 말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외관상 평화는 지속될지언정 그 힘에 눌린 자의 입장에서는 위협을 받는 상태에서의 평화가 될 것이다. 새장에 갇힌 새가 평화로워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은 훨훨 날 수 있는 자유를 잃어버린 평화이다.
21세기는 물리적인 힘만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없는 시대이다. 초과학적인 힘, 즉 정신세계에서 오는 힘이 물리학과 잘 조화되어 이루어진 새로운 정신물리학의 힘이 평화를 유지하고 지켜나갈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좋은 기운이 산골짜기마다에서 솟아오르고 있다. 또한 정신세계에서는 당연 으뜸의 위치에 있다.
이 강산 대한민국의 국운에 지금 가장 중요한 좋은 운기가 시작되고 있다. 백두산 천지에서 성광이 ‘성잔’을 통하여 쏟아져 내리고, 강화 마니산 참성대에서 센서씰을 통하여 상서로운 우주의 기운이 감돌았으며, 경주 남산 기슭에서는 신라 천 년 옛 기운이 초광력超光力 프로그램을 통하여 되돌아오고 있다. 한라산 백록담의 땅기운이 솟아 초광력超光力 봉입물에 봉입되었다.
신바람 나는 시대, 신명 나는 삶, 즐거움과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사회, 다 함께 잘살 수 있는 새벽의 나라, 동방의 아침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이 나라 천지신명께서 이 힘을 초광력超光力 을 통하여 보여주시고 있다. 시기도, 비아냥거림도, 오해도, 모함도, 험담도, 악담도 하지 말자. 모처럼 세계를 이끌어갈 종주국이 될 힘이 다시금 오고 있다. 나와 일부 맞지 않고 못마땅하다 하여 배척하지 말자. 지금은 21세기가 눈앞에 오고 있다. 이 21세기는 이 나라 이 민족의 것이어야만 한다. 우리 민족은 남을 해칠 줄 모르는 인정 많은 민족이 아니던가?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당리니, 사리니 하며 논하지 말자. 옳다고 생각되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발 벗고 나서자. 아니라고 생각하면 냉정히 다스려 나가자. 대통령을 비롯하여 이 나라 모든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이 힘을 보낸다.
먼 후일 동화 속에서 빠트릴 수 없는, 성군과 명재상의 얘기가 지금 이루어지게 하자. 다시금 뛰자. 다시금 힘찬 박수 보내자. 이 나라 삼천리가 모두 하나이다.
출처 : 빛viit의 책 1권
빛viit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쇄 P.204~205 중
남산 칠불암 기슭에 도는 천 년 기운
지난 94년 7월 14일의 일이다. 흩어진 메모지에서 옮겨 적는다.
38도 5분-39도.
최고 기록치의 더운 날씨다. 바람 한 점 없다. 지속되는 무더위, 푹푹 찌는 듯한 날씨가 계속된다. 하늘은 인간이 하는 모양이 무척 못마땅한 듯 언짢으신 표정이다.
핑계를 대고 경주 삼불사(三佛寺)에 들렀다. 옛날 경주 도뀨호텔(현 콩코드 호텔)에 입사하여 들렀던 남산 기슭에 불상들이 흩어져 있다.
그 불상들에는 1천 년 전 신라인들의 하늘과 대우주에 대한 정성과 불심의 마음이 깃들여 있다. 그분을 향한 신라인들의 지극 정성과 호국 정신, 충효 정신, 화랑 5계의 정신이 있다.
그 1천년 사직, 남산 기슭에 서서히 큰 기운이 다시금 돌고 있는 것을 느낀다. 그 기운을 합하고자 함이다. 대우주의 원리이시며 자비광명이신 분으로부터 내려온 빛viit 과 힘이 남산의 대 운기를 모아 다가올 큰 시대에 그 힘을 보태고자 함이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나뭇잎들은 잠잠한데, 찬 바람이 온몸을 휩쓸고 지나간다. 그 달고 시원함은 무엇과 비교하랴. 지난 날 향 내음이 감미로움이었다면, 이 날 이 바람은 무엇이라 표현해야 할지 생각나지 않는다.
이 불상을 조각했던 분들, 지금 이 남산 기슭 어디에선가에서 ‘기운’이 되어 있을 그분들, 지금쯤 신선이나 도인의 경지에 있을 그분들의 기운이 지금 일고 있는 것일는지도…. 불심도 아니고, 돌 조각에 대한 경애도 아니며, 오직 이 석불들을, 당신을 생각하며 다듬고 다듬어 1천 년을 지켜온 그분들의 ‘기’와 ‘힘’, 향을 올려 ‘온 남산 전체에 퍼져라’하며 우주 만물의 으뜸이신 분에 대한 존경을 표현한 그분들의 기운에 지지를 보낼 따름이다. 그 결과 이 무더위 속의 싸늘한 기운이, 땀을 씻은 듯이 가볍게 해 주었던 것이다.
남산의 신선들이여, 이 빛viit 을 받고 더욱 큰 신선이 되어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앞길을 열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초광력超光力 을 보낸다. 그리고 받는다.
지나 가다가 ‘성불사’라는 절 입구 표지가 눈에 띄어 들러 보았다. 신라 때의 암자를 개축하여 대밭으로 절 둘레를 에워싼 모습이 신불당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1천 년 역사를 간직한 뒤뜰 ‘고정’에서, 1천 년 묵은 고목에 남산 기슭 산천 초목을 대표하여 물 한 사발을 주고, 나도 물 한 잔 마셨다.
내가 뒤뜰로 향할 때 그 창건주 보살은 ‘큰분’이 오셨다는 것을 뒷모습에서 읽을 수가 있었다고 하며, 크게 되면 이 절을 다시금 찾아 달라고 했다. 기분 좋은 물 한 모금에 유쾌한 소리까지 듣고 보니 몹시 즐거웠다.
내친 김에 칠불암까지 오르기로 했다. 2시 30분이라 배도 고프고 덥기도 했지만, 힘은 솟아나기 시작했다. 칠불암에 오르니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칠불전과 이 불상을 조각한 신령들에게 그때의 노고에 대한 치하를 드리고, 어디선가 읊조리고 있을 이 신령들에게 ‘향’으로 위로해 주고, 이 남산의 기운과 여기 칠불암에 스며 있는 통력을 합하라고 했다.
온 산 전체에 서릿빛 기운이 일었다. 동쪽 까마득히에서부터 푸른 구슬 알 들이 솟아오르더니 파편처럼 푸른 빛viit 줄기가 수십 갈래 흩어지면서 이마 언저리에 와 닿았다. 높이 손을 올려 받는다. 탁, 탁, 타탁 쾌음이 한 순간 스쳐가니, 뒤뜰 대밭에서 요란한 세찬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조금 전 더위는 간 곳이 없다.
수십 초 동안 그 빛viit 속에 머물다가 깊은 명상에 잠겨드니, 저녁노을 같은 기운이 황홀하게 펼쳐져 갔다. 마니산에서 보았던 불빛과도 같은 기운이었다. 간간히 의식 속에 들려오는 바람소리, 초자연에서 오는 바람소리가 내려앉았다.
노 보살 공양주가 물 한 대접과 과일 한 조각을 요기 하라고 내놓았다. 근간에 사람이 처음이라고, 하도 더우니 올라오는 사람도 없다고 하며. 요기를 하니 배가 불렀다.
“당신 소원이 뭐요” 하니 물이 말랐다고 했다. 할머니의 정성이 고마우니 그냥 갈 수는 없고 하여,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물이나 비가 왔으면 하고 청했다. 선뜻 “걱정 하지 말아요! 지금 물이 2-3일 먹을 정도는 되니, 그 안에 비가 오든지 칠불암 뒤뜰에서 물이 나올 테니 두고 보세요”하고 내려왔다. 동행한 연구위원이 의아해 했다.
오늘 받은 이 기운이 머지않아 투시와 예지가 되어 올 테지만…. 조그마한 두 가슴이지만 마음은, 남산의 1천 년 사직의 큰 기운을, 남산 전체의 기운을 품고 왔다. 아무도 가져갈 줄 모르는 대자연의 초자연적인 이 기운을 가져오니, 내려오는 걸음이 훨훨 날 것 같았다. 저절로 내려왔다고 표현해도 과장 한 점 섞이지 않았을 것이다.
내려오다가 무영탑, 영지 못을 둘러보고 경주 남산을 비롯한 모든 생령들에게 초광력超光力 을 펼쳐 주니, 이번에는 바람 한 점 없는데 나뭇잎들이 팔랑이기 시작했다. 며칠 후 소식이 왔다.
2일째 되는 날 비가 쏟아지고 샘물에는 감로수가 가득 찼다고….
출처 : 빛viit의 책 1권
빛viit 으로 오는 우주의 힘 초광력超光力
1996/07/10 1쇄 P. 175~176 중
대우주
삼라만상의 근원 초광력
현존하시는 당신곁에
함께여서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빛과함께 할수있음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귀한 빛역사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