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심생멸문
(ㄷ)생멸상
㉡ 생멸의 뜻
■起信論■
若水滅者 則風相斷絶 無所依止 以水不滅 風相相續 唯風滅故 動相隨滅 非是水滅
만약에 물이 없어지면 풍상이 단절되어 의지할 바가 없어진다. 물이 없어지지 아니하므로 풍상은 상속하는 것이다. 바람이 멸하기 때문에 動相이 따라서 멸하지만 물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물이 없으면 바람은 없다. 바람을 본 적이 있는가. 바람은 사물에 부딪치는 소리에 의해 나타난다. 부딪치는 사물이 없으면 바람은 그 모습을 드러낼 수가 없다.
태풍은 가난한 동네를 더 무섭게 두드리고 할퀸다. 바깥에 내어놓은 세숫대야부터 온갖 잡동사니들을 날려버린다. 그런 것들이 부딪히고 깨어지는 소리에 밤새도록 심장이 벌렁거린다. 그래서 판자촌에 태풍은 더 무섭고 공포스럽다.
그러다 태풍이 지나가버리면 파란 하늘과 함께 평온이 찾아온다. 그래서 빈촌의 밤은 태풍 전과 태풍 후에 더 없이 조용하다고 하는 것이다.
바람은 사물에 의해 그 존재성이 확인된다. 물과 나무가 없으면 바람이라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기에 파도와 나무가 있는한 바람은 언제나 그들과 출렁이고 흔들린다. 그것을 風相이라고 한다.
바람이 그치면 물은 고요를 찾고 나무는 정지에 들어간다. 출렁이는 것도 사라지고 흔들리는 것도 없어지지만 물과 나무는 그대로 남아 있다. 그것을 動相은 사라지지만 그 본체는 그대로 있다고 하는 것이다.
출처: 대승기신론 해동소혈맥기5_공파스님역해_운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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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해동소 혈맥기 5권_생멸인연_육염심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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依一心 開二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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