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회 후 어제 하루 쉬고 오늘 운동을 재개했다.
몸 상태를 보니 어느 정도 회복이 된 것 같다. 동아 대회 후에는
이틀이 지나도 허벅지와 장경인대에 통증이 느껴졌는데, 이번 대회
에서는 크게 무리하지 않아서인지 몸 상태가 비교적 좋은 것 같다.
인천대회에서는 내 실력의 현주소를 알게 되었다. 열심히 달려보려
했지만 스피드가 많이 부족했고 지구력 역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아무래도 지난겨울 계속되는 대회 참가로 인하여 동계훈련을 충분히
하지 못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또 근력을 키우기 위하여 언덕훈련
에만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하다 보니 몸의 피로로 인하여 많은 거리
를 달리지 못한 것도 원인이란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거리주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해야겠다. 월 300km는 못
채우더라도 꼭 250km는 채우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그러고 보니 작년
12월부터 월 250km를 채워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적은 거리주로는 기록단축은 커녕 기록을 지키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올 상반기는 거리주 위주로 월 270km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야겠다. 몸이 재산이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다.
마라톤만이 건강을 최고 수준으로 지키는 유일한 운동이라는 나의
생각을 다시금 강조해 본다.
몸을 회복할 겸해서 트레드밀에서 10km를 느린 속도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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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월요일부터훈련에돌입10킬로뛰었습니다 코리아오픈 준비해야죠,사부,,,힘
저도월요일트레드밀에서10키로,화요일10키로수요일11키로뛰었읍니다 내일까지 뛰고 휴식해도 될까요?
월요일은 휴식을 했어야 하는데.... 아무튼 좋습니다. 목요일 빡시게, 금요일 가볍게 5km로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치타형님~힘~~
한달에 격주로 풀을 달리고 월270km 달린다는게 우리로서는 감히 넘볼수없는 체력입니다.건강을 잃으면 모든것을 다 잃는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을 하며 부상없이 즐겁게 달리기를 기원합니다.천리마님 힘!!!
천리마님과 치타맨님의 마라톤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천리마는 철각 중의 철각이야! 풀을 그렇게 자주 뛰고도 꺼덕도 없으니.... 부럽네, 대체 뭘 묵는감? 그 비법을 낱낱이 공개하시게나...ㅎㅎㅎ 난 좀 하려고 하면 고장이 나버리니? 당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