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4
하진과 지현의 이야기
“야... 저 커플 맞지? 그 연상, 연하 커플...”
“어! 맞다. 학번이 4학번이나 차이나잖아;;”
“저 남자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었다고 하던데? 웬일이니... 저 여자 능력도 좋다!”
아... 시끄러워 ㅡㅡ^ 하진이랑 학교를 돌아다니면 항상 이런 식의 얘기를 듣는다.
원래 3학번 차이였지만 하진이가 재수를 하는 바람에 4학번이나 차이나 버렸다;;
하진이는 1학년이고 난 4학년... 내가 휴학을 했기에 1년은 같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난 취업준비 때문에 학교를 잘 안 나오기는 하지만...
하진이 녀석은 대학물을 먹으니까 부쩍 멋있어졌다! 운동으로 들어왔으니 몸도 좀 좋은가?
덕분에 여자애들에게 인기짱이다! 원래 천성이 착해서 매너가 몸에 베어있고...
키도 적당하고 뭐 얼굴도 깔끔하니 쓸만하고.... 입학한 이래로 찝적거리는 여자들이 꽤 많았다.
하진이는 마음 약해서 거절을 못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단칼에 잘라버린다;
이럴 때보면 오랫동안 길들인(?) 보람이 있다!!
1년동안 영계 거느리고 다니는 능력 좋은 노땅이라느니... 뻔뻔한 여자라느니..
별의 별 소리를 다 들으며 학교를 다녔다.
가끔은 정말 열받아서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기집애들과 싸우기도 했었다.
할말 있으면 대놓고 하라고... 나의 욱하는 성질이 빛을 발한 셈이다.
그리고 하진이한테 신경질도 많이 냈다. 하진이랑 사귀지만 않았다면 이런 얘기 안 들었을텐데...
하지만 하진이와 정이 많이 들어서 과감하게 놓아줄 수는 없었다.
다행히도 졸업이 가까워지고 있다. 그와 함께 하진이가 군대가는 날도.... 한번 연기를 했었지만 더 미룰 수는 없었다.
그냥 빨리 갔다가 오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하진이가 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우리는 단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가까운 겨울 바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는 하진이와 손을 잡고 바닷가를 거닐었다.
평소에는 말도 많이 하는 우리였지만 오늘따라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하진이도 나처럼 말을 아꼈다. 헤어짐이 아쉬운 건 하진이도 똑같겠지...
밤이 되어 우리 둘만이 있는 공간.
솔직히 하진이와 같이 밤을 보내는 건 처음이 아니지만, 오늘은 더욱 긴장되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고 소파에 나란히 앉아서 영화채널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하진이는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있고, 난 하진이의 어깨에 기대어서 숨소리도 크게 들렸다.
우리가 본 영화는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였다. 조금 오래된 영화이기는 했지만 사랑을 하고 있는 나로서는 찡한 감동이 있었다.
마지막 장면이 바로 두 주인공의 키스신이었다. 그것도 진한 키스....
그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고개를 들어 서로의 눈을 바라보았다.
하진이의 얼굴이 천천히 다가왔고, 난 살짝 눈을 감았다. 하진이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다.
가벼운 입맞춤은 딥키스로 이어지고... 내 몸은 하진이의 손에 의해 침대에 눕혀졌다.
하진이의 온기를 처음 느꼈던 것은 하진이가 만 20살이 되어 진정한 성년이 된 날이었다.
남자에게 내 모든 것을 허락한 일은 처음이여서 연애에 있어서는 쿨한 나답지 않게 엄청 떨었고, 긴장했었다.
하지만 오늘 밤은 그날보다 더 떨렸다. 내 온몸이 하진이의 입술과 손길에 의해 가늘게 떨려왔다.
“누나.... 이 말은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겨울지도 모르지만... 사랑해~”
“지겹기는; 그럼 넌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지겨워?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것 같아. 단 세글자로 전부 표현되잖아!“
“그건 그렇지~ 아.... 누나랑 여행오길 잘했다! 겨울바다 너무 좋아.
언제 또 누나랑 여행 올 수 있을까? 나... 백일 휴가 나오면... 같이 여행가줄래?
아니다... 그때쯤이면 누나는 취업해서 바쁘겠구나;“
“아무리 바빠도... 너 휴가 나오면 만나야지! 아프다고 뻥을 쳐서라도;;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휴우.... 난 너 군대가는 게 아직 실감이 안나.
아무 때나 전화하면 금방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줄 것만 같은데...
일주일 뒤면... 얼굴도 못 보고, 목소리도 못 듣겠네? 슬프다.......“
“나도 슬퍼~ 군대는 왜 있는 건지 정말! 그래도... 더 멋진 남자 되어서 돌아올게!
아.... 그리고 누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데, 이건 진심이니까 잘 들어둬.“
“뭔데?”
“나... 누나한테 나 2년동안 기다려달라는 소리는 안할거야. 미안해서 못 하겠어...
누나가 외로움에 지쳐서 다른 남자를 만나도 난 누나 미워하지 않을거야~
대신... 제대하고 다시 돌아오면, 누나가 다시 한번 나한테 반하게 만들거야...“
“그럼... 나 고무신 거꾸로 신어도 된다는 소리야?”
“꼭 그러라는 얘기가 아니라; 그래도 이해한다는 거지~ 누나 마음 다시 빼앗으면 되는거니까!”
“하진아. 난 너 기다릴거야. 널 사랑하니까.... 어떤 남자도 너 같지는 않을 거야.
잠시 내 외로운 마음을 채워준다고는 해도... 그건 그때 뿐이야.
내 외로움은... 너가 아니면 절대로 채울 수 없는 거니까.
김하진! 너나 군화 거꾸로 신지마~ 요새는 여자가 기다려도 남자가 군화 거꾸로 신는다더라!“
“무슨 소리야~ 난 절대 아니야!”
“혹시 또 알아? 제대하고 나면 너의 눈에도 예쁘고 어린 애들이 들어오게 될지~
지금은 너가 나이 많은 나밖에 안 보인다고는 해도;;
지금 내 모습도 널 처음 만났을 때하고는 많이 다르잖아.
앞으로도 내 모습은 점점 변해갈거야. 너가 좋아했던 21살때의 내 모습을 잃어갈텐데?“
“누나는 별걱정을 다한다! 나이 먹으면 누나만 먹는 줄 알아? 나도 먹지...
솔직히 처음에 누나의 외모를 보고 좋아한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아니야~
누나도 내 외모만 좋아하는 건 아니지? 내 마음도 누나 마음하고 같아...
그리고 누나 지금도 엄청 예뻐! 다른 여자들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오히려 불안한 건 나야~ 사회나가면 늙고 능력있는 아저씨들이 찝적거릴까봐;;“
“하진아.... 사랑해. 힘들겠지만, 꼭 힘내서 건강한 모습으로 내게 돌아와야 돼?”
“응! 전화 자주 하고, 편지도 많이 쓸께! 빨리 제대해서 누나를 내 신부로 맞이하고 싶어.
남부럽지 않은, 제일 아름답고 행복한 신부가 되게 해줄게....“
우린 미래에 대해서 가벼운 맹세를 했다.
어떠한 형식도, 격식도 갖추지 않은 맹세이지만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중요한 것이다.
하진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2년동안, 비어있는 내 옆자리에 누군가가 파고들어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난 과감하게 ‘내 옆자리는 하진이의 것’ 이라고 못박아 두고 싶다.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사람이고, 날 진정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진이를 기다리는 2년... 가끔 쓸쓸하기도 하겠지만 모든 것이 즐거운 기다림이 될 것이다.
#번외-5
수란과 성권이의 이야기
박수란... 난 정말 남자복이 없나보다; 복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내가 만나는 남자는 하나같이..... 최악이다!
그동안 만남과 이별을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른다.
난 원래 오는 남자 안 막고, 가는 남자 안 잡는다. 어느 정도 맘에 들기만 하면 굳이 거절을 하지 않았다.
시간낭비라고 생각되는 연애만 반복하다보니까 이젠 나도 지쳤다.
나에게는 친한 동생이 한명 있다. 내 친구 채린이의 남자친구 준수...
그 아이 때문에 알게 된 성권이... 성권이는 참 특별한 아이다.
연하이지만... 겉모습은 내 나이 정도로도 보이고, 겉모습이 삭은 만큼 생각도 깊은 아이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연애에 능숙한, 무서운 녀석... 어떠한 여자에게도 진심을 보여주지 않는 녀석...
다정한 모습으로 접근해서 상대방이 자신에게 빠져들게 만들고는... 질리면 매몰차게 밀어내버리는 녀석...
한마디로 연애 상대로는 최악인 놈이다.
주변의 모든 이들이 우리 둘의 사이를 의심하고, 어떻게든 둘을 엮어주려 하지만... 절대 사양이다!
성권이와는 친구같은 동생 그 이상, 그 이하도 되고 싶지 않으니까...
성권이를 알게 된지도 벌써 5년이 넘었다.
성권이는 군대생활을 무사히 마치고는 얼마 전에 제대를 했다.
녀석... 운동을 많이 했는지 다부진 체격이 더욱 좋아졌다! 이젠 제법 남자답다!
성권이가 제대하기 세달 전 쯤에 난 남자친구를 사귀었다.
직장동료로 나보다 2살 많고,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나에게 잘해주니 더 바랄 것도 없었다.
난 이 사람과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사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냥 이 사람을 많이 좋아한다.
같이 있으면 행복할 것 같고... 날 슬프게 만들 일도 없을 것 같고...
이 남자와 사귄지 6개월이 되어갈 때... 주말에 지현이와 오랜만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목격하고 싶지 않은 장면을 목격했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장면... 그것도 매우 다정한 모습으로, 오래된 연인처럼...
현장을 딱 걸린 그 남자는 날 보고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오빠.... 지금... 뭐하는거야? 이 여자는... 뭐야?”
“수... 수란아....”
이 남자는 뒤늦게 발뺌하고 싶은 건지 여자의 어깨에 올려져 있던 손을 내렸다.
그 옆에 있던 여자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날 째려보았다.
“당신이야말로... 뭐예요? 재호씨! 이 여자랑 아는 사이야?”
“난... 오빠 여자친구인데요. 그러는 당신은 뭐죠?”
“여자... 친구? 무슨 소리야! 재호씨 여자친구는 나라고! 나랑 2년전부터 사귀었는데..
우리 결혼할 사이라고! 커플링 안보여?”
2년? 난 이제야 모든 상황을 파악했다. 결과적으로 이 남자는 바람을 핀 것이다.
멀쩡한 애인을 두고 잠시 외도를 하고 싶었는지.. 내가 그 외도의 대상이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었다. 기분이 개떡같았다.
난 그냥 갈까 하다가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어서 그 남자의 따귀를 힘껏 때려버렸다.
“그동안 즐거웠어요. 결혼할 사람 놔두고 바람피우면 안 되죠!
이 여자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길 바래요. 두 번 다시 나 아는 척 하지 마세요!“
깔끔하게 돌아섰지만 사실 마음이 많이 아팠다. 그래도 정말 좋아했는데....
날 걱정하는 지현이와 헤어지고는 동네 술집에 들어가서 혼자 청승맞게 소주를 마셨다.
취기가 조금 돌았을 때 핸드폰을 꺼내어 성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누나야?”
“어~ 나야! 성권아... 너 지금 뭐해?”
“누나... 술 마셨어? 혀가 막 꼬이네;;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성권아.... 나 오늘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내가 뻥 차버렸어!!!
글쎄 그 놈이.... 다른 여자가 있었어... 그것도 사귄지 2년도 넘은 여자가... 결혼할 사이래!
이게 말이 돼? 그럼 난 뭔데! 나 그 놈... 많이 좋아했다고....“
“......... 오빠, 누구야? 친누나야? 아니지?”
성권이의 전화기를 타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제대하자마자 여자친구를 사겼다더니 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양이다.
“성권이 너 여자친구랑 같이 있는거야? 아! 미안... 진작 말하지;;
여자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 이만 끊을게!“
“누나, 잠깐만. 끊지마! 지금 어딘데? 내가 거기로 갈께.”
성권이는 30분 뒤에 내가 혼자 있는 술집으로 들어왔다.
“뭐야... 혼자서 몇병이나 마신거야? 꼴이 말이 아니구만...”
“너! 여자친구는 어쩌고 왜 왔어! 오지 말라니까....”
“이제 여자친구 없어. 헤어졌어. 걔가 누나한테 가려면 자기하고 헤어지고 가라잖아.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지. 걔보다는 누나가 훨씬 중요하니까~“
“너도 그 놈이랑 똑같아! 나쁜 놈.... 여자한테 상처주지말란 말이야!
아.... 성권아! 난 왜 이렇게 남자복이 없지? 만나는 남자마다.. 하나같이 이모양이야.
그래도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나... 사실은 그 남자하고 결혼하면 좋겠다고 생각도 했었어! 우습지?
그 남자는 심심해서 날 만난 거 뿐이었는데.... 난 그것도 모르고.... 혼자 착각하고...“
바보같이 성권이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박수란! 그깟 놈 때문에 질질 짜냐? 울지마! 바보...”
“뭐... 뭐? 박수란? 너... 이제 막나가기로 했어? 얘 봐라!
나 아직 안 취해서 니가 한말 내일 되도 다 기억할거거든? 그러니까 막가지마!
“잘됐네! 내가 하는 말... 기억 못하면 안 되지! 박수란....
그런 그지같은 놈들 때문에 눈물 흘리지 말고, 나한테 와라!
우리 사귀자! 내가 널 웃게 할게. 더 이상 눈물 흘리지 마.“
“사귀자니.... 말이 돼? 넌 그냥 동생이야! 그리고... 너 나 좋아하니?
누나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아니잖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그런말 함부로 하지마.“
“좋아해! 좋아하니까 사귀자고 하는거야. 나... 여자한테 사귀자고 먼저 말하는 건 너가 처음이다.”
“거짓말!! 나 지금 장난칠 기분아니야. 갈래.”
난 술값을 계산하고는 성권이를 내버려두고 먼저 나와버렸다. 술이 확 깨버렸다!
성권이는 내 뒤를 쫓아와서 내 손목을 잡았다.
“좋아한다는데 왜 안 믿어? 다시한번 말해줘? 좋아해!! 여자로서...
오래전부터 좋아했어. 군대가기 전부터 좋아했다고!!“
“거짓말.... 그만하자. 성권아... 누나 힘들다.”
“어떻게 하면 믿을래? 정말 좋아한다니까! 사랑한다고 말할 수도 있어!”
“말도 안돼.... 한번도.... 한번도 그런 말 한적 없었잖아! 정말 날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면...”
“말할 수가 없었어! 넌 항상 난 동생일 뿐이라고 못 박았잖아!
그리고 다른 남자를 찾으려고 애썼고.... 그런데 내가 어떻게 좋아한다고 말을 할 수가 있었겠어?
하지만... 나도 더는 못 참겠다.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거 이젠 못 보겠어.
나한테 와.... 생각할 시간 줄게. 잘 생각해봐. 나... 진심이야.
내가 사귀자고 말하는 건 결혼을 전제로 사귀자는 뜻이야.“
갑작스런 고백...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성권이가 날 좋아한다고?
날 바라보던 성권이의 눈빛은 분명히 진심을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혼란스러웠다.
1주일 이상을 깊은 생각에 잠겼다. 1주일 동안 성권이와 연락을 끊고 살면서...
성권이의 빈 자리가 생각보다 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언제부터인가 성권이를 동생이 아닌 남자로 보고 있었다는 것도...
생각이 정리가 되었을 때 성권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나?”
“수란이라고 이름 부를 때는 언제고... 이제는 누나래?”
“연락 기다렸어... 결정은.. 했어?”
“응..... 생각해봤는데.... 그래! 우리 사귀자! 널 한번 믿어보고 싶어.
날 웃게 해준다고 했지? 그 말 믿어도 되는 거지? 다른 남자들처럼... 날 울리진 않을거지?“
“당연하지!! 날 믿어도 좋아. 누나.... 나 지금 누나가 너무 보고 싶은데 만나러 가도 돼?”
“와~ 나 지금 퇴근하는 길이야. 버스정류장 앞에서 보자!”
그렇게 나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되었다. 힘든 사랑만을 해왔던 나지만..
이번엔 느낌이 좋다. 이 사랑이 내 마지막 사랑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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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도 완전히 끝났습니다^^ 좋게 봐주시기를 바라구요~
일주일동안 시골에서 푹 쉬면서 머리좀 식히다가..
더 나아진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아마 8월 첫째주 안에 돌아올 수 있을거예요^^
또 꽃잎소설2 에서 연재하게 될테니 많이 봐주세요~~
번외편까지도 봐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날 더운데 더위 조심하세요~~ 님들 모두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래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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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소설 1.
[ 번외 ]
◆ 나이트에서 만난 그녀석(번외) - 4~5 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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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드디어 저의 작은 바램이 번외에서 이루어졌네요!!!ㅎㅎㅎ 이제 정말 끝이라고 하시니 너무 섭섭하고, 허전하지만 언제나 미라클님의 아이디를 찾고 있을겁니다. 휴가 잘 보내시고 새로운 기분으로 다음 작품으로 뵈을께요.....love해요~~~~
소설 잘 읽었서여!! 한변두 꼬리 남겨본적은 없었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여~ 수고수고!
완결 축하드려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어요~ 정말 소설 잘봤어요~ ^^ 앞으로도 좋은소설 많이 올려주세요~ ^^
미라클님 그동안 수거 많으셨어요~~!!ㅋㅋ 소설 너무 잼있어요^^ 또 소설 보구 꼬릿말 남겨 드릴게요~~ 그대신 재미있는소설 많이많이 써주세요~~^ㅡ^*
번외까지 있다고 생각못했는데..넘 잼있게 봤습니다..
재밌어요^^)*
우와.. 다들 잘됐군요..ㅋㅋ 완결 축하드려요~ 담 소설두 기대만빵이에요!!ㅋㅋ
히히 너무 잼있다 수고 하셨어염'ㅁ'ㅎㅎ
와 수고하셨써욤.^6^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다른 이야기로 써주실거죠?
...드디어 진짜로 완결이네?글두 재미있땅..ㅋㅋ
완결 무지 축하드려영~ 참 웃으면서 밝게 밝게 봤네여~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을께여~
번외편까지...완결내느라 수고하셨어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ㅋㅋ축하드려영
재미나게 놀다가 오세요..즐거운 시간 보냐면서 소설 생각하시는거 잊지말구요.ㅡ.ㅡ;;
재밌다~>ㅁ< 수고하셨습니다.^-^
재밌어요,,ㅋㅋ 우와,, 해피엔딩이네,,ㅋㅋ 그동안 수고하셨어요,ㅋㅋ
>_< 수고 하셨써요~
넘 재밋는데... 수고수고!!
잼나써여..그동안 수고 하셨네녕..
번외까지 끝나버렸다니.. 정말 아쉽네요ㅠㅠ 끝까지 수고하셨어요~! ^~^v 덕분에 재미있게 잘 봤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