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임관 50주년 축시
호국의 빛 Rotc10기
동기생이여 영원하라
시인/동국대 보병10기 안병민
1
1972년 피끓는 젊은
청년장교로 임관하여
2022년 오늘은 임관 50
주년을 축하하는 자리에 Rotc10기 동기생으로서
우리는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호국간성의 피끓는
신참 장교로 반짝이는
소위 계급장을 생각해보라
얼마나 값진 다이야몬드이었던가
상무대에서 무등산 정상을
지나 동복유격장까지
54km의 완전군장
야간행군은 전신에 흐른 땀이
소금군복이 되었습니다
발바닥 물집속엔
피물집이 2중으로
생겨 들뜨고 터져서
피떡으로 엉켜있었습니다
그래도 눈뜨고 졸고 행군하며
앞사람이 깜빡 졸다 서면
모두가 서서 졸았던
고난도의 훈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2
어렵고 힘든
훈련속에서도 무수히
흘렸던 땀방울이
푸른 옥반지 되어
조국에 충성하며
조국을 지키고
조국 사랑을 새기었습니다
우리는 남다르게 장교의
운명을 선택하였고
장교의 기개로서 앞장서서
조국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꿈을 실현하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ㅡ아 자랑스런
Rotc10기여 위국헌신한
뜨거운 피끓는 동기들이여!
이제 우리는 고희의 얼굴로
축제의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너와 내가 서로 이해하고
반가워하며 대한민국의 호국
간성으로서 당당하게 다함께
임관 50주년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축하! 축하!
임관50주년을 축하하며
Rotc10기 동기생이여 영원하라!
이 생명 다할때까지
위국헌신에 앞장서서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