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미네소타의 시범경기 첫 경기...마이애미 원정...
개인적 사정으로 지방에 가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중계까지 없고....하...많이 기다렸는데...
그냥 박스스코어 숫자 보고 느껴지는 점이나 좀 주절거려보겠습니다....ㅠㅠ
(이하 편의상 평어체 사용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과: 109대 100 미네소타 승리
1. 주전과 벤치의 균형잡힌 온코트 마진이 인상적.
2. 전반 16점차로 뒤졌으나 후반 완전 제압하고 대역전승. 개인적으로 강팀의 공통점 중 하나가
'강력한 3쿼터'라고 생각해서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로 여겨짐. (실상은 그냥 마냥 젊어서 체력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3. 지난 시즌에도 선발라인업의 마진은 괜찮았음. 벤치 라인업에서 +를 보태주었다는게 격한 감동
4. 눈에 띄는 몇 명
-KAT
27분 7/18 야투 2/4 3점 20점 10리바운드 1어시 2블락 (+10)
느낌: 30분도 안뛰고 20-10. 하산 화이트사이드와의 골밑 괴수 대결에서 전혀 안 밀림
(화싸 27분 7/10야투 17-12 3블락)
-위긴스
28분 3/11 야투 13/16 자유투 19점 2리바운드 0어시 (+11)
느낌: 야투 망했으나 자유투 짤짤이로 만회한듯. 득점 이외에 허랑방탕한 스탯 여전.
-루비오
24분 2/5 야투 1/1 3점 9점 5리바운드 5어시 3스틸 0턴오버(+4) 느낌: 칭찬할 만한 스탯으로 생각된다.
-샤바즈
22분 5/14 야투 2/5 3점 14점 6리바운드(4오펜) 0어시 0스틸 0턴오버(+2) 느낌: 얘는 원래도 득점과 리바 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던 애였는데 정도가 더 심해진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현대농구의 이단아. #농구복잡하게하지말자
-비엘리차
24분 5/9 야투 2/5 3점 12점 5리바운드 1어시 2스틸 3턴오버(+6) 느낌: 지난 시즌 내내 그를 괴롭혔던 허리 부상이 다 나았다면 충분히 벤치의 중심을 잡아줄 만한 선수다.
-크리스 던
24분 2/8 야투 1/2 3점 6점 4리바운드 7어시 2스틸 4턴오버(+6) 느낌: 커리어 내내 트리플 더블을 꽤 할 것 같다. 스탯에서부터 느껴지는 우당탕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