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소망
(본문:시119:81)
미국 법률가인 잉거솔에게는 윌리스라는 육신 대장 출신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철저한 무신론자였는데, 한번은 잉거솔이 윌리스에게 기독교를 반박할 만한 논문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요청에 따라 윌리스는 논문을 작성하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기독교를 부인 하려면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윌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점점 마음이 뜨거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성경 통독이 끝났을 때 윌리스는 어느새 독실한 신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윌리스는 오히려 기독교를 옹호하는 글을 썼습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종교 소설 벤허(Ben Hur)입니다. 이 소설은 영상화되어 오늘날까지 전세계 많은 성도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성경은 사람을 감동시키고 변화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바로 여기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는 위대한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소망이 바로 여기 하나님의 말씀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갖는 능력을 살펴보면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의 말씀에다 두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시119:89)
1)결코 변치 않음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변치 않습니다. 시편 기자는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하늘은 영원 불변을 상징합니다. 땅에 속한 것은 쉽게 변질되고 부패합니다. 그런데 하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는 보다 강조하여 하늘에 '굳게'있다 하였습니다. 게다가 더욱 강조 용법을 사용하여 '영원히'하늘에 있다 하였습니다. 이만큼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존재한다 하였습니다(시102:26). 그러니 우리가 어디에 소망을 두어야 하겠습니까? 결코 변치 않고 영원 불변한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2)반드시 빠짐없이 성취됨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성경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성취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것은 성취되고 어떤 것은 미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실제로 구약에서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빠짐없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다만 아직 성취되지 않은 한 가지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재림에 대한 약속입니다. 그렇다면 이 약속 역시 언젠가는 반드시 성취되지 않겠습니까? 이 날을 준비하는 우리들이 됩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 일획도 남김없이 100% 그대로 성취됩니다(마5:18)
2. 생명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시19:7)
1)영생을 주는 말씀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한 생명을 주는 복된 말씀입니다. 세상에 많은 교양 서적도 있고, 또 많은 종교 서적들도 있습니다. 또 심신의 수련과 연마에 유익한 책들도 많이 소개됩니다. 하지만 이런 양서들도 궁극적으로 영원한 생명을 가져다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경은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요, 영생을 주기 위해 몸소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성경 말씀을 가리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이라고 까지 표현하였습니다(벧전2:2). 여러분은 과연 얼마나 이 신령한 젖을 사모하십니까? 이 영생의 말씀에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2)영혼을 소성케 하는 말씀
아무리 구원받은 성도라도 세상을 살다보면 심령이 더럽게 되고, 낙심하고, 근심하게 됩니다. 이럴 때 여러분은 어떤 방법으로 심령을 치유합니까? 시편 기자는 성경 말씀을 통해 상처입은 심령을 소성케 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이렇듯 성경은 상처입은 영혼을 소성케 하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실제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 귀환한 유다 백성들은 학사 에스라의 지도하에 주야로 성경을 읽고, 강론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상처입은 심령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받고, 또 예루살렘을 재건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편 1편 기자는 이렇게 영혼을 소성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가까이 하면 묵상하는 자를 가장 복있는 자로 꼽았습니다. 정녕 심령에 상처입은 서도는 하나님의 말씀 이외에 달리 어떤 세상적 방법으로도 위로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3.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엡6:17)
1)사단을 물리치는 능력
병사는 언제 있을 지 모를 적군의 공격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경계 근무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도 그리스도의 군병으로서 마귀의 공격에 대비하여 철저한 신앙의 경계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해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하였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은 사단의 공격을 경계하며, 또 사단의 공격시 능히 이를 물리칠 수 있는 성도의 유일한 무기입니다. 성도는 날마다 이런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두고, 또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만이 능히 사단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2)행실을 정결케 하는 능력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의 행실을 정결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도가 세상을 살다보면 죄의 유혹도 많이 받고, 또 실제로 죄악에 빠지는 경우가 비일 비재합니다. 이런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 어디 있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교훈하였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119:9).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만이 이 죄악된 세상에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렇게 행실을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합시다.
결론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영원한 말씀이요, 생명의 말씀이며, 능력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날마다 가까이 하며, 주야로 묵상합시다. 이 성경 말씀에 소망을 두는 자만이 세상 마지막 날 모든 세상 사람들의 소망이 끊어지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진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