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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직 하늘이언냐, 다비니횽아와 콰미님은 도착전...</P>
<P>거의 다 왔다는 야그 듣구 우린 일단 먼저 먹기 시작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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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쎄울 촌넘들(곰돌이, 디플, 신중히)은 그 큰 새우가 구워져 나올지 삶아서 나올지 궁금했나부다.</P>
<P>그런데, 새우는 접시에 담겨져 튀지 몬하게 행주로 덮어 나왔다.</P>
<P>그 행주를 한방에 쳐들고 펄쩍 튀는 새우,</P>
<P>쎄울 촌넘들은 기겁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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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빤찌 행님이 "자~ 먹자"하시며 한마리를 집어들자 이 쎄울 촌넘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본다.</P>
<P>껍데기를 대~충 벗기고 머리와 꼬리를 말아쥐신(말아쥐었다는게 중요한다. 컸다!!!) 후 등쪽을 깨물자</P>
<P>새우는 요동을 친다. 그러나 1초도 안되어 등줄(힘줄)이 끊긴 새우는 추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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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순간 쎄울 촌넘들 표정은 한때 쁘랑스의 초절정 색쉬녀였던 브리지뜨 바르도 할매가 </P>
<P>개고기를 먹는 현장을 눈앞에서 본 그런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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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도 못대는 디플을 위해 완빤치 형님께서 손수 껍질을 까고 힘줄까지 빼주셨다.</P>
<P>디플은 꼬리를 잡았으나 한번 퍼득임에 그만 새우를 놓치고 도망가고 싶은 듯 손바닥으로 땅을 짚고 엉덩이가 들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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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시 꼬리를 쥐어주자 한입 먹어보고는 "음~ 괜찮다"하며 곰돌이와 신중히에게 권했으나</P>
<P>결국 곰돌이와 신중히는 먹지 몬했다.</P>
<P>어쩔 수 없이 그 아까운 오도리를 데쳐달라고 주방아주머니에게 부탁했다.</P>
<P>아주머니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이런건 생으로 드셔야 하는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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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남도 명물 대하를 데쳐먹은 촌넘들...</P>
<P>필리핀 앞바다에서 잡아 냉동된 새우나 익혀먹는건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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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정치사회문화 ♤
삼천포 부흥회 후기 중에서 오도리(큰새우) 부분만...
지발돈쫌
추천 0
조회 160
09.09.14 13:2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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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누구들은 좋겠다. 새우처럼 몰랑몰랑한 예동도 조금 부드럽게 씹어주셈~~ㅎㅎㅎ ((후기인데 착각..조금 부드럽게 씹혔을라나..))
뒷담화여력이 없었슈 앞담화로 인해... 가는비 철퍼덕입니다. 다비니님 몬살게 군다고...6:1의 다굴...
~~역시 믿어도 될 동지들...근데 하늘 언냐의 막강 파워를..우습게 봤다 이거죠? ..ㅎ
대충 축구 때문에 꼬랑지 내리고 사는 다비니님을 동정하는 부니기였는데, 6:1의 다굴이라뇨~
다굴이 뭐 별거덩가요...6=같은소리, 거저 이거믄 다굴이라눙~
음...갸녀린 가는비님께 6인이나..
하늘언냐 미모와 기품에 난 말도 몬 붙이구 있었구마... (퍽!!!!!!!)
아라님 마저... 이젠 정말 히잡 쓰고 다녀야 하겠구나...ㅠㅠ
아니? 이 무슨 ..난 가는비님께 올인해요....^^
하늘언냐가 히잡과 차도르를 열겹 둘러도 난 심장이 떨릴꺼야. 아마...
흠~~~흠~~~먹는얘기만 나오면....은총이 충만해서 넘칠라고...해서리.....흠~~~흠~~~~
입에 침이 고이넴.....ㅎ....오도리 세울 촌늠들이 먹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 주셨네유....... 지는 한 20여년전에 거지도에서 오도리 입문을 했지라...지두 첨에는 긴장을 하믄서 먹은기억이 가물거려유......ㅎ
거......참..........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