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시즌 총평

[Zach Lavine #8]

오랜만에 씁니다. 시즌 끝난 마당에 글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었다는 변명깔고 적어봅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주요 랭크

	15-16	16-17
랭크	29승 53패 리그 26위 서부 13위	31승 51패 리그 25위 서부 13위
평균 득점	102.4득점 리그 15위	105.6득점 리그 13위
오펜시브 레이팅	106.5 리그12위	110.8 리그 10위
평균 실점	106.0 리그 23위	106.7 리그 18위
디펜시브 레이팅	110.1 리그 28위	112.0 리그 27위
페이스	95.2 리그 20위	94.6 리그 25위
AST%	61.9 리그 4위	60.0 리그 10위
3점슛 성공/시도	5.5/16.4 리그 29/29위	7.3/21.0 리그 30/30위

팀버울브즈 플옵둥이가 중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리그에서 인정받는 명장 티보듀의 가세, 발전하는 젊은 코어들등 장미빛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전반 천재 후반 천치의 팀 특성은 전반기 어수선한 팀분위기, 역할분배/ 후반기 주전몰빵 체력부족

원인은 달랐지만 결과는 같았고 시즌내도록 이어졌습니다. (NETRTG 전반/후반 4.5/-6.3)

젊은 늑대들의 BIG 3  타운스-위긴스-라빈은 +20득점 트리오로 리그에서 골든스테이트와 유이했지만

그야말로 허울뿐인 기록이였고, 라빈은 리그 1위 출전시간을 이어가다 부상 이후 페이스가 급하락, 그러던중 시즌아웃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허울뿐인 빅 3체제가 무너지고 팀은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너 한번 나 한번 조잡하기 그지없던 공격이

루비오의 손에서 출발해 정리되었고, 루비오는 거기에다 스페인 슈팅천재의 면모를 과시하며 커리어 최초 야투율 4할의 벽을 허물죠

거기에 티보듀의 수비가 어느정도 정립되면서 한심하기 그지없던 수비도 정돈되어가고 팀은 플옵 막차 싸움에 한 때 가세했습니다.

한 때였죠. 이내 티보듀의 주전몰빵은 길게 얘기할 것 없이, 위의 수치로 증명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명백한 원인을, 티보듀는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데 그는 팀의 전권을 쥐고있습니다.

차기시즌은 어떨까?

티보듀의 주전 체력문제는 뭐 익히 알려진 사실이였고, 그럼에도 전권을 몇 년씩이나 위임한 이상 믿어볼 밖에요.

가능한 한 좋은 선수들을 데려와서 로스터에 넣어주길 바랄밖에요(사실 이래도 주전 올인일듯 싶긴합니다.)

딱히 팀의 카드가 많지는 않습니다. 샐캡이야 빈들 FA 비인기 구단에 얼라들만 가득한 약팀.

 라빈은 부상회복부터 증명해야할테고, 졩은 장기계약 스타트, 던은 지금 팔면 가치최저점에서 매각이죠.

그 밑에 애들이야 뭐...크게 팀의 전체 오버롤에는 상관없는 레벨이구요.

그렇다면 25위의 보상인 예상 6순위 신인픽. 어차피 신인이라면 쓸 생각 없는 티보듀라면 픽을 담보로 매물을 구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던+라빈으로 버틀러를 물어올 수 있었던걸 생각하면, 사정 복잡한 팀과의 베팅은 고려해볼 필요는 있죠.

아니면 난 젊은 선수들 믿을꺼야 걔네가 다 해줄꺼야 또 다시 기다려 줄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 할 수 없습니다. 뉴욕, 시카고, 올랜도 같이 희한한 방향의 변화여선 당연히 안되겠지만.

시즌 중에도 변화를 체감하고도 아이고 내 새끼들 하면서 다 껴안고 있어봐야 플옵둥이 고등학생 대학생 됩니다.

FA- 올스타급은 절대 안옵니다. 그거빼고 몇 꼽아보면

이바카- 졩은 백업 빅맨으로 가고 팀에 부족한 3점, 수비에 도움이 될 베테랑. 89년생으로 나이도 적당하죠

레딕, 이궈달라 - 도움이 되긴 확실한데 나이가.... 레딕은 우승도 해야겠고.

루키

(어차피 성적이 똥망인들 쓰지도 않겠지만...)

로또가 터지지않는다고보고 현순위인 6위라면 대략 노려볼만한 선수가

조나단 아이작- 6'11짜리 스포. 높이와 2번으로 뛸 위긴스가 매력적임.

말릭 몽크 - 잘되면 맥컬럼, 망하면 벤고든. 폭발적인 슈터. 3점과 3옵션이 허전하긴하고, 라빈이 플랜 아웃이라면.

라우리 마카넨 - 7풋짜리 슈터. 3점이 필요하긴하지만...

(또 뻘소리한다고 욕먹을지 몰라도)

 O.G어눈노비 - 멀쩡만하다면, 포지션 없는 수비수.

정도를 영입하면 좋겠네요. SUMMER IS COMING. 울브즈 공식 축제기간 비시즌이 다가옵.....하아...ㅠ

[[MIN]KAT]

매년 반복되는 유망주 +알짜 영입 과 이번엔 감독도 명감독이라 불리던 티보듀가 왔는데도 이러니 그냥 마가 낀 미네같네요...ㅠ

[Zach Lavine #8]

수비감독이 왔는데 수비는 더 망했어요 ㅋㅋㅋ

[모르는사람]

일단 루비오랑 라빈 중 하나 확실히 정해서 장사를 해보는것이...

[Zach Lavine #8]

루비오는 지금 팔면 쉽게 팔텐데 라빈은 똥값아니면 팔기 힘들어보입니다.

[트리플더블러가넷]

루비오에게 1번을 줄것인지(막판만 보면 루비오가 맞는것 같습니다만...), 라빈의 부상회복, 위긴스 백업(있어도 안쓸것 같긴합니다만...), 4번자리(졩이 주전감이라곤 보지 않습니다.), 타운스의 건강문제(이번시즌 너무 많이 뛰었어요...), 애매한 픽순위, 감독의 애매한 공격전술, 주전의전도, 클러치 문제 등등 안좋게 보려면 안좋은 상황이 많습니다만, 타운스-위긴스라는 확실한 축을 바탕으로 비상하길 바래봅니다.

[Zach Lavine #8]

위긴스 백업이면 나름 괜찮은 편이죠. 샤바즈에 카스피, 3번도 봐지는 비엘리챠까지 근데 어떻게든 근 40분을 뛰게하니ㅋㅋ KAT하고 위긴스 둘다 벌크업하면 좋겠다 싶은데 하는순간 부상터질까봐 걱정이네요. 졩은 백업 빅맨이라면 정말 좋은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