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행 선운사,내소사,솔섬

[玄岩 강원조]

지난주 만산홍엽인 단풍에 물든 지리산 뱀사골을 다녀온후 그영상을 이어 금주에도 고창 禅雲寺,무안 來蘇寺 단풍, 솔섬의 일몰로 연장 하기로 했다.11월12일 10시 대전을 출발하여 차내에서 김밥먹고 점심시간을 아끼고 정오에 선운사에 도착했다. 단풍이 절정이라는 소문듣고 찾아온 관광객은 이미 주차장에  가득하다.

도솔천과 병행하는 진입로는 하천양안의 단풍으로 불게타 아름답고 하천수면 반영까지 붉으니 눈은 두배나 환하고 마음도 즐거워 발거름은 가볍다. 선운사는 사계절 붉은 꽃을 볼수 있는 사찰이다. 겨울과 봄은 동백,  여름에는배롱, 초가을은 꽃무릇, 늦가을과 초겨울은 단풍이다. 도솔천과 함께 아름다운 단풍길은 지금이 절정이다.

선운사를 나와 지름길로 40분 만에 내소사에 도착하여 준비한 간식으로 허기를 면했다.내소사는 선운사의 말사로 일주문 부터 천왕문에 걸처 600m 전나무 숲길이 걷기좋고,천왕문앞 붉게 탄 단풍은 환상적이다. 전나무숲은 변산8경 중의 하나이고 강원도 월정사 전나무숲과 함께 이름나 있다. 봄에 핀 벚꽃이 가을에 다시 피어 눈길을 끈 벚나무가 있다.

5시를 넘어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일몰의 명소 솔섬에 도착했다.벌써 많은 찰사들이 지호지간에 있는 솔섬을 마주하여 자리하고 있다. 솔섬의 매력은 붉은 노을과 바위솔의 실루엣이 만든 조화에 있다는데 오늘 햇님은 구름과 함께 수평선을 넘어 가신다.그러나 붉게 물든 수평선은 솔섬을 안고있어 바라만 보아도 시원하고 신비하다.

온종일 붉은색을 많이 보고 즐거워한 랜즈는 솔섬의 실루엣으로 막을 내린다.  격포에서 조게국 돌솥밥으로 저녁참 들고 밤 9시경 대전에  도착했다.오늘만한 나드리도 별로 없도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夕浦 안정준]

건강도 부럽고 의욕도 부럽네요. 솔섬은 삼척 솔섬인줄 알았는데 부안에도 멋진 솔섬이 있군요. 현장을 보듯이 잘 보았습니다.

[玄岩 강원조]

취미따라 매일 움직이려 노력합니다. .섬이 많은 우리나라 일몰이 아름답군요.격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夕浦 안정준]

제 호가 夕浦입니다. 포철재직시 종조부꼐서 지어주신 호는 芳浦, 당진에서 일할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식당에서 서해안으로 너머가는 태양을 바라보던 저녁노을이 그렇게 아름다왔어요. 한참 일할때라 건설단지내에 숙소를 두고 아침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하루 15시간 일하면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하루종일 지구를 덥혀주고 서해안으로 쉬러 들어가는 태양처럼 피로를 풀어주었습니다. 동해안의 일출보다 서해안의 일몰이 더 아름다움을 그때 알았습니다. 그래서 방포도 석포로 바꾸고요...
전남 영광의 백수해안도로의 낙조도 볼만하답니다.

[慶山 이 재 우]

10년전에 가본 선운사 또 가보고 싶네요. 단풍구경 잘 했습니다. 래소사단풍도 아주 좋으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