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3일 수요일 비 오락가락 (수리산489m 경기도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
함께한님=은영 착한님부부 산울림 나리 산마루 운해 지혜 로즈 물안개(9명)
코스=대야미역(4호선)-슬기봉-칼바위-병풍바위-태을봉-관모봉-약수터-금정역
요즘 궂은날씨로 산행날자 잡기가 쉽지않다.
왔다하면 폭우니..배낭메고 나서기가 꺼려진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지맥타러 가는 남편 도시락챙겨 보내고....
오늘 우리와 함께하자고 했더니,지맥한구간 마지막코스고 선약이 되어 있어 안된다고 한다.
지난주 목요일 산행하는줄 알고 아줌마닷컴 운영진이 떡케익을 보내왔는데...(정모후기 당첨되었다고..)
폭우로 산행을 연기했다가 오늘 냉동실에 보관했던 찰떡을 가지고...
이름도 생소한 대야미역에 도착, 떡을 먹고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특히 청일점인 착한님이 우릴 안내한다.(이제 가끔 안내부탁 드려요)
6년만에 다시찾은 수리산..대야미에서 오르는 이 코스는 처음이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마치 산책코스처럼 포근하게 펼처진다.
오름길에 비는 오락가락하고.....
군부대가있는 슬기봉을 우회하여 태을봉가는길에 도시락을 먹고,칼바위를 지나 병풍바위에 도착하니,
처음온 님들은 아기자기한 암릉이 마치 소요산같다고 한다.
크고 작은 암릉을 오르내리며, 안양 군포 안산시를 한눈에 바라보며 능선따라 이어지는 등로가
스릴있고 멋지게 다가온다.
태을봉을 지나 관모봉에 도착하니,폭우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산과 우의를 입고 바쁜걸음으로 ,약수터에 도착하니 비는 그치고,마을버스(2번)를 타고 금정역으로 이동한다.
얼마전 며느리를본 로즈님이 저녁을 사서 맛있게 먹고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오랫만에 땀한번 흠뻑흘린 개운한 산행이었다.
첫댓글 오늘같이 더운 날 저 숲길에 제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원하게 잘 보고 갑니다. 안산하세요. *^^*
별꽃님 시간되시면 산행에 나오세요..늘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