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철도청장에 신광순 철도청차장이 승진 임명되어 26일 16:00시 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철도청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어려운 시기에 철도사정을 잘 아는 분이 수장(首長)을 맏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한다.
한국철도는 105년 역사 가운데 가장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금년 1월1일 시설공단이 시설되면서 철도는 상하분리체제로 바끠었고, 4월 1일 역사적인 고속철도가 개통되어 철도의 기본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
내녕 1월 1일이면 철도는 공사체제로 바뀐다. 이미 정부조직법에서 정부기관으로 있던 철도청은 삭제되었다. 105년 동안 정부기구로 공무원체제로 운영해 오던 것을 이제 2개월 정도가 지나면 공사체제로 철도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
더 큰 일은 노사간에 특별단체교섭이 진행중에 있다.
상당수의 안건들이 예산과 인력충원이 수반되는 안건들이라 모두 수용하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노동조합에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여 걱정이 된다.
현 시점에서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재되어 있다.
아무쪼록 모든 문제들이 원만히 잘 풀리어 새로 출범하는 한국철도공사가 순조로운 항해가 시작되었으면 한다.
첫댓글 잘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