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매력이란 그 사람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에서나오는 법입니다.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경직될 필요도 없으며 오히려 상처가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해서 더 마음쓰고 배려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때때로는 상처로 인해 모든 행동에 힘이 들어가 버려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 부자연스러운 모습 때문에 오히려 관계에서 어려움을겪게 되거나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오늘은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스스럼 없이 마음을 여는 법 4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말자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형태의 조직 안에서 또 여러 가지 모습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모든 조직과 또 모든 관계가 아무 일도 없이 평온함만 가득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 관계입니다. 직장에서는 상사나 동료와 실질적으로 부딪치거나 혹은 마음이 부딪치기도 합니다. 가족이라고 예외는 아닙니다. 가족 관계에서 부딪칠 경우에는 오히려 더 상처를 심하게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나의 잘못이 객관적으로 그리고 주관적으로 인정될 때도 있지만, 상대방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혹은 주관적인 시선으로 볼 때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고쳐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각입니다. 그런데 어쩌면 나랑 부딪혔던 그 사람에게는 그 사람만의 사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대방도 지키고 나의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나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전투태세를 누그러뜨리자
어느 순간부터인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는 빈도보다 나의 의견과 생각이 맞다고 생각하는 빈도가 높아질 때, 의견충돌이 있을 경우 깊게 생각하지 않고 바로 판단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아무래도 어느 한쪽이 맞다고 주장하게 된다면 불화가 생길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내가 맞다는 생각이 강해질 경우에는 잠시 생각을 멈추고 두 사람의 생각이 다 맞다라고 생각해 보는 시도를 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어떠한 생각이든 생각의 기반에는 각자가 처한 입장이나 형편 그리고 성장 과정이나 형편, 배려, 절차, 두려움 등이 있기 때문에 맞다 틀렸다고 한마디로 재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누가 옳은지 그른지 논쟁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이 논쟁과 불화를 수습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입니다.
3.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하자
모든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상대방에게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내가 무슨 생각과 고민이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나랑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 안 해도 다 알 거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살아온 환경과 방식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주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상대방은 나에게 관심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의 인생을 우리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좀 더 건강하게 우리는 알아주겠지 하는 마음을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천적이야말로 내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하자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조직 속에 속하거나 또 다른 조직에 속하게 된다거나 하는 등 우리는 혼자서 살아갈 수 없고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천적이라고 할 만한 존재를 만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혹은 취미 생활로 하는 동호회 심지어 친구 사이 중에서도 ‘저 사람을 적으로 돌리면 안 되겠다’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나의 천적이라고 판단이 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히려 관점을 바꿔서 천적과 친하게 지내서 그 관계의 양상을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 예상치 못했던 사람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 놓여 있을 때가 많습니다. 먼저 스스럼없이 나 자신에게 마음을 여는 것부터 시작해서 상대방으로 그 마음이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