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물을 너무 좋아하여 큰집에 가면 추석날 까지 입술이 파랗게 되도록 물놀이를 하였었다.
한겨울에도 수심이 깊은 맑은 물을 보면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다.
그런 탓인지 해군 RNTC 직업군인 으로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을 바다에서 복무했다.
수심의 깊이에 상관없이 바다수영도 즐기고 잠박질로 해산물을 따곤 했다.
그렇게 물을 좋아했던 나인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상하게 물이 무서워지고 있다. 물뿐만이 아니라 고소공포증 비숫한것도 생겨서 큰산 바위산 같은곳은 피하고 싶다.
그냥 수심이 조금 깊은 계곡이나 폭포수 같은곳이 좋다
오늘은 한 2주정도 호주에 가있는 딸이 연락이 안되여 걱정에 우울해 있는 옆지기 달랠겸 내가 좋아하는 용문 중원산 중원폭포계곡에 가는 도중 딸에게 연락이 와서 옆지기 기분도 풀어지고 나도 좋고... 사실은 자식들이 연락이 안되면 옆지기보다 내가 더 가슴이 아프다. 옆지기 앞에서 표현은 못하고 속으로 끙끙 거린다.
중원폭포 는 수심이 내키에 한길반 정도이고 물이 맑고 물속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산천어가 헤엄쳐 다닌다 . 수노쿨링 을 하면 산천어를 잡지는 못해도 스킨쉽은 할수 있다.
폭포 밑 숲속계곡에는 그냥 튜브 타기 좋은곳들이 군데군데 있고 그곳에서 놀면서 그놈의 코로나 만 아니면 손녀 데리고 놀러와서 튜브에 동동 태워서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한강을 배경으로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넘이를 바라 보면서 예전에 계획하였던 65세까지는 열심히 일하면서 놀고 75세까지는 열심히 놀면서 일한다는 바램을 상기 하였다.
첫댓글 흐묘나 옆지기도 보이넹
행복해 보인다
아주 화목한 가정 잘 꾸려가고 있구나
해머슴...
부모는 자식땜씨롱 이래도 저래도 걱정이징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도록 기다려보자
즐거운 물놀이 잘 감상했당 ㅎㅎ
아주 화목한 가정을 꾸미고
살고 싶지요 ...
이런저런 잔바람에 다툴때도
있지요...
자식은 애물단지가 맞지요 ?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맑은 물과
애뜻햐 가족사랑
부부의 따스한 정
해머슴 친구는 가슴이 따스한
친구라는 느낌이 든다
나 는 가슴이 그렇게 따뜻한
남자는 아니지요 ...
나는 감성은 좌파적인 감성을
좋아 하지만 이념은 우파적인 이념을 좋아 합니다.
참 멋진 인생 이구나
공기좋고
배경좋고
나도 덩다라
행복하여라~~^^
멋진 인생의 끝판은
어떻게 잘 살았냐에 있는것이 아니고 어떻게 잘 죽느냐에
있다고들 하는데....
그리미도 덩달아 행복 하다니
나도 조으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 아래
맑은 시냇물~
에고야.
나도 시간 좀 내서
가야되는데 ..
나는 아무생각없이
즉흥적으로 떠나는것
좋아한다.
걸어서 가든
자바이크를 타든
오바이크를 타든
버스를 타든 기차를 타든
뱅기를 타든지...
https://youtu.be/WXxi6FgLz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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