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의 날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마태 6,33
사랑을 실천하는 이가 있습니다. 그 자비로운 마음이 있습니다. 자비에다가 선과 정의의 마음도 있습니다. 정의에 공정을 실천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 이가 하느님 나라의 의를 실현합니다.
만남에서, 관계에서, 대화에서, 그리고 실행에서 사랑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이어지는 자비로 이어집니다. 단지 자비만이 아니라 선을 따라 진리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진리에서 특히 공정에 마음을 씁니다. 그 안에서 하느님 나라의 씨앗이 뿌려지고 싹이 나고 잎과 줄기가 크며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러고 나서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서른 배 예순 배, 그리고 백 배의 열매를 맺는 것은 이 사랑과 자비, 선과 진리, 정의와 공정을 끊임없이 이어감에서 이루어집니다. 어제의 만남에서 무엇을 보았습니까? 무슨 대화와 관계를 이어갔습니까? 그를 위해서 자비와 선에서 무엇이 있었습니까? 특히 그와의 사랑과 공정에서 균형을 이루었습니까?
그가 일어서고 걸어가고 좋은 일을 행하고 그가 번성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까? 그의 번성과 번영은 얼마나 우리에게 기쁨과 감사를 줄 것입니까? 그것을 바라고 희망하고 찬미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의 평화를 향하여 나가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계획하고 시작하는 일에서 허투루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고 마음을 모으고 함께 봉헌하며 선과 진리를 이루도록 걸어가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미숙하고 부족하고 허물도 많고 부끄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향하여 그분의 나라와 의로움을 향해서 이런 부족한 것들을 넘어 주님의 은총에 힘입어 나아갑니다.
게으른 마음도 있고, 부담도 느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향해서, 그 일을 향해서 그 과제와 대상을 향해서 나아가는 것은 그 안에 하느님께서 바라시고, 그분께서 몸소 이루시는 역사가 있음을 깨닫기에 , 그리고 당신은 더 크고 놀라우며 충만한 것을 이루시는 분임을 알기에 나아갑니다.
토요일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의 날입니다.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 의로움을 찾습니다. 만남에서 대화에서, 설령 그것이 그가 보잘 것 없는 것이라 여겨져도, 선과 성실과 균형과 공정의 마음으로 기도하고 대하고 협력하여 나아갑니다.
주님, 오늘 기도와 전구에서 당신의 나라를 우선하게 하소서. 만남과 대화 행위에서 당신의 나라와 의가 우선이 되고 그것에 온 마음을 다하게 하소서.
이재을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