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아직..한 번도 본적은 없지만매일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이른아침 숲속길을 산책하듯가슴으로 난 길을 따라 함께 동행하는상상속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언젠가..어느 바닷가 파도소리 정겨운날물빛고운 바람소리에 귀를 열면늦은저녁. 한 번은 스치고 지나갔을지 모르는느낌좋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오늘처럼 굵은 빗소리에 묻힐그 사람이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에귀를 기울이며조바심 타는 가슴을 진정시켜 봅니다이제는 나이가 들어 뻘쯤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을쉽게 드러내지는 못하지만매일 기다려지는 그 사람이 있어이 하루가 소중한 의미로 다가옵니다세월의 발목을 잡아 멜 수는 없지만그리움 하나 가슴에 안고길고 조용한 세월의 강물처럼함께 흘러가고 싶은매일 기다려지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옮긴글-
출처: 아름다운황혼열차(黃昏列車) 원문보기 글쓴이: 현해탄
첫댓글 나도 누군가에게 기다려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나도 누군가에게 기다려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