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 동지팥죽 나눔

[구항오]

어르신들 동지팥죽 드시고 힘내세요. 지난 21일 대한불교조계종 서구노인복지관(관장 진재란) 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는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앞두고 서구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80가구에 동지팥죽을 전달했다.

동지팥죽은 한해의 묵은 기운을 버리고 온갖 병고와 액을 소멸한다고 전해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하였다.

팥죽을 지원받은 박OO(89᛫방동) 어르신은 “동지에 먹는 팥죽은 산삼보다 더 약효가 좋다는데 이렇게 챙겨줘서 고맙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진재란 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지팥죽을 준비했습니다. 팥죽 한 그릇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길 바라며, 따뜻한 온기를 함께 나누고, 어르신들이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구항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