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의 오프시즌 첫 번째 오피셜은 덕 크리스티의 코치 선임이었습니다. 밀레니엄 킹스의 주역이었던 덕 크리스티는 NBC Sports California에서 해설위원으로 일하며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의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안 그래도 타이리스 할리버튼의 비교 대상 선수가 덕 크리스트였는데 할리버튼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모 하클리스(93년 / 6-7 / 220lb) : 9mil/2년
20-21시즌 트래이드 데드라인 때 네만야 비옐리차를 보내면서 받아온 모 하클리스와 2년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6-7의 신장에 3/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하클리스는 지난 시즌에도 26경기를 킹스 소속으로 뛰면서 6.9점 2.9리바운드 1.1스틸, FG 42.1%, 3P 24.7%를 기록했습니다. 3,4번을 모두 수비할 수 있는 능력이야 이미 리그에서 증명된 하클리스지만 3점슛을 35%이상은 성공시켜줘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년이라는 기간에 안정감을 주었으니 커리어 평균(32.1%) 이상의 3점슛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알렉스 렌(93년 / 7-0 / 250lb) : 7.65mil/2년
알렉스 렌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9-20시즌 킹스 소속으로 15경기를 소화했던 렌은 20-21시즌에 토론토와 계약하며 팀을 떠났었습니다. 리얼 7풋으로 골밑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렌은 지난 시즌 토론토와 워싱턴에서 총 64경기를 뛰며 15.3분 6.6점 4.1리바운드 1블록, FG 61.5%, FT 62.9%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알렉스 렌의 계약으로 확정된 센터 포지션의 선수만 알렉스 렌 / 치메지 메튜 / 데미안 존스 / 니미아스 퀘이타까지 4명이며 오피셜은 아니지만 리숀 홈즈를 55mil/4년에 재계약한다고 나왔기 때문에 홈즈까지 가정하면 5명의 5번 선수를 로스터에 보유하게 됩니다. 게다가 보스턴/애틀란타와의 3각 딜을 통해 트리스탄 탐슨을 데려온다는 루머도 있었던 만큼 빅맨진 정리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데미안 존스는 8/10까지 웨이브되지 않으면1.98mil/1년 계약이 보장됩니다.
서머리그 캘리포니아 클래식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수비능력을 선보인 데비안 미첼(Davion Mitchell)
vs GS 32분 23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3번오버, FG 9/18, 3P 2/6, FT 3/6
데비안 미첼의 강점과 약점이 모두 들어난 경기였습니다. Off Night라는 별명답게 앞선에서 상대 볼핸들러를 압박하고 볼을 긁어내는 모습은 오늘만 3번 이상 보여질 정도로 당장 수비에서는 리그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할 선수라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빠른 방향 전환에 이은 돌파 능력, NBA 거리에서도 자신감있게 올라가는 3점슛 능력까지 대학시절 보여준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다만 다소 많은 턴오버, 부정확한 자유투, 돌파는 쉽게 하지만 플로터 기술의 부재로 많은 피블록을 당하는 모습은 당장 신인 시즌에 얼마나 개선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래도 미첼은 코트에 있는 누구보다도 한 단계 위의 기량을 보여준 것은 분명했습니다. 반면 2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로버트 우다드 3세는 좀 기대이하였습니다. 4번 포지션으로 출전한 우다드 3세는 여전히 공격에서는 특별히 기대할 만한 모습은 없었고 수비에서도 대학 시절 명성보다는 한참 아래 (굼뜬)의 모습입니다. 29분동안 8점 7리바운드 FG 4/14, 3P 0/4인데 아무리 킹스가 3/4번 자리가 약해도 서머리그에서도 이런 모습이라면 우다드 3세가 플레이 타임을 얻기란 어려울 것 같네요.
첫댓글 밀레니엄 킹스 멤버도 순차적으로 다녀? 가네요 ;;
트탐은 확정이 아니었나요? 딜론라이트 보내고..
딜론 라이트로 3번 선수를 얻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은 듭니다. 예를 들어 애틀란타와 직접 거래해서 캠 래디쉬를 데려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